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배 아파 낳아야만 모성애?… 일본, 뒤늦게 무통분만 비용 지원
4,413 16
2025.01.06 15:01
4,413 16



우리나라와 비슷한 저출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 도쿄도가 출산 시 무통분만 비용을 보조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임산부 출산 시 통증을 마취로 완화해주는 무통분만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정산분만 할 경우 의료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병원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출산 비용은 평균 50만엔(약 465만원)가량 된다. 하지만 정부에서 50만엔의 '출산·육아 일시금'이라는 지원금을 산모에게 지급하기 때문에 실제 부담은 없다.


문제는 최근 출산 시 통증을 줄이고 산후 회복을 도와주는 무통 분만을 맞는 산모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무통 분만'을 추가할 경우 출산 비용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비용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무통분만 이용자 수는 2018년 4만5558명에서 2022년 8만9044명으로 5년 새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무통분만의 경우 병원에 따라 평균 10~15만엔가량이 든다. 비용 문제로 무통분만을 받고 싶어도 이용하지 못하는 산모가 많다는 분석이다. 이를 감안해 도쿄도에서 이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 전통적으로 '배를 아프게 해서 낳아야 아기에 대한 애정이 길러진다'라는 생각이 뿌리 깊었다"며 "이로 인해 무통분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달라진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3년 인구통계에 따르면 여성이 평생 출생할 수 있는 아이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에서 도쿄도는 0.99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0점대에 진입했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무통 주사와 관련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해 6월 복지부는 분만 시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의 병행을 금지하는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페인버스터는 제왕절개 수술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제를 투여하는 시술이다.


개정안이 발표된 후 산모와 의사들의 선택권이 침해당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복지부는 재검토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4994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399 03.19 21,7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6,4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8,0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4,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86,2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3,5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7,5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0,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7,4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7,2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677 이슈 딸기를 열면 토끼가 나오는 인형 00:36 41
2665676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마츠 타카코 '明日, 春が来たら' 00:34 28
2665675 유머 엣날 그 언젠가 유행한적이 있었던거 같은 체크 가방.jpg 28 00:32 1,411
2665674 유머 술먹고 다음날 저녁까지 안일어나는 누나가 걱정됐던 멈무.short 1 00:32 247
2665673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프리스틴 "WEE WOO" 1 00:32 37
2665672 이슈 장사 센스 없는 사장님이 안타까운 고객 28 00:31 1,455
2665671 이슈 멤버별 착장 타율 미친 것 같은 싸이커스 SPUR 컨포 00:31 57
2665670 이슈 3월 31일 한국 컴백하는 JYP 걸그룹.jpg 1 00:31 348
2665669 이슈 사이버펑크 같은 일본 패밀리마트 외관 1 00:31 205
2665668 이슈 <빌런의 나라> 3화 예고 00:30 95
2665667 이슈 어느 집단이던 귀염둥이 한명씩은 꼭 있다 7 00:29 683
2665666 이슈 한국어곡 2개 포함해서 새앨범 내는 엔시티 텐 3 00:26 177
2665665 이슈 키키 UNCUT GEM 전곡 20초 선공개 10 00:22 505
2665664 이슈 미 국방부에서 안창호 선생님 장녀 안수산씨의 기록이 삭제됨 66 00:22 5,805
2665663 이슈 원덬 혼자 n년째 4세대 걸그룹 춤 탑7에 든다고 영업하고 다니는 걸그룹 3 00:19 1,559
2665662 이슈 실화와 비슷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 <F1> 2 00:18 550
2665661 이슈 어제자 카카페 느낌있는 엔믹스 설윤 팬싸 직찍.jpg 8 00:18 912
2665660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코부쿠로 '蕾(つぼみ)' 1 00:17 70
2665659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몬스타엑스의 '아름다워' 3 00:17 97
2665658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레드벨벳 "Feel My Rhythm" 9 00:15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