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관저 경호 예상 못했다”는 공수처…수사력 한계 노출
4,379 20
2025.01.06 12:00
4,379 20
zospCg

공수처, 경찰에 체포영장 집행권 일임
"가용 인력 부족…영장 집행 사실상 불가"
"오동운, 최상목과 소통하려 했으나 실패"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권을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넘겼다. 


영장 집행 이전부터 충분히 예견됐던 일임에도 공수처의 판단 착오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경호처의 관저 경호가 계속되는 이상 영장 집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공수처 판단이다. 


공수처는 “경찰이 가진 영장 집행의 전문성, 현장 지휘체계의 통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수본에 권한을 일임했다”고 밝혔다. 


인력적 한계로 공수처 차원에서의 영장 집행이 쉽지 않은 점, 1차 집행 당시 현장에서 공수처와 경찰 간 이견이 있었던 점이 간접적으로 인정된 셈이다. 


공수처의 빠듯한 인력 상황은 설립 이래 꾸준히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됐고, 검찰로부터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을 넘겨받을 당시에도 한계로 지적됐던 만큼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경찰과의 협업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공수처가 국수본에 체포영장 집행 지휘를 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한다. 


수사력의 한계를 노출한 공수처는 검찰·경찰 등에 윤 대통령 사건을 재이첩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영장 집행 권한을 경찰에 넘겼더라도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권은 여전히 공수처가 쥐고 있다. 

체포 없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https://naver.me/FgHN35Pp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411 04.16 32,8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5,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1,5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1,8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6,5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9,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7,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588 유머 잠자는 다람쥐가족 16:55 26
2690587 이슈 두유힐미~?! 16:54 33
2690586 기사/뉴스 ‘음주 복귀’ 윤제문 극악한 빌런 된다, ‘위장수사’ 6월 27일 개봉 16:54 75
2690585 이슈 최종 특이점 온 킥플립 나니가스카 챌린지 1 16:53 77
2690584 기사/뉴스 나경원 "국회가 대통령 탄핵, 대통령도 국회 해산권 있어야" 30 16:53 413
2690583 기사/뉴스 “천만 관중 시대에”…야구장서 유니폼 200만원치 훔친 50대 집행유예 3 16:52 260
2690582 이슈 PHOTOISM with 김태리 1 16:49 437
2690581 이슈 고윤정 디디에두보 2025 SS 화보.jpg 5 16:48 695
2690580 이슈 이재명 짬뽕 vs 짜장면 28 16:46 1,164
2690579 유머 라면 먹을 때 계란 푼다 vs 안 푼다 27 16:45 425
2690578 기사/뉴스 美 두 살배기, 퓨마 서식지서 16시간 생존 비결… “대형견이 지켜줘” 25 16:45 2,008
2690577 이슈 어느덧 구독자 천만명을 넘긴 여성 유튜버 34 16:44 3,371
2690576 이슈 컨셉으로 핫게갔던 여돌 의상 피드백해옴 44 16:41 4,418
2690575 유머 아이브, 콘수니 레이 : 나고야를 다들 노잼 도시래요.jpg 23 16:39 1,618
2690574 기사/뉴스 왓챠, 전주국제영화제와 손잡았다 4 16:38 602
2690573 유머 규현ㅋㅋㅋ 어깨에 비둘기 키우는줄 알았네ㅋㅋㅋ 7 16:38 1,359
2690572 이슈 풀메보다 쌩얼이 훨씬 힙한 남자 아이돌 8 16:37 1,930
2690571 기사/뉴스 정유미 감독 '안경', 韓애니 최초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경쟁 초청 16:37 704
2690570 이슈 응답하라 1988 매운맛 버전으로 만들기 1 16:37 700
2690569 이슈 갤럭시25 울트라 유저들이 모이면 할 수 있는 거 39 16:36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