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감 대신 애도…‘한석규 눈물’ 뒤엔 괌 참사로 ‘선배 잃은 아픔’ 있었다
6,452 10
2025.01.06 13:21
6,452 10
SWwiVu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 한석규. 유튜브 ‘MBCdrama’ 영상 캡처





한석규는 지난 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감격보다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큰 슬픈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이런 자리를 갖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다”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하는 연기가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한 몸짓인데,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감히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송구하다”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석규가 끝내 수상 소감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무대를 내려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런 그의 슬픔에는 개인적인 아픔도 담겨 있었다.


대학 선배이자 성우였던 한석규를 배우의 길로 이끌어준 장세준이 1997년 괌 대한항공 추락 사고로 일가족 모두와 함께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만화 ‘슬램덩크’ 서태웅(대원비디오판)과 성룡의 목소리를 연기한 장세준은 한석규를 배우로서 성장하도록 조언했던 선배였다. “넌 성우도 어울리지만 배우로 더 어울린다”는 장세준의 말은 한석규가 배우의 길에 나서게 된 계기가 됐다. 


한석규는 이후 늘 “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왔다. 이번 ‘2024 MBC 연기대상’ 수상작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도 그는 가족의 소중함과 관계의 회복을 이야기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https://v.daum.net/v/202501061100030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268 00:02 11,2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5,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1,5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1,8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6,5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9,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8,9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612 팁/유용/추천 다들 광양 매화축제 가시거든 꼬옥... 매실아이스크림을 사 드세요... 17:12 60
2690611 기사/뉴스 한국영상자료원, 신임원장 공모 잠정 유보…"영화계 우려 반영"(종합) 1 17:11 46
2690610 이슈 여배우들 어린시절 보고 누군지 맞혀보기(쉬움!) 1 17:11 115
2690609 이슈 [디스커버리 x 변우석] 𝐖𝐨𝐨 𝐒𝐞𝐨𝐤 𝐢𝐧 𝐌𝐲𝐞𝐨𝐧𝐠 𝐃𝐨𝐧𝐠🎈변우석을 직접 발걸음하게 만든 명동 핫플레이스는 어디? 1 17:11 30
2690608 기사/뉴스 [속보] 김두관 대선 불출마... "민주당 승리 위해..." 7 17:10 554
2690607 이슈 "영현백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 3 17:09 409
2690606 이슈 이재명 vs 계곡 상인 (조회수 955만회 계곡 철거 주민들과의 대담).JPG (스압) 17:09 205
2690605 기사/뉴스 ‘비전’은 흐릿하고 ‘반이재명’만 도드라진 국힘 대선주자 비전대회 17:07 153
2690604 기사/뉴스 안철수 “尹 탈당해야”…홍준표 “시체에 난도질” 설전 1 17:06 168
2690603 이슈 서로의 엉덩이를 너무 사랑하는 그룹 2 17:06 744
2690602 이슈 일부 사람들이 쿠팡을 극혐하는 이유 23 17:06 1,573
2690601 기사/뉴스 [단독] '대세' 신승호, 송강호 버전 '내부자들' 합류 4 17:05 541
2690600 이슈 카페 소개하려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떠든 김완선의 찐텐 수다 타임🎤 17:05 134
2690599 기사/뉴스 계엄날 옷 입은 한동훈·애국가 부른 이철우 3 17:05 564
2690598 정보 사나의 냉터뷰 [선공개] 사나와 찐친 돼서 돌아간 세븐틴 🩷호시X우지🩵 6 17:04 397
2690597 유머 벌써부터 도파민 터지는 당근 알바. 17 17:04 1,472
2690596 이슈 컴포즈커피 콜라보 예고 GUESS WHO? 10 17:03 1,750
2690595 기사/뉴스 우리은행, 알뜰폰 ‘우리WON모바일’ 출시…‘100% 비대면’ 가입 4 17:02 401
2690594 유머 고해성사식 환자.jpg(역수입) 6 17:02 1,000
2690593 유머 초록색을 자주 보면 집중력이 올라가고 스트레스는 줄어드는 이유 3 17:02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