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윤 대통령 측, 1월 중순으로 탄핵심판 준비절차 미루려 했다
5,603 31
2025.01.06 12:49
5,603 31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1월 중순 이후로 탄핵심판 준비절차 일정을 미뤄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지난달 26일 헌재에 답변서 제출 기한을 '2025년 1월13일로 미뤄달라'는 내용의 기일연기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해당 의견서에서 헌재가 지난달 20일자로 심판 관련 서류가 정상적으로 송달됐다고 간주한 것부터 문제 삼았습니다.


헌재는 지난달 19일 탄핵심판 관련 접수 통지 및 답변 요구서, 출석 요구서 등 각종 서류를 우편으로 윤 대통령 관저로 발송한 바 있습니다.


이 서류들은 이후 관저에 도달했지만 대통령 경호처가 수취를 거부했습니다.


헌재는 계속된 수취 거절에 서류가 관저에 도달한 시점인 지난달 20일부터 윤 대통령에게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라 형사소송법과 민사소송법을 준용해서 내린 결정이었지만, 윤 대통령 측은 "원칙적으로 형사소송법을 준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답변서 제출 기한은 원칙적으로 통지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7일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까지 답변서를 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은 서류를 수취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달 27일 첫 변론준비기일 아침에서야 변호인 선임계를 냈습니다.


헌재는 입증계획과 증거목록, 계엄 관련 국무회의 회의록 등도 제출하라는 준비명령도 보냈지만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요구한 자료 대신 기일연기신청서만 먼저 낸 겁니다.


윤 대통령 측은 나아가 탄핵소추안 의결이 있은 지 불과 12일이 지났다며 충실한 답변을 준비해야 하니 답변서 제출 기한을 2025년 1월13일로 미뤄 달라 요청했습니다.


헌재가 정한 기간보다 18일 늦게 답변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변론준비기일은 이보다 더 뒤에 잡아 달라고도 했지만, 헌재는 지난 3일 변론준비절차를 마치고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변론을 시작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국회가 요구한 증거들에 대한 채택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정계선, 조한창 재판관 임명을 문제 삼은 바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44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65 14:00 7,7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02,8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35,0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67,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72,1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93,2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57,8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63,6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98,8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48,9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3931 기사/뉴스 속속 드러난 단전·단수 지시 정황에도‥이상민 "증언하지 않겠다" 2 21:22 61
2613930 이슈 면허취소수준으로 술마시고 대리 불러서 집에온 사람 3 21:22 600
2613929 이슈 미스터큐 김희선.jpg 21:22 186
2613928 유머 충격적인 학대당하는 똘병이 21:21 229
2613927 이슈 진짜 반려동물은 주인을 닮는것 같다는 고증.jpg 2 21:21 403
2613926 기사/뉴스 나는 왜 해임했냐? 박은정의원 분노 폭발 17 21:20 1,019
2613925 이슈 키오프 하늘 쇼츠 🎧🖤 21:20 40
2613924 유머 기사님 제발료🙏 21:19 222
2613923 이슈 INSTANT LOG - YEONJUNG | 250116 21:19 28
2613922 이슈 ALL(H)OURS (올아워즈) ‘Graffiti’ Dance Practice 21:18 27
2613921 유머 엄빠뻘 어른 카톡 프로필 사진 같은 공수처 인스타 피드 15 21:18 1,184
2613920 이슈 당근 거래했는데 기분 좋아짐 7 21:18 962
2613919 유머 지독하게 잘하는 이수지 5 21:17 452
2613918 이슈 [주비를 만나다] 얼굴+몸매, 정말 예뻤던 걸그룹 멤버 근황.. 차트 휩쓸고 갑자기 사라진 이유 21:17 517
2613917 이슈 영화 <하얼빈> 관람한 독립운동가 김한 선생의 외손자 우원식(국회의장) 9 21:16 848
2613916 이슈 콘서트 현장감 쩔 거같은 베이비몬스터 DRIP 밴드 버전 5 21:15 208
2613915 기사/뉴스 21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과거사처리지원단과 대전 동구청은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자 위령시설 및 평화공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588억여원을 들여 추진하는 공원은 대전 동구에 들어설 예정.. 4천구 유해를 일괄 화장하겠다 함 21 21:14 415
2613914 이슈 또 일반인 여친 스타일로 멤버(NCT 해찬) 커버곡 응원한 NCT 마크 17 21:13 1,542
2613913 이슈 언제 선거 들어갔니 9 21:12 1,060
2613912 유머 최애는 최애고 눈싸움은 이겨야하는 아기다이브 6 21:11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