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사실상 경질 왜?···토히르 회장의 커진 욕심과 야망 희생양 지적[스경X분석]
2,210 2
2025.01.06 15:41
2,210 2
신태용 감독(55)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과 동행을 마쳤다. 재계약을 한지 6개월도 되지 않아 사실상 경질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의 욕심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태용 감독과 성인 대표팀 및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직 계약 해지를 알린다”고 발표했다.PSSI는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대표팀의 성과,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새해 들어서 갑자기 신 감독의 경질론이 불거지더니 실제 계약해지로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전 인터밀란 구단주이자 PSSI 회장인 에릭 토히르는 2026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얻고 싶어한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혈통 선수를 꾸준히 찾고 있고, 제이 이즈스(베네치아) 등을 찾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력과 스피드에 집중하는 신태용 감독은 더 이상 인도네시아에 만족스럽지 않다. 질적 도약을 위해 벤치에서의 변화도 고려 중이다. 새 감독은 유럽 출신일 수 있다”고 전했다.이 보도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신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더니 이날 전격적인 계약해지로 이어졌다. PSSI는 지난해 6월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으나 불과 6개월 만에 계약을 종료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였다. 최근 끝난 ‘동남아 월드컵’ 미쓰비시컵에서 4강에 오르지 못한 게 이유가 아니냐는 해석도 있지만, 현지에서는 22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려 미래를 내다본 이번 대표팀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는 분석이 많았다.

결국 칼자루를 쥔 토히르 회장의 욕심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최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2026 월드컵 본선 진출과 2045년까지 FIFA 랭킹 50위 진입 등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큰 야망을 드러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2026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까지 올라가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등과 속한 C조에서 예상과 달리 3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내자 눈앞의 성과를 내야겠다는 욕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출신’의 빅네임 감독이라는 조건이 언론에서 나온 것도 그의 의지가 전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https://naver.me/FuzCbgh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 예민하고 가려워 고통받는 피부! 긁건성엔 극강로션🚨 더마비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 체험 이벤트 389 01.23 16,4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22,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60,0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84,1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03,9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8,7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6,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2 20.05.17 5,477,1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67,9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1056 기사/뉴스 시민단체, '헌재 경고' 광고 실은 보수단체·조선일보측 고발 6 13:40 169
331055 기사/뉴스 유사게임 왜 놔둬! 파피 플레이타임 개발사, 구글 고소 5 13:38 301
331054 기사/뉴스 로제 정규 1집 LP, 한국에서도 만난다...오늘 국내 판매 오픈 6 13:27 428
331053 기사/뉴스 [단독] '논두렁 잔디' 광주FC 홈구장, 월드컵경기장으로 바꾼다 5 13:27 591
331052 기사/뉴스 野윤건영 "尹정부 12개 기관 비화폰 지급…김여사 번호도 전달" 21 13:26 650
331051 기사/뉴스 JTBC, 풍성한 설 연휴 라인업 공개! 영화 '빅토리' X 특집 다큐 X '냉장고를 부탁해' 3 13:26 357
331050 기사/뉴스 박남정X시은·심신X벨·비비X김나경, 설 가족특집 '아는형님' 출연[공식] 3 13:21 360
331049 기사/뉴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가족의 애틋한 이야기…주말 드라마 기대감 폭발 13:20 155
331048 기사/뉴스 檢, 오늘 ‘尹 구속 연장’ 신청 13 13:17 1,470
331047 기사/뉴스 '무쏘' 단종 20년 만에 부활⋯KGM, 첫 전기 픽업 '무쏘 EV' 1분기 출시 17 13:08 923
331046 기사/뉴스 ‘편스토랑’ 입양 김재중, 누나들에 속마음 첫 고백 “너무 오래 걸렸다”[오늘TV] 5 13:01 1,316
331045 기사/뉴스 [단독] 주지훈, 황태자 이어 황제 되나? '재혼황후' 출연 검토중 275 12:58 10,576
331044 기사/뉴스 현직 검사 ‘부정선거론’ 일축…120쪽 총정리 파일 무슨 내용? 4 12:54 1,216
331043 기사/뉴스 “국민의짐 해체해” “시끄러워”…고성에 얼룩진 與 새해인사 46 12:53 3,168
331042 기사/뉴스 [시선집중] 고민정 “우원식-김경수 등 여러 주자 보이는 건 굉장히 긍정적” 81 12:51 1,980
331041 기사/뉴스 "본인 탄핵 재판 중에 졸다니 팔자 좋네"…尹 재판받다 '꾸벅' 29 12:47 2,276
331040 기사/뉴스 ‘尹지지자’ 이번엔 검찰청 방화·분신 소동…공수처·법원 이어 또 32 12:40 1,548
331039 기사/뉴스 대선후보급 인기 실감한 이재명…귀성객 셀카세례 311 12:37 23,669
331038 기사/뉴스 헌재, '마은혁 재판관 불임명' 위헌 여부 내달 3일 결정 158 12:34 7,443
331037 기사/뉴스 트럼프 벌써 3선 준비, 공화당 의원 3선 가능 헌법 수정안 제출 43 12:32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