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 사법절차 따라야"…어렵게 입 뗀 이복현 [금융당국 포커스]
4,249 6
2025.01.06 12:50
4,249 6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기자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년 인사를 위해 찾았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난 뒤 입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우회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이 원장은 한 때 '윤석열의 남자'로 통했다. 하지만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 같이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 집행 기관의 집행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됐건 법무부 장관이 됐건 행안부 장관이 됐건 영향을 미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어 "사법 절차에 따라야 하는 것들은 사법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원장의 발언은 지난 3일부터 벌어진 윤 대통령의 체포 불응 사태에 대해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 경호처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법원이 발부한 정당한 영장 집행을 막은 데 이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바 있다. 여기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이 이날 윤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이기도 했다.

이 원장은 이 같은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 불안을 가중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환율이 1440~1450원에서 조금 더 올라서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변동성은 우리 경제 주체들의 이해관계에 무조건 나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이 안정이 안 되면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우면 국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 경제 전체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도한 주장을 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그 과도한 주장에 터 잡아서 국가 경제정책 운용에 역할을 못 하도록 부담을 주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7831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389 03.24 19,6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5,6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1,9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2,9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79,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1,9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6,5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11,6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5,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33,5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601 기사/뉴스 NCT 127, 타이베이 첫 단독 콘서트도 성황..현지 팬들의 감동 이벤트까지 10:44 44
2664600 이슈 김진이 스스로 밝힌 180도 돌변한 이유 3 10:43 614
2664599 이슈 이모티콘땜에 헤어진 썰.manhwa 2 10:42 360
2664598 기사/뉴스 [공식] 박서준·원지안 출연 확정..'경도를 기다리며' 로맨스 예고 2 10:42 377
2664597 이슈 민희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과태료 처분…"불복 절차 진행" 3 10:42 130
2664596 유머 진심 감다살인 차은우 마리끌레르 화보.X 15 10:39 785
2664595 기사/뉴스 지하철·지하 고속도로·노후 상하수도…명일동 싱크홀 키웠다 17 10:38 920
2664594 이슈 원덬 기준 4세대 여돌 비주얼 막내 모음.zip 18 10:36 439
2664593 유머 저속노화쌤 : 세상살기 정말힘들구나 정말 힘들어 17 10:36 1,958
2664592 이슈 5월 28-29일 일본에서 열리는 ASEA 2025 케돌 현재까지 라인업 4 10:35 710
2664591 정보 솔로지옥3 여자메기 조민지 근황 4 10:35 1,231
2664590 이슈 디즈니플러스 김수현 드라마 넉오프 관련 메일 보내는 법.txt 1 10:34 447
2664589 유머 보자마자 진땀나는 ;; 넷플릭스 데뷔한 기안84 예능 <대환장 기안장> feat 진&지예은 7 10:34 665
2664588 기사/뉴스 한덕수 대행 "美와 경제·외교 적시 협력토록 대통령실 중심 협업 체계 유지" 11 10:34 279
2664587 이슈 [단독]벼랑 끝 김수현 골드메달, 故 김새론 전 측근들 만나 기자회견 설득 중 126 10:32 7,175
2664586 기사/뉴스 [속보] 韓대행 "우리 소명은 국민 안전과 통상전쟁서 국익 확보" 44 10:31 913
2664585 기사/뉴스 이영표 감독에 이찬원 해설 ‘뽈룬티어’ 4월 5일 첫방 1 10:31 131
2664584 정보 저속노화 ≠ 비건입니다. ^^ 30 10:28 2,012
2664583 정보 비행기 안에서 급체해서 승무원이 기내 방송함 143 10:28 11,025
2664582 유머 🐱: 아이고 집사가 우리집 다 부셔먹네 12 10:27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