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관저 경호 예상 못했다”는 공수처…수사력 한계 노출
3,910 20
2025.01.06 12:00
3,910 20
zospCg

공수처, 경찰에 체포영장 집행권 일임
"가용 인력 부족…영장 집행 사실상 불가"
"오동운, 최상목과 소통하려 했으나 실패"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권을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넘겼다. 


영장 집행 이전부터 충분히 예견됐던 일임에도 공수처의 판단 착오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경호처의 관저 경호가 계속되는 이상 영장 집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공수처 판단이다. 


공수처는 “경찰이 가진 영장 집행의 전문성, 현장 지휘체계의 통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수본에 권한을 일임했다”고 밝혔다. 


인력적 한계로 공수처 차원에서의 영장 집행이 쉽지 않은 점, 1차 집행 당시 현장에서 공수처와 경찰 간 이견이 있었던 점이 간접적으로 인정된 셈이다. 


공수처의 빠듯한 인력 상황은 설립 이래 꾸준히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됐고, 검찰로부터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을 넘겨받을 당시에도 한계로 지적됐던 만큼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경찰과의 협업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공수처가 국수본에 체포영장 집행 지휘를 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한다. 


수사력의 한계를 노출한 공수처는 검찰·경찰 등에 윤 대통령 사건을 재이첩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영장 집행 권한을 경찰에 넘겼더라도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권은 여전히 공수처가 쥐고 있다. 

체포 없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https://naver.me/FgHN35Pp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621 03.17 70,5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76,3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57,4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96,0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39,0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57,5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21,5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95,4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45,2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11,0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139 정보 🚨🚨🚨지귀연 판사 탄핵 청원!!!!(내란 사건들 군,경찰,윤석열 재판장임)🚨🚨🚨 13 08:27 195
2664138 이슈 마치 인형처럼 움직이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 참가자 1 08:26 308
266413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8:25 86
2664136 기사/뉴스 경남 김해 산불 2단계 격상…진화율 20%로 떨어져 5 08:24 525
2664135 이슈 [리무진서비스] 에스파 플레이리스트 | aespa PLAYLIST | 08:24 80
2664134 기사/뉴스 의성 비지정문화재 운람사, 산불로 전소…유물은 박물관 옮겨 6 08:20 759
2664133 이슈 뉴진스 타임즈 인터뷰보고 빡친거 같은 진격의 고변 22 08:19 1,921
2664132 유머 은근히 보기 힘든 희귀한 장면.jpg 3 08:18 1,134
2664131 이슈 잘못걸렸노 짤의 출처 6 08:16 837
2664130 이슈 뉴진스 찐팬이었던 김앤장 출신 변호사의 의견.jpg 35 08:13 3,435
2664129 이슈 언더커버하이스쿨 시청률 추이 29 08:01 1,948
2664128 이슈 나경원 1심만 6년째 VS 이재명 항소심 빨리하라고 서울고법 두 달간 신건 배당 중지 14 08:01 1,075
2664127 이슈 피카소 펭귄 2 07:56 833
2664126 이슈 "에휴 여성의 날 안챙기는건 동아시아 정도겠네..." 47 07:54 3,685
2664125 기사/뉴스 [속보] 경북 의성 산불 ‘심상치 않다’···진화율 4.8%에 헬기 50대 투입 23 07:54 1,735
2664124 기사/뉴스 故설리 친오빠, 저격글 논란에 또…“수현이란 이름 언급 안 했는데”[TEN이슈] 1 07:53 1,986
2664123 기사/뉴스 뉴진스, NJZ 고수하고 혁명가 발언까지..4월 3일 소송까지 폭주하나? 11 07:50 981
2664122 이슈 여전히 전 루키즈 멤들이랑 연락하면서 지내는 아이린 슬기 예리 8 07:24 2,913
2664121 유머 유병재와 찰스엔터가 캡모자만 쓰고 다니는 이유....jpg 21 07:01 6,513
2664120 이슈 K리그 광주포항 다음 경기 일정 11 07:01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