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박준영 변호사 "24년간 독방서 무죄 주장한 당사자가 가장 강력한 증거"
4,459 28
2025.01.06 15:27
4,459 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06410?sid=102

 

존속살해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47·여)씨에 대한 재심이 열린 6일 사건을 맡은 박준영 변호사가 광주지법 해남지원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씨는 이날 무죄를 선고 받았다. 20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김신혜 씨(47·여)가 24년 만에 무죄를 선고 받은 6일 사건을 맡은 박준영 변호사는 김 씨의 무죄 판결에 대해 "가족의 명예와 삶이 회복되는 계기"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광주지법 해남지원 앞에서 "24년간 무죄를 주장해 온 당사자의 진실의 힘이 가장 강력한 증거였다"며 "공정하고 편견 없이 재판해준 판사님들께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인권 운동가의 공론화로 사건의 진실이 묻히지 않아 사건 초반부터 조사하고 정의로운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결국 진실은 밝혀진다. 응원해 준 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피고인은 24년간 독방에서 노역 없이 홀로 투쟁하고 방치됐다"며 "출소 후 이 사건이 소비되지 않고 피고인의 마음과 상처가 회복될 수 있도록 공동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씨(당시 23세)는 2000년 3월 7일 전남 완도군에서 수면제 30여 알을 양주 2잔에 타서 건네는 식으로 아버지(당시 52세)에 살해하고 같은 날 오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재심 재판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재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김 씨의 초기 자백 진술은 경찰의 강압적 수사와 동생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 등에 따른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578 03.19 70,9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5,6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1,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2,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75,9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0,8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5,9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09,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5,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29,8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92 기사/뉴스 엔터 4사 ‘연봉킹’은 박진영 32억… 2위는 ‘적자전환 YG’ 양현석 26억 08:36 17
2664491 유머 [KBO] ??? : 자고로 휘문이란 말이지.....jpg 1 08:35 205
2664490 유머 정체불명의 외눈박이 생물체 ㄷㄷ.jpg 1 08:34 324
2664489 정보 광장시장에서 군포.제주.강원도.부산 김밥집 팝업을 27일부터 이벤트 6 08:32 504
2664488 이슈 아이유 박보검 다음 작품에 만나더라도 무조건 피땀눈물 예약해야함.txt 6 08:28 804
2664487 기사/뉴스 [이 시각 세계] 중국 판다기지 "25일 푸바오 외부 공개" (2025.03.25/뉴스투데이/MBC) 9 08:27 341
2664486 이슈 허찬미 "악마의 편집 탓 인성 논란…대인기피증 걸려 유언도 써놨다" 6 08:21 1,730
2664485 기사/뉴스 [단독] god 김태우, 걸그룹 만든다…내년 데뷔 목표 준비 11 08:21 1,298
2664484 이슈 시베리아 1짱이 내 텐트로 들어왔다 10 08:20 1,143
2664483 기사/뉴스 '연봉 얼마면 부자?' 묻자, 남녀 답변 이렇게 달랐다 1 08:18 1,320
2664482 유머 고양이가 탈출하지 못하게 주인이 취한 조치 8 08:18 1,318
2664481 기사/뉴스 고창석·서영희,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신스틸러 08:18 486
2664480 유머 한중커플 유튜버 여단오의 여루가 딩크하고 싶은 이유 5 08:18 2,245
2664479 기사/뉴스 정의선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현대차, 관세 없다” 11 08:17 954
2664478 이슈 게가 포도 뜯어 먹는 거 본 적 없으신 분 13 08:16 1,189
2664477 이슈 질투심 폭발하는 고양이 3 08:16 704
2664476 기사/뉴스 "일할 사람 없나요"…조선, 작년 3500명 이어 연초부터 채용 전쟁 17 08:14 1,284
2664475 기사/뉴스 카카오엔터,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 론칭 19 08:12 1,262
2664474 이슈 단 한마디로 트위터에서 3시간만에 만알티 넘은 영상.x 9 08:09 2,323
2664473 이슈 실시간 대한민국 😷초미세먼지&황사😷 콜라보...jpg 22 08:07 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