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배 아파 낳아야만 모성애?… 일본, 뒤늦게 무통분만 비용 지원
4,433 16
2025.01.06 15:01
4,433 16



우리나라와 비슷한 저출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 도쿄도가 출산 시 무통분만 비용을 보조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임산부 출산 시 통증을 마취로 완화해주는 무통분만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정산분만 할 경우 의료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병원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출산 비용은 평균 50만엔(약 465만원)가량 된다. 하지만 정부에서 50만엔의 '출산·육아 일시금'이라는 지원금을 산모에게 지급하기 때문에 실제 부담은 없다.


문제는 최근 출산 시 통증을 줄이고 산후 회복을 도와주는 무통 분만을 맞는 산모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무통 분만'을 추가할 경우 출산 비용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비용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무통분만 이용자 수는 2018년 4만5558명에서 2022년 8만9044명으로 5년 새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무통분만의 경우 병원에 따라 평균 10~15만엔가량이 든다. 비용 문제로 무통분만을 받고 싶어도 이용하지 못하는 산모가 많다는 분석이다. 이를 감안해 도쿄도에서 이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 전통적으로 '배를 아프게 해서 낳아야 아기에 대한 애정이 길러진다'라는 생각이 뿌리 깊었다"며 "이로 인해 무통분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달라진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3년 인구통계에 따르면 여성이 평생 출생할 수 있는 아이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에서 도쿄도는 0.99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0점대에 진입했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무통 주사와 관련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해 6월 복지부는 분만 시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의 병행을 금지하는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페인버스터는 제왕절개 수술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제를 투여하는 시술이다.


개정안이 발표된 후 산모와 의사들의 선택권이 침해당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복지부는 재검토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4994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380 03.24 18,6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5,6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1,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2,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75,9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0,8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5,9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09,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5,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29,8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91 유머 정체불명의 외눈박이 생물체 ㄷㄷ.jpg 1 08:34 109
2664490 정보 광장시장에서 군포.제주.강원도.부산 김밥집 팝업을 27일부터 이벤트 4 08:32 354
2664489 이슈 아이유 박보검 다음 작품에 만나더라도 무조건 피땀눈물 예약해야함.txt 5 08:28 672
2664488 기사/뉴스 [이 시각 세계] 중국 판다기지 "25일 푸바오 외부 공개" (2025.03.25/뉴스투데이/MBC) 7 08:27 300
2664487 이슈 허찬미 "악마의 편집 탓 인성 논란…대인기피증 걸려 유언도 써놨다" 5 08:21 1,550
2664486 기사/뉴스 [단독] god 김태우, 걸그룹 만든다…내년 데뷔 목표 준비 9 08:21 1,160
2664485 이슈 시베리아 1짱이 내 텐트로 들어왔다 9 08:20 1,001
2664484 기사/뉴스 '연봉 얼마면 부자?' 묻자, 남녀 답변 이렇게 달랐다 1 08:18 1,242
2664483 유머 고양이가 탈출하지 못하게 주인이 취한 조치 8 08:18 1,265
2664482 기사/뉴스 고창석·서영희,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신스틸러 08:18 451
2664481 유머 한중커플 유튜버 여단오의 여루가 딩크하고 싶은 이유 5 08:18 2,091
2664480 기사/뉴스 정의선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현대차, 관세 없다” 9 08:17 888
2664479 이슈 게가 포도 뜯어 먹는 거 본 적 없으신 분 13 08:16 1,077
2664478 이슈 질투심 폭발하는 고양이 3 08:16 660
2664477 기사/뉴스 "일할 사람 없나요"…조선, 작년 3500명 이어 연초부터 채용 전쟁 17 08:14 1,224
2664476 기사/뉴스 카카오엔터,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 론칭 19 08:12 1,230
2664475 이슈 단 한마디로 트위터에서 3시간만에 만알티 넘은 영상.x 9 08:09 2,183
2664474 이슈 실시간 대한민국 😷초미세먼지&황사😷 콜라보...jpg 22 08:07 2,749
2664473 이슈 ??: 양배추 달아요.jpg 25 08:06 3,283
2664472 유머 기안84 x 방탄소년단 진 x 지예은 <대환장 기안장> 공식 예고편 + 포스터 | 넷플릭스 22 08:04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