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탄핵 '내란죄 배제' 두고 갑론을박…법조계 "큰 문제 없다"
4,004 10
2025.01.06 14:47
4,004 10

헌법학계에서는 사실관계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적용 법령만 바뀌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상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통령 행위를 그대로 두고 소추 사유도 동일하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차진아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내란행위 사실관계를 유지하면서 법적 평가만 달리한다면 가능하고, 법 적용 여부는 헌법재판소의 전권”이라며 “사실관계를 삭제하지 않고 법적 평가를 변경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정치적 반발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일부 소추 사유가 변경된 바 있다. △최서원씨의 국정개입 및 대통령 권한 남용 행위 △언론 자유 침해 행위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행위 △뇌물 수수 등의 탄핵소추 사유 가운데 뇌물수수 등 각종 형사법 위반 행위 부분이 대통령 권한 남용 행위에 포함되는 식으로 쟁점이 정리됐다.

당시 박 전 대통령 측은 소추사유가 특정되지 않아 위법하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헌재는 “소추사유를 어떤 연관관계에서 법적으로 고려할 것인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헌재의 판단에 달려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쟁점을 단순화한 사례가 있다. 적용 법만 바꾸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제3자 뇌물죄가 빠졌음에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재의결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박진영 경희대 로스쿨 교수는 “탄핵심판에서 적용 법령 변경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탄핵에 찬성한 여당 의원 5명 이상이 반발하면 헌재도 고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915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60 04.16 31,8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5,6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4,2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6,8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0,7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6,0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7,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439 유머 폭파됐다는 윤어게인 단톡방 1 14:20 402
2690438 기사/뉴스 민주 테러대책위 "군내 내란세력 제보 접수돼…대선후보 신변보호 강화해야" 1 14:20 81
2690437 유머 넷플릭스 배우같이 생긴 이케아 강동점 점장 3 14:19 592
2690436 기사/뉴스 미스터블루, “해외 웹툰 플랫폼 불법유통에 적극 대응” 14:19 68
2690435 이슈 30년 책임당원의 분노 "국민의힘 해체해라" 2 14:19 125
2690434 기사/뉴스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공개한 유튜버 ‘집행인’ 징역 3년 14:18 195
2690433 기사/뉴스 [단독] '윤어게인' 창당 논란…"윤, 파면 당일 허락했다" 7 14:18 343
2690432 기사/뉴스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 휴양지서 케이블카 추락사고…최소 4명 사망 9 14:18 730
2690431 유머 한국에서 승차거부 당한 외국인 26 14:16 1,655
2690430 기사/뉴스 이찬원 뭘 봤길래 “경외심 들 것 같다” (톡파원) 2 14:16 168
2690429 이슈 NCT 도영, 6월 9일 솔로 컴백…14~15일 단독 콘서트 개최 [공식] 4 14:16 332
2690428 이슈 11경기 무실점 중인 KBO 마무리 투수.....jpg 4 14:16 577
2690427 기사/뉴스 [단독] 쯔양, 가세연 수사관 기피신청 접수…"공정결과 기대" 8 14:15 389
2690426 기사/뉴스 콘서트 뒤풀이로 와인 미리 결제해달라더니…대리구매 사기 기승 1 14:14 620
2690425 기사/뉴스 배우 김혜자, 데뷔 64년 만에 첫 화장품 모델 발탁…83세의 새로운 도전 2 14:14 641
2690424 기사/뉴스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공개한 유튜버 ‘집행인’ 징역 3년 14 14:12 1,292
2690423 기사/뉴스 왓챠, 전주국제영화제와 손잡았다 14:12 241
2690422 이슈 서초구 개방형 흡연시설 근황.....jpg 41 14:11 2,903
2690421 기사/뉴스 [속보] 불법 비상계엄 관련 김현태 대령 등 7명 기소휴직 11 14:10 907
2690420 이슈 고윤정, '유퀴즈'로 첫 TV예능 나들이…"4월 30일 방송" [공식입장] 14:10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