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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지민 '나완비'는 안도했지만 불안, 이민호 '별물'은 씁쓸 [IZE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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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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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이준혁 그리고 이민호, 공효진이 신작으로 2025년 주말 안방극장의 포문을 열었다. 컴백을 기다렸던 스타들이었지만 성적표는 '글쎄'였다. 기대와 달리 시청자들의 반응도 엇갈리면서, 향후 이들의 흥행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일, 4일 두 편의 신작이 첫 방송했다. 먼저 3일에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 첫 방송했다. 이어 4일엔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이하 '별물')가 첫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나완비', '별물'은 2025년 SBS, tvN 드라마의 2025년 첫 작품으로 방송 전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나완비'는 한지민과 이준혁이 주연을 맡았고, '별물'은 이민호와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나완비'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별물'은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렸다. 두 작품은 이색적인 로맨스를 예고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지만, 첫 방송 주 시청률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먼저, '나완비'는 1회 5.2%, 2회 6.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 '열혈사제2'의 첫 방송 주 시청률 절반 수준이다. '열혈사제2'는 1회 11.9%, 2회 10.1%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또한 1회 시청률은 지난해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1회 5.7%) '커넥션'(1회 5.7%) '굿파트너'(1회 7.8%) '지옥에서 온 판사'(1회 6.8%)보다도 낮다. 2024년 SBS 금토드라마 편성 작품 중 흥행에 실패한 '7인의 부활'(1회 4.4%)보다 높은 정도.


'나완비'는 한지민의 주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한지민은 2023년 8월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복귀 신고식이 관심을 끌긴 했으나, 동시간대(오후 10시대)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밀렸다. 앞서 '열혈사제2'가 단 한 번도 '지금 거신 전화는'에 내주지 않던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나완비'가 2회 방송 시청률이 1회보다 1% 이상 상승하며 안도할 수 있었다. 한지민의 톡 쏘는 연기 변신과 이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이준혁의 조화에 시청자들이 외면하지는 않았다. 티격태격 호흡과 일과 로맨스로 이어질 전개는 흥밋거리였다. 

첫 방송에서 안도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나완비'다. 오는 10일 이세영, 나인우가 주연한 '모텔 캘리포니아'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 '모텔 캘리포니아'는 이세영, 나인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 지강희(이세영)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대세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세영, 나인우가 펼칠 로맨스는 '나완비'와는 또 다른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첫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 반응이 나온 '나완비'이기에 불안함도 없지 않다. 이에 과연, '나완비'가 '모텔 캘리포니아'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민호,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별물'은 첫 방송 시청률 성적표가 씁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별물' 1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은 3.3%로 집계됐다. 이어 5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은 3.9%다. 전작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의 1회 시청률 3.5%, 2회 시청률 6.5%보다 낮다. 또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마지막회(12회) 시청률 6.5%보다도 낮은 수치다. 

'별물'은 한류 스타 이민호와 러블리 스타 공효진의 안방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첫 방송 전에 쏠린 관심과 기대가 시청률로는 이어지지 못해 씁쓸함을 남겼다. 특히 이민호가  2020년 4월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이후 4년 9개월 만에 주말 안방극장에 복귀해 2025년 tvN 토일드라마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방송에서 우주로 날아오른 이민호였지만, 시청률은 따라오지 못했다.

시청률의 씁쓸함이 가득했던 '별물'. 1회, 2회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재미'와 '노잼'. 우주를 배경으로 한 '별물'은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은 돋보였으나, 일부 베드신이나 대사를 두고 시청자들이 고개를 돌렸다. 그 결과, 첫 방송 주 성적표는 '시청률 3%'였다. 씁쓸한 성적표이지만, 반등의 기회도 있다. 이민호, 공효진의 매력적인 연기와 앞으로 펼쳐질 궁금증 유발 전개, SF 장르다운 영상미가 기대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이민호, 공효진이 앞으로 극 전개에서 보여줄 달달하고 환상적인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청자들이 기다렸던 '나완비'의 한지민, '별물'의 이민호의 안방극장 컴백이 향후 주말 안방극장 판도를 어떻게 흔들어 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최근 시청자들이 본방사수로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의 기세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다리미 패밀리', '옥씨부인전'은 지난 5일 방송에서 각각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다리미 패밀리'는 18.9%(30회), '옥씨부인전'은 11.1%(10회)를 기록했다. 두 작품은 1월 첫 주 주말에서 기세 좋게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며 주말 안방극장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지민, 이민호가 각각 자신들의 작품으로 반등과 반전의 역사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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