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베테랑 세터 한선수(40)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6일 "한선수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한선수는 협회를 통해 "사고 소식을 듣고 유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이번 사고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한선수가 2022년 수해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산불 등 각종 재난·재해 때 성금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한선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