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 4·3 추념식서 극우단체 저지한 유족·시민단체 ‘무혐의’
3,308 13
2025.01.06 14:28
3,308 13
제주4·3희생자유족회 양성주 부회장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임기환 본부장은 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지난달 31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 재물손괴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자칭 ‘서북청년단 구국결사대’(이하 서청)란 단체는 2023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당일 집회를 열겠다며 행사가 열리는 4·3평화공원을 찾았다.
 
하지만 서청이 집회 준비를 위해 차량에서 내리려고 하자 희생자 유족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이를 막아섰고, 경찰은 충돌을 막기 위해 이들 단체를 격리 조치했다.
 
결국 서청은 추념식 시작 전 현장에서 철수했지만, 양성주 부회장과 임기환 본부장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양 부회장과 임 본부장은 “서청의 적반하장격 고소에 대한 검찰 처분 결과는 당연하다”면서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4·3 왜곡과 폄훼를 막고자 했던 유족과 노동자는 경찰과 검찰의 조사, 기소중지와 수사 재기 등을 거치며 범죄 피의자로 1년 6개월을 보내야 했고 학살과 약탈을 옹호한 서북청년단은 어떠한 처벌과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법 계엄에 의한 국가폭력과 집단학살이라는 역사적 범죄를 부인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관한다면 희생자와 유족의 존엄성은 훼손되고, 국가폭력과 테러 집단에 의한 범죄는 재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북청년단은 4·3 당시 수많은 민간인 학살에 관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0025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492 04.01 17,3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4,0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22,1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7,6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0,9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8,6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8,1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98,5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1,3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4,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090 기사/뉴스 '위증교사' 이재명 항소심, 6월 3일 결심공판 27 04.01 1,581
343089 기사/뉴스 김은희 “1살 어린 김은숙과 친구? 나보다 돈 훨씬 많이 버니까” (질문들) 3 04.01 820
343088 기사/뉴스 의사 국시 실기시험 문제 유출 448명 검찰송치 20 04.01 1,390
343087 기사/뉴스 “담배 한 대만”…성범죄 혐의 20대男, 경찰서 건물서 추락사 3 04.01 869
343086 기사/뉴스 전국 의대생 수업 복귀율 97% 13 04.01 1,995
343085 기사/뉴스 "사인 안 돼, 핀넘버 준비하세요"…오늘부터 카드결제 바꾸는 일본 22 04.01 3,384
343084 기사/뉴스 파면 시 '불소추특권' 사라진다…'명태균 의혹' 등 모든 수사 가능 12 04.01 921
343083 기사/뉴스 미 민주당 부커 의원, 트럼프 성토 연설 13시간 넘게 진행 중 17 04.01 1,517
343082 기사/뉴스 김은희 "'시그널' 시즌2, 지금 7~8부 쓰고 있다… 주인공 셋 모두 나와" ('질문들') 5 04.01 1,578
343081 기사/뉴스 김민전 “우리 대통령 돌려주세요”…국힘, 윤 탄핵 선고 앞두고 막판 기각 호소 36 04.01 1,822
343080 기사/뉴스 대전오월드 쇼핑센터서 실외기 작업 50대 근로자 추락 사망 13 04.01 2,147
343079 기사/뉴스 김은희 작가 "'시그널2' 8부 쓰는 중"..김은숙 작가 "멜로 내가 써줄게" (질문들) [순간포착] 13 04.01 3,181
343078 기사/뉴스 대통령실 "차분하게 헌재 결정 기다린다" 16 04.01 1,219
343077 기사/뉴스 광주·전남교육청, '탄핵 심판 선고 생방송' 학교에 시청 권고 37 04.01 2,164
343076 기사/뉴스 김은희 “1살 어린 김은숙과 친구? 나보다 돈 훨씬 많이 버니까” 41 04.01 3,682
343075 기사/뉴스 슈퍼주니어 은혁 "은퇴 공약 경솔했다, 1위 할 줄 몰라" 6 04.01 2,542
343074 기사/뉴스 “이 안에 너 있다” 역대급 명대사인데…손석희 “너무 오글거려” 김은숙 저격 (질문들) 3 04.01 1,992
343073 기사/뉴스 김은희 “1살 어린 김은숙과 친구? 나보다 돈 훨씬 많이 버니까” (질문들) 11 04.01 2,542
343072 기사/뉴스 [공식] '시청률 부진' 기안84, 날것 매력 찾을까…'태계일주4' 5월 첫방, 에베레스트로 출국 12 04.01 1,406
343071 기사/뉴스 민주당 '진상조사단' 발족 뒤 외교부 "심우정 총장 딸 채용 유보" 17 04.01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