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빨리 끌어내려야" 눈보라 속에서 3박4일, '키세스단'의 경고
2,290 10
2025.01.06 12:34
2,290 10
lMefUA

▲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 체포, 구속’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앞 도로에서 밤샘 농성을 한 노동자, 시민들이 5일 오전 체온유지를 위해 은박 담요로 몸을 감싸고 있다.
ⓒ 권우성




영하의 날씨와 거센 눈보라도 윤석열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3박 4일의 투쟁을 막을 수 없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시한 6일 오전에도 시민들은 도로 위에 앉아 은박 담요를 두른 채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외치며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켰다.

다수의 시민들이 은박 담요로 몸을 둘둘 말고 얼굴까지 가린 채 차디찬 한남대로 아스팔트 위에서 잠을 청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은박지에 싸인 초콜릿 '키세스'를 연상시키면서 이들에겐 '키세스단'이란 이름까지 붙었다. 시민들의 투쟁은 밤샘 투쟁에 지친 시민들이 첫 차를 타고 돌아가면, 다른 시민들이 교대를 해주는 형식으로 줄곧 유지됐다.

해가 뜨기 전인 6일 새벽부터 마이크 없이 서서 구호를 선창한 서울 성동구민 강가은(21)씨는 5일 오후 2시부터 20시간 가까이 이 자리를 지켰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강씨는 "눈이 와서 가장 고된 5일 새벽에 같이 있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해서 오늘이라도 밤샘 자리를 지켰다. (비상행동 주최 측에서는) 시민들에게 돌아가라고 했지만 그래도 한 명 한 명이 힘이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힘이 되고자 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체포 영장의 효력이 오늘까지인 걸로 알고 있는데 부디 오늘 여기서 (윤 대통령이) 연행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ojDHD

▲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앞 도로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 촉구 집회가 윤석열퇴진비상행동 주최로 열리는 가운데, 한 참가자가 은박 담요를 쓴 태 응원봉을 들고 있다.
ⓒ 권우성



해가 뜨자 밤새 '체포 투쟁'을 벌여온 시민들은 깃발과 손피켓을 들고 은박 담요를 두른 채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아래 '비상행동') 측의 '윤석열 즉각 체포 구속'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

한미경 여성연대 상임대표는 공수처가 경찰에 체포 영장 집행을 일임한 것을 두고 "이유가 무엇이든 공수처가 윤석열 체포 영장 집행을 포기한 데 대해 분노한다"라며 "공수처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불안한 정국을 끝내는 단 하나의 방법은 윤석열 체포와 구속임을 명심하라"라고 강조했다.




유지영 기자

권우성 기자



https://omn.kr/2br3j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865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450 01.05 37,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4,5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37,2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33,9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65,0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55,9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33,6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4,4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7,8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97,1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8882 기사/뉴스 보이넥스트도어 신곡 ‘오늘만 I LOVE YOU’ 뮤직비디오, 서울 한복판 신세계 스퀘어에 송출  01:31 20
2598881 이슈 업데이트 후 반응 개안좋은 네이버 지도 거리뷰 01:31 438
2598880 유머 야밤에 미친여자 마주친 썰 2 01:30 327
2598879 유머 여기 콘치즈 맛집이다 계속 시켜 무한대로 먹어 12 01:26 1,244
2598878 이슈 현재 넷플릭스 1-4위 드라마.jpg 13 01:26 1,346
2598877 이슈 숏컷 여자들의 화장실, 목욕탕 이용할 때 고충.twt 17 01:23 1,182
2598876 이슈 9년 연습하고 JYP 킥플립 리더로 데뷔하는 계훈 소개영상 4 01:23 464
2598875 유머 고속도로에 갇힌 길 잃은 개를 구조하는 자동차 운전자들 4 01:20 676
2598874 이슈 다시봐도 미친거같은(p) 다비치 일화.jpg 7 01:16 1,325
2598873 이슈 외향인에게 간택당한 내향인 같다는 틈만나면 이준혁과 유연석 32 01:14 2,989
2598872 유머 백혈구 응원 많이 해주세요.jpg 9 01:13 1,653
2598871 이슈 @@ 고기먹고 삐그덕으로 리액션하는 사람 처음 봄 5 01:12 733
2598870 유머 방어력 높아야 사는 대형견 견주들 1 01:10 1,368
2598869 이슈 남초식 유머 나락퀴즈쇼로 보는 한국 상태 103 01:05 7,377
2598868 이슈 고양이뉴스 천재같음(비밀번호유추) 32 01:03 3,676
2598867 이슈 내 인생에서 제일 망신살 넘쳤던 사건 1위 11 01:02 3,078
2598866 이슈 부천북고 축제 나락퀴즈쇼 코너 진행 중 나온 질문 수준 11 01:01 1,276
2598865 이슈 요새 원덬 눈에 들어오는 잘생긴 연습생(SM 추정?) 12 00:59 2,099
2598864 유머 버드피딩 초고수 4 00:54 1,222
2598863 유머 이케아 이용자들중 의외로 꽤 있는 부류 23 00:50 5,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