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 사법절차 따라야"…어렵게 입 뗀 이복현 [금융당국 포커스]
4,671 6
2025.01.06 12:50
4,671 6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기자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년 인사를 위해 찾았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난 뒤 입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우회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이 원장은 한 때 '윤석열의 남자'로 통했다. 하지만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 같이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 집행 기관의 집행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됐건 법무부 장관이 됐건 행안부 장관이 됐건 영향을 미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어 "사법 절차에 따라야 하는 것들은 사법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원장의 발언은 지난 3일부터 벌어진 윤 대통령의 체포 불응 사태에 대해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 경호처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법원이 발부한 정당한 영장 집행을 막은 데 이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바 있다. 여기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이 이날 윤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이기도 했다.

이 원장은 이 같은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 불안을 가중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환율이 1440~1450원에서 조금 더 올라서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변동성은 우리 경제 주체들의 이해관계에 무조건 나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이 안정이 안 되면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우면 국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 경제 전체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도한 주장을 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그 과도한 주장에 터 잡아서 국가 경제정책 운용에 역할을 못 하도록 부담을 주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7831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퍼셀X더쿠💎] #빈틈없는쫀쫀결광 NEW 화잘먹치트키 ✨글로우 배리어 세럼✨ 체험 이벤트 454 04.09 39,1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48,5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26,4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19,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76,3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6,1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6,6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4,5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0,4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28,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3974 이슈 크리스탈 앨범 준비 중이라는 말에 육성으로 감탄하는 팬들 소맄ㅋㅋㅋㅋㅋ 5 07:41 583
2683973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오오츠카 아이 'フレンジャー' 07:31 85
2683972 이슈 더시즌즈 나가서 무대 찢고 간 대성 (Universe, 판타스틱베이비, 날봐귀순, 웃어본다) 07:30 233
2683971 이슈 8년전 빨래를 걷지 못하는 이유 1 07:26 1,931
2683970 기사/뉴스 '환승연애2' 해은♥현규, 결별설 솔솔…커플 영상·사진 싹 내려 20 07:24 3,876
268396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24 170
2683968 기사/뉴스 북한서 발생한 산불 강원 고성 DMZ로 번져…이틀째 진화 중 4 07:21 882
2683967 기사/뉴스 배철수, 현대인의 난치병 ‘난가?병’ 소개하며 의미 심장 저격 22 07:16 2,449
2683966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된_ "너의 말이 그냥 나는 웃긴다" 1 07:13 534
2683965 이슈 잠든 엄마에게 까꿍을 시도하는 아이 6 07:13 1,506
2683964 이슈 캠핑하던 커플이 누군가가 텐트를 갉아 먹는 소리에 잠에서 깸...twt 13 06:59 4,921
2683963 기사/뉴스 나경원 “이번 대선은 제2의 6·25전쟁” 출마 선언 51 06:56 2,105
2683962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스핏츠 '美しい鰭' 2 06:43 304
2683961 이슈 부모님픽 과자들 호불호 글 21 06:40 1,800
2683960 이슈 다이쇼시대 굿즈가 나와버린 일본 애니 사카모토데이즈 21 06:38 2,522
2683959 이슈 엔하이픈 -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출연 영상 06:37 503
2683958 기사/뉴스 민주, ‘경선 룰’ 진통 속 오늘 최종 의결 26 06:36 1,925
2683957 이슈 오늘날까지도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은 치사율 100%의 전염병 26 06:32 5,418
2683956 이슈 힘들었던 지난 3년동안 고마운 사람이 많이 생겼다는 가인.jpg (ft.임슬옹) 21 06:29 3,706
2683955 유머 놀라운 식기세척기...twt 5 06:26 2,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