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재 "국회 측에 내란죄 철회 권유한 사실 없어"
4,369 8
2025.01.06 15:03
4,369 8

헌재, 국회 측 '재판부 권유' 주장 일축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준비 과정에서 재판부가 탄핵소추 사유 중 내란죄를 철회하도록 권유했다는 국회 측 대리인단의 주장을 부인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회 측 대리인단은 내란죄 철회와 관련해서 헌재의 권유가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헌재가 권유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그러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측은 지난 3일 열린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탄핵소추 사유 중 '내란 혐의' 등 형법적 사유에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전했다.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정형식 재판관은 "계엄 관련 위반 행위가 형법상 범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철회한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국회 측은 "형법을 위반한 사실관계와 헌법을 위반한 사실관계가 사실상 동일하다"며 철회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당시 국회 측은 재판부의 권유에 따라 해당 부분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측 대리인단 김진한 변호사는 변론준비기일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 범죄사실은 여전히 있고, 그건 앞으로 형사 법정에서 유무죄 여부가 판단될 것"이라며 "우리가 다루는 건 탄핵심판이자 헌법재판"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 사건은 내란죄가 본질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형법상 내란죄가 성립이 안 되는 것이라면 탄핵소추가 잘못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치권에서는 내란죄를 탄핵소추 사유에서 제외하는 문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의 핵심 사유인 내란죄를 철회하려면 국회 표결을 다시 거쳐야 한다고 보고 있다. 내란죄가 제외하면 소추 사실의 동일성을 중대하게 훼손되기 때문에 헌재가 탄핵안을 각하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헌재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https://naver.me/xl0p6cFB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716 03.28 59,0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21,5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32,9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7,6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9,5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1,2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5,8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5,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1,2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320 기사/뉴스 민주, 법정정년 65세로 연장TF 출범…11월 법안 통과 목표 10 17:06 575
343319 기사/뉴스 [속보] FBI 정보 입수로 강릉 옥계항 벌크선서 코카인 의심 물질 적발 51 17:05 2,584
343318 기사/뉴스 "尹 차라리 안 돌아오는 게"... 기각이든 파면이든 국민의힘 골머리 12 17:03 1,187
343317 기사/뉴스 일주일 만에 또… 농부산물 소각하던 80대 여성 숨져 37 16:56 3,124
343316 기사/뉴스 "손 잡아줄 20대 여성 원해요"…'벚꽃 알바' 구인 글 논란 31 16:44 2,700
343315 기사/뉴스 [단독] "SKZOO는 SK(주)와 달라" JYP '스트레이키즈' 상표권 소송 완승 156 16:41 9,700
343314 기사/뉴스 [단독] '약한영웅2' 박지훈, 추성훈 만난다⋯'추라이추라이' 출격 19 16:35 1,193
343313 기사/뉴스 하이브, 산불피해 국가유산 복구 위한 성금 10억 원 기부 "도움 되길" 27 16:32 888
343312 기사/뉴스 ‘사과 대란’ 다시 오나…‘주산지’ 경북 산불에 국내 재배면적 10% 피해 10 16:32 650
343311 기사/뉴스 살 빼는데 머리까지…위고비, 식욕억제제보다 탈모 위험 52%↑ 30 16:24 2,940
343310 기사/뉴스 “낙상마렵다” 대구 대학병원 간호사, 신생아 학대 논란 50 16:22 2,954
343309 기사/뉴스 "주휴수당 폐지해야" 소상공인 주문에 이재명 '난색'(종합) 483 16:12 25,631
343308 기사/뉴스 박충권 "마은혁은 공산주의자"…여야 본회의장서 '격돌' 57 16:11 1,976
343307 기사/뉴스 스마일게이트, 여성 동료 불법 촬영에 내부 정보 유출까지…잇단 사건에 신뢰 추락 -영화 전독시, 게임 로스트아크 회사- 5 16:11 1,184
343306 기사/뉴스 집에 불 지르고 1층으로 피신…새벽 17층 아파트 대피소동, 뭔일 3 16:11 1,725
343305 기사/뉴스 윤 대통령 선고 '20석 방청'에 7만 1천 명 신청 폭주 20 16:10 1,821
343304 기사/뉴스 ‘윤석열 탄핵 선고’ 방청 경쟁률 3550 대 1…박근혜 때의 4배 훌쩍 넘겼다 4 15:57 1,050
343303 기사/뉴스 틴탑 니엘, 솔로 앨범 ‘SHE’ 예판 시작…22일 컴백 1 15:54 600
343302 기사/뉴스 정몽규 삼고초려 속 축구협회 젊은 축구인 영입 ‘탕평책’ 난항 8 15:53 687
343301 기사/뉴스 檢, 폭력 시달리다 연인 살해한 40대에 항소심도 징역 20년 구형 55 15:53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