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토종문학 같은 tvN 별들에게 물어봐 남자주인공 엄마 소개글.txt
4,959 44
2025.01.06 15:03
4,959 44

 

XpYPZs

 

지화자

 

공룡의 ‘가장 센’ 엄마


세 엄마 중 맏언니. 세 엄마 중에 제일 터프한 의리파. 남자한테 오만 잘난 척은 다 하면서
결국은 늘 속고 배신당하는 동생들을 정신 번쩍 나게 다그치고 토닥이고 이끌어 “술집 여자 그만하고 전집 사장하자” 설득해서 여기까지 온 언니다.
술집만 다니다가 결혼 한 번 못해본 건 똑같은데, 남자 많은 둘과 달리 연애경험도 딱 한 번이다.

 

마음주고 돈주고 몸주고 다 준 남자가 떠났을 때 인생을 남자 따위가 구원해줄 리 없다는 걸 바로 깨달았다.
인생은 원래 달콤한 와인도 구수한 막걸리도 아닌 쓰디쓴 소주 아닌가. 아무리 술집여자라도 정신차리고 살아야지, 강단있게 살아야지.
동생들 울리고 등쳐먹은 남자놈들 싸그리 쫓아가서 확 다 엎어버리고 눈물 콧물 빠지도록 혼구녕을 내주고 온다.

 

 

 

 

 

 

장미화

 

공룡의 ‘흥’ 많은 엄마


엄마품 아빠품보다 남자품이 제일 따뜻했다. 산전수전공중‘전’에서 남자손님을 가장 진심으로 반갑게 맞아주는 여인이고
전집을 순식간에 술집처럼 만들 수 있는 뜨거운 여자다.

 

세 엄마 중에 가장 많은 연애를 했고 배신도 많이 당했고 눈물도 한강만큼 흘렸건만 아직도 남자 품에 안기고 싶다.
노래가 없어도 늘 허리와 엉덩이를 돌리며 리듬을 타는 언니다.

 

노래가 흐르면 걷잡을 수 없이 흔들어대며 오바한다, 중간을 모른다. 그 바람에 전도 태워 먹기 일쑤다.
이쁘고 가슴 크고 뮤지컬 배우 뺨치게 춤 잘 추고 노래 잘 불러서 남자 손님들한테 인기가 좋았다.
셋 중에 내가 제일 이쁘고 내 가슴이 제일 크고 내가 제일 인기 많다고 생각한다.

 

 

 

 

 

정나미

 

공룡의 ‘정’ 많은 엄마

 

함께 술집여자 하던 친구가 애 낳는 모습을 보는데 친구가 얼마 못 가 죽었다. 정나미는 지화자와 장미화한테,

우리가 뭐 시집을 갈 것 같지도 않고 사내놈 하나 못 키우겠냐,
열심히 정주면서 키워보자, 우리 나중에 얘한테 의지하고 살자고 나서서 설득한다.


그렇게 자기들 호적에는 올리지 못하는 아기를 키우기 시작했다. 바로 공룡이다.

 

나이가 들자 어울리지 않는 술집은 그만두고 전집을 차렸다. 굴곡진 인생답게 전집 이름은 산전수전공중‘전’이다.
셋 중에 내가 제일 이쁘고 내 가슴이 제일 크고 내가 제일 섹시하다고 생각한다. 이쁘고 뮤지컬배우 뺨치게 노래 춤이 수준급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379 00:01 8,3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5,6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3,0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5,6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9,8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5,3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7,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379 유머 누끼따서 합성한거같은 후이바오 🐼 13:41 34
2690378 이슈 1980년대 만화 오렌지로드 아유카와 마도카.gif 13:41 6
2690377 기사/뉴스 尹부부 맡긴 투르크국견, 서울대공원이 키운다…비용 지원은 없어 13:40 57
2690376 유머 인급동이 뭔지 몰랐던 초보 유튜버 13:39 470
2690375 이슈 인생에서 처음 알고 지낸 중국 여성이 상해 출신이었고 일본 유학 중에 만났는데, 밥해줄 테니까 자기 집에 놀러 오래서 갔더니 7 13:38 625
2690374 이슈 닌텐도 마리오카트 신작에 드디어 추가된 기술 5 13:38 340
2690373 유머 감독님과 코치님을 합법적으로 괴롭힐 기회를 받은 여자축구 선수들.gif 13:38 194
2690372 기사/뉴스 클유아, 5월 첫 단독 팬미팅 개최 확정..'서울→타이베이' 5개 도시 1 13:35 156
2690371 유머 전 세계인이 속고 있던 3초 룰 35 13:33 2,293
2690370 유머 나 폰바꿨는데 친구 말하는거 기분나빠 17 13:32 2,171
2690369 이슈 이재명의 PK 부울경 공약.jpg 22 13:32 1,667
2690368 기사/뉴스 '산불 지원금'에 양심 팔았다? "대학생 장려금 효과" [오마이팩트] 4 13:29 577
2690367 이슈 변우석 디스커버리 오픈 행사 추가 사진 5 13:29 425
2690366 이슈 결혼 10년차 소란 고영배가 알려주는 플러팅 방법.jpg 32 13:29 1,533
2690365 이슈 미국의 한 크루즈 회사가 내놓은 4년 도피 패키지 상품 28 13:26 3,040
2690364 유머 친구가 자꾸 네모 안에 공을 넣으라길래 내가 저 네모 말하는거야? 이 한마디 했다가 야빠친구가 고함지름.x 13 13:26 1,989
2690363 이슈 아이돌이 팬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었던 소식 7 13:26 1,064
2690362 이슈 학생~꿈이 뭐야?? / 국회의원이여 / 왜??!!? / 놀고먹는것 같아서요 ㅋ 1 13:24 984
2690361 유머 뭔가 이상한 걸 느끼고 급히 수정한 아모레퍼시픽 43 13:23 5,249
2690360 기사/뉴스 "미군 왜 경례 안하지?" 軍 좋아했지만 軍 몰랐던 '밀덕 尹' [尹의 1060일 ⑩] 5 13:23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