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 4·3 추념식서 극우단체 저지한 유족·시민단체 ‘무혐의’
3,748 13
2025.01.06 14:28
3,748 13
제주4·3희생자유족회 양성주 부회장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임기환 본부장은 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지난달 31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 재물손괴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자칭 ‘서북청년단 구국결사대’(이하 서청)란 단체는 2023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당일 집회를 열겠다며 행사가 열리는 4·3평화공원을 찾았다.
 
하지만 서청이 집회 준비를 위해 차량에서 내리려고 하자 희생자 유족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이를 막아섰고, 경찰은 충돌을 막기 위해 이들 단체를 격리 조치했다.
 
결국 서청은 추념식 시작 전 현장에서 철수했지만, 양성주 부회장과 임기환 본부장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양 부회장과 임 본부장은 “서청의 적반하장격 고소에 대한 검찰 처분 결과는 당연하다”면서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4·3 왜곡과 폄훼를 막고자 했던 유족과 노동자는 경찰과 검찰의 조사, 기소중지와 수사 재기 등을 거치며 범죄 피의자로 1년 6개월을 보내야 했고 학살과 약탈을 옹호한 서북청년단은 어떠한 처벌과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법 계엄에 의한 국가폭력과 집단학살이라는 역사적 범죄를 부인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관한다면 희생자와 유족의 존엄성은 훼손되고, 국가폭력과 테러 집단에 의한 범죄는 재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북청년단은 4·3 당시 수많은 민간인 학살에 관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0025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253 00:02 9,7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5,6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3,0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6,8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9,8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6,0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7,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394 이슈 책으로 만나는 블라인드 소개팅 13:53 2
2690393 이슈 2025 DOYOUNG CONCERT [ Doors ] 안내 13:52 87
2690392 기사/뉴스 장시원 PD ‘불꽃야구’ 론칭에 JTBC “유사 아류 콘텐츠 강경대응”[공식] 13:52 44
2690391 이슈 한국인에게 "시간 날 때 보자!"를 듣고 영원히 기다린 중국인 1 13:52 234
2690390 이슈 문형배 재판관 “(윤석열 탄핵 선고) 토론을 하면 결국 현재의 결론에 이른다’는 게 저의 처음 생각이었다. 설득에 4개월이란 시간이 걸렸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2 13:51 295
2690389 이슈 막화 공개하고 최종오열 상태 만들어버린 티빙 드라마(feat. 용두용미) 1 13:49 925
2690388 이슈 [MBC 라디오 '잠깐만' 캠페인] with 김성철 3 13:49 128
2690387 기사/뉴스 JTBC “‘최강야구 2025’ 9월 론칭, 아류작으로 피해 없길” 장시원PD 저격[공식] 16 13:46 1,197
2690386 유머 새깅 지대로인 벌룬팬츠 10 13:44 962
2690385 이슈 조건만남 사기치는 중국인 조롱했는데 8 13:44 1,769
2690384 이슈 (구) 무한확장 엔시티만 가능했던 바로 그 자컨 어색하지만 괜찮아 10 13:43 787
2690383 이슈 외향 외성 내향 내성 정리 34 13:42 1,628
2690382 기사/뉴스 이디야커피, '데못죽' 컬래버 세트 출시 3일 만에 10만 세트 돌파 12 13:41 1,034
2690381 기사/뉴스 태연, 日 콘서트 취소 '날벼락'.."도둑맞은 느낌, 팬들에 미안" 심경 15 13:41 1,306
2690380 유머 우결키즈 마크(엔시티)가 한국 와서 방문한 떡볶이집 3 13:41 718
2690379 유머 누끼 따서 합성한거같은 후이바오 🐼 16 13:41 1,120
2690378 이슈 1980년대 만화 오렌지로드 아유카와 마도카.gif 2 13:41 443
2690377 기사/뉴스 尹부부 맡긴 투르크국견, 서울대공원이 키운다…비용 지원은 없어 11 13:40 768
2690376 유머 인급동이 뭔지 몰랐던 초보 유튜버 1 13:39 1,374
2690375 이슈 닌텐도 마리오카트 신작에 드디어 추가된 기술 12 13:38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