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탄핵 '내란죄 배제' 두고 갑론을박…법조계 "큰 문제 없다"
3,808 10
2025.01.06 14:47
3,808 10

헌법학계에서는 사실관계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적용 법령만 바뀌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상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통령 행위를 그대로 두고 소추 사유도 동일하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차진아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내란행위 사실관계를 유지하면서 법적 평가만 달리한다면 가능하고, 법 적용 여부는 헌법재판소의 전권”이라며 “사실관계를 삭제하지 않고 법적 평가를 변경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정치적 반발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일부 소추 사유가 변경된 바 있다. △최서원씨의 국정개입 및 대통령 권한 남용 행위 △언론 자유 침해 행위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행위 △뇌물 수수 등의 탄핵소추 사유 가운데 뇌물수수 등 각종 형사법 위반 행위 부분이 대통령 권한 남용 행위에 포함되는 식으로 쟁점이 정리됐다.

당시 박 전 대통령 측은 소추사유가 특정되지 않아 위법하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헌재는 “소추사유를 어떤 연관관계에서 법적으로 고려할 것인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헌재의 판단에 달려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쟁점을 단순화한 사례가 있다. 적용 법만 바꾸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제3자 뇌물죄가 빠졌음에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재의결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박진영 경희대 로스쿨 교수는 “탄핵심판에서 적용 법령 변경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탄핵에 찬성한 여당 의원 5명 이상이 반발하면 헌재도 고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915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404 01:30 16,3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30,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01,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2,8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37,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18,9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65,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5,9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99,2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0,0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2573 기사/뉴스 임도헌 전 국가대표 감독, 삼성화재 신임 단장으로 선임 22:36 11
2682572 유머 만렙 마트캐셔 22:33 184
2682571 이슈 스타벅스도 철수한 부산대 상권 6 22:33 1,304
2682570 유머 오늘 시구하고 승요된 애순이(문소리)와 롯데 김원중 22:33 377
2682569 이슈 오늘자 인피니트 엘 인스타 스토리 1 22:32 246
2682568 이슈 대통령이 알려주는 주식 리딩방 21 22:32 1,101
2682567 유머 우리집 고양이 사람으로 그려줘 2 22:32 235
2682566 이슈 오늘자 서강준 3 22:32 358
2682565 기사/뉴스 벚꽃이 휘날리는 봄날, 코트를 떠나간 ‘배구여제’…처절해서 슬프고, 그래서 더 아름답게 빛났던 김연경의 ‘대서사시’ [남정훈의 오버 더 네트] 22:31 101
2682564 정보 가만히 있던 원덬 정형돈으로 만들어버리는 남돌 커리어 1 22:31 520
2682563 이슈 04.10 KBO 순위와 팀성적 7 22:31 273
2682562 이슈 프라다가 베르사체를 2조 200억원에 인수함 1 22:30 582
2682561 기사/뉴스 선예매로 바닥났다…데이식스, 체조 콘서트 4만5천석 초고속 매진 4 22:30 212
2682560 유머 🍱다음 중 가장 선호하는 피크닉 도시락 원픽은?🍱 4 22:30 249
2682559 이슈 일부러 만취 승객 태운 택시기사…‘가짜 토’ 뿌리고 1억5000만원 뜯었다 3 22:30 228
2682558 기사/뉴스 고소영 "장원영 포카 사달라는 딸...아이브 공연만 3번 갔다" (바로 그 고소영) 3 22:30 527
2682557 이슈 본인들이 직접 그린 의상으로 무대한 오늘자 키키 음방 착장 4 22:28 500
2682556 이슈 광고❌ 김소원 채널에 보부상의 등장이라… 주변사람 가방 다 털기🔫💥 | 김소원 (SOWON) 1 22:26 218
2682555 이슈 파워풀하게 라이브 잘하는 문수아X시윤 (빌리) - SNAP (feat. sokodomo) @엠카운트다운 22:25 61
2682554 이슈 텐 X 베이비주 STUNNER 챌린지 2 22:23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