국립서울현충원, 매년 4000부 제작해 시민들에 무료 배포
7월 17일 제헌절 날짜 ‘오기’…현재까지 1000부 가량 시민들에 배포
"홈페이지 통해 시민들에 알리고 수거, 재배포 할 계획"
매년 새해 달력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국립서울현충원 벽걸이용 달력에 '제헌절'(7월17일) 을 7월 16일로 잘못 표기해 배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서울현충원 측은 즉각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당 내용을 알리고 수거 및 재배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보훈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한 2025년 달력. 7월 17일에 표기돼야 할 ‘제헌절’이 7월 16일로 표기돼있다.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 따르면, 이 기관은 10년 넘게 해마다 달력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 등 2가지 형태로 제작되며, 각각 2000부씩 총 4000부다. 올해 달력에는 △현충문과 현충탑 △현충지 △충열대 △무명용사 봉안관 △겨레얼마당과 충성분수대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 △이팝나무길 △대한민국무명용사위령탑 △채명신 장군과 파월장병 묘역 △제1충혼당 △유품전시관 등 현충원 곳곳의 모습과 묘역 사진을 일러스트 형태로 제작했다.
문제는 7월 17일에 표기돼야 할 ‘제헌절’이 7월 16일에 표기됐다는 점이다. 국립현충원에서 발행하는 달력 특성상 절대 틀려서는 안 되는데, 확인이 너무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00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