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배 아파 낳아야만 모성애?… 일본, 뒤늦게 무통분만 비용 지원
4,394 16
2025.01.06 15:01
4,394 16



우리나라와 비슷한 저출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 도쿄도가 출산 시 무통분만 비용을 보조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임산부 출산 시 통증을 마취로 완화해주는 무통분만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정산분만 할 경우 의료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병원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출산 비용은 평균 50만엔(약 465만원)가량 된다. 하지만 정부에서 50만엔의 '출산·육아 일시금'이라는 지원금을 산모에게 지급하기 때문에 실제 부담은 없다.


문제는 최근 출산 시 통증을 줄이고 산후 회복을 도와주는 무통 분만을 맞는 산모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무통 분만'을 추가할 경우 출산 비용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비용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무통분만 이용자 수는 2018년 4만5558명에서 2022년 8만9044명으로 5년 새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무통분만의 경우 병원에 따라 평균 10~15만엔가량이 든다. 비용 문제로 무통분만을 받고 싶어도 이용하지 못하는 산모가 많다는 분석이다. 이를 감안해 도쿄도에서 이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 전통적으로 '배를 아프게 해서 낳아야 아기에 대한 애정이 길러진다'라는 생각이 뿌리 깊었다"며 "이로 인해 무통분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달라진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3년 인구통계에 따르면 여성이 평생 출생할 수 있는 아이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에서 도쿄도는 0.99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0점대에 진입했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무통 주사와 관련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해 6월 복지부는 분만 시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의 병행을 금지하는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페인버스터는 제왕절개 수술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제를 투여하는 시술이다.


개정안이 발표된 후 산모와 의사들의 선택권이 침해당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복지부는 재검토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4994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350 03.17 16,7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11,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85,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5,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38,5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1,5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8,0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8,6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7,3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73,5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235 이슈 🔥사면 안 되는 생리대 성분 (+중국 폐기품 생리대) 🔥 15:13 2
2664234 기사/뉴스 (단독)제주항공, 나리타공항 유도로 오진입…국토부 “사실조사 중” 15:12 258
2664233 유머 타로 '그냥 죽여줘....' 15:11 217
2664232 이슈 ‘신데렐라’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미친 듯이 아름다운 의붓자매와 경쟁하며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는 엘비라의 이야기 4 15:09 653
2664231 이슈 오늘 9시에 공개되는 방탄 진 자컨 [달려라석진] 고독한미식가 고로상, 강남 출연분 3 15:09 337
2664230 기사/뉴스 ‘헌재 존중하라’는 최상목에게 쏟아진 질문 “당신은?” 2 15:08 464
2664229 기사/뉴스 [속보] 개혁신당, 尹 탄핵시 대통령 선거 후보 이준석 선출 23 15:08 513
2664228 유머 신호위반차량 참교육 하는 방법 2 15:08 224
2664227 이슈 내가 남혐이 있었는데 (긴글주의) 13 15:07 1,165
2664226 기사/뉴스 샤이니 민호, 첫 아시아 투어 성료... 5개 지역 총 7회 공연 4 15:05 215
2664225 기사/뉴스 민주당 순천시의원들 '尹 파면' 촉구…김미연 의원 삭발 7 15:03 397
2664224 유머 회식하고 집가는데 한명이 지하철온다!!! 이래서 뛰었더니 18 15:03 2,411
2664223 이슈 “NMIXX 설윤 모델로” 카브루, 신제품 ‘리얼 자몽, 리얼 패션후르츠 하이볼’ 출시 15 14:59 1,121
2664222 이슈 '6년 차' 스테이씨 "느리다는 생각 없어…우릴 다 보여주며 걸어와" [엑's 인터뷰③] 15 14:56 618
2664221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4 14:55 386
2664220 이슈 현재 말 나오는 작년 6월 연평도 포격 훈련한 곳은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일어났던 장소, 오히려 그때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규모가 더 컸다고 함 19 14:51 1,542
2664219 이슈 방금 가세연이 공개한 김새론 김수현 문자 193 14:51 30,411
2664218 이슈 ‼️‼️청년의사 선언문 : 온 국민이 1년동안 의사를 악마화하고 핍박한 일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jpg = 주작‼️‼️ 22 14:49 1,243
2664217 이슈 카카오 라이언에게 갈기가 있었다면?🦁 18 14:48 1,683
2664216 이슈 이건 진짜 맞음 당일에 국회로 모여달라는 이재명의 라방이 우리 모두를 살림 27 14:48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