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 4·3 추념식서 극우단체 저지한 유족·시민단체 ‘무혐의’
2,304 13
2025.01.06 14:28
2,304 13
제주4·3희생자유족회 양성주 부회장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임기환 본부장은 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지난달 31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 재물손괴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자칭 ‘서북청년단 구국결사대’(이하 서청)란 단체는 2023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당일 집회를 열겠다며 행사가 열리는 4·3평화공원을 찾았다.
 
하지만 서청이 집회 준비를 위해 차량에서 내리려고 하자 희생자 유족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이를 막아섰고, 경찰은 충돌을 막기 위해 이들 단체를 격리 조치했다.
 
결국 서청은 추념식 시작 전 현장에서 철수했지만, 양성주 부회장과 임기환 본부장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양 부회장과 임 본부장은 “서청의 적반하장격 고소에 대한 검찰 처분 결과는 당연하다”면서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4·3 왜곡과 폄훼를 막고자 했던 유족과 노동자는 경찰과 검찰의 조사, 기소중지와 수사 재기 등을 거치며 범죄 피의자로 1년 6개월을 보내야 했고 학살과 약탈을 옹호한 서북청년단은 어떠한 처벌과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법 계엄에 의한 국가폭력과 집단학살이라는 역사적 범죄를 부인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관한다면 희생자와 유족의 존엄성은 훼손되고, 국가폭력과 테러 집단에 의한 범죄는 재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북청년단은 4·3 당시 수많은 민간인 학살에 관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0025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65 14:00 7,8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02,8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35,0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67,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73,0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93,8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57,8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63,6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98,8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48,9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3953 유머 공기업과 사기업 다니는 직장견들의 만남 3 21:38 576
2613952 이슈 루이비통 2025 fw 남성복 컬렉션 3 21:37 287
2613951 이슈 탄산수 맛본 갱얼쥐 반응.twt 2 21:37 325
2613950 이슈 2024 tripleS Awards 수상자들을 모셔봤습니다 | SIGNAL 250122 21:37 53
2613949 유머 너 때문에 넷플 구독 취소를 못하잖아... 3 21:37 957
2613948 유머 다이소밖 세상은 내 지갑사정을 이해해주지않아 20 21:36 1,419
2613947 이슈 미국 뉴올리안즈 21:35 234
2613946 이슈 다큐 '어른 김장하'에 출연한 현 헌재재판관 6 21:35 961
2613945 이슈 홍장원 이 발언 전국민이 들어야 돼 6 21:34 994
2613944 유머 후이🩷 마들렌 사랑단 루이바오💜와 아이바오❤️🐼🐼🐼 10 21:34 546
2613943 팁/유용/추천 현지에서 영향력 있고 인정받는 만화 시상식 '일본 만화대상' 2025년 후보 10작품 공개됨.jpg 1 21:34 227
2613942 유머 사는 게 참 21:34 193
2613941 유머 케노답 삼형제 7 21:34 468
2613940 이슈 라이즈 원빈&성찬 화보 촬영 현장...jpg 8 21:34 379
2613939 이슈 [단독] '비화폰 삭제' 김성훈 지시 있었나?…박종준 재소환 1 21:33 220
2613938 이슈 NCT WISH 미라클 ꒰১:₊난 너를 안고 날아₊:໒꒱ 3 21:32 155
2613937 유머 용감한 도베르만 21:31 336
2613936 이슈 경력20년 유명 여성에니메이터가 가장이 돼 남동생건사하느라 경력단절. 남동생은 성공후 나몰라라 10 21:28 2,549
2613935 이슈 근무 시간에 관계 갖다가 걸린 서울교통공사 직원들 88 21:28 9,794
2613934 유머 당나귀 성장사(경주마×) 1 21:27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