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알리바바, CJ대한통운[000120] 등 ‘반쿠팡 연대’가 ‘주7일 배송’ 카드를 꺼내 동맹을 강화하고 나섰다. ‘로켓 배송’으로 국내 이커머스 1위를 공고히 한 쿠팡엔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이에 맞설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알리의 전략적 동맹에 따라 쿠팡 내부에서도 대응 방향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신세계와 알리바바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후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G마켓과 물류 협력을 맺은 CJ대한통운이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쿠팡의 위기감이 더 커진 분위기다.
쿠팡은 자체 물류시스템으로 주말 배송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오픈마켓 업체들은 휴일 배송이 불가해 경쟁력이 떨어졌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의 이번 조치로 오픈마켓 업체들도 이제는 주말에도 택배를 보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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