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관저 경호 예상 못했다”는 공수처…수사력 한계 노출
4,030 20
2025.01.06 12:00
4,030 20
zospCg

공수처, 경찰에 체포영장 집행권 일임
"가용 인력 부족…영장 집행 사실상 불가"
"오동운, 최상목과 소통하려 했으나 실패"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권을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넘겼다. 


영장 집행 이전부터 충분히 예견됐던 일임에도 공수처의 판단 착오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경호처의 관저 경호가 계속되는 이상 영장 집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공수처 판단이다. 


공수처는 “경찰이 가진 영장 집행의 전문성, 현장 지휘체계의 통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수본에 권한을 일임했다”고 밝혔다. 


인력적 한계로 공수처 차원에서의 영장 집행이 쉽지 않은 점, 1차 집행 당시 현장에서 공수처와 경찰 간 이견이 있었던 점이 간접적으로 인정된 셈이다. 


공수처의 빠듯한 인력 상황은 설립 이래 꾸준히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됐고, 검찰로부터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을 넘겨받을 당시에도 한계로 지적됐던 만큼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경찰과의 협업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공수처가 국수본에 체포영장 집행 지휘를 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한다. 


수사력의 한계를 노출한 공수처는 검찰·경찰 등에 윤 대통령 사건을 재이첩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영장 집행 권한을 경찰에 넘겼더라도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권은 여전히 공수처가 쥐고 있다. 

체포 없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https://naver.me/FgHN35Pp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15 04.02 62,5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5,1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26,7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1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4,3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2,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8,1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5,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5,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8,4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101 기사/뉴스 이틀 새 女대생 2명 피살 ‘발칵’…“페미사이드” 분노한 이유 1 13:19 306
344100 기사/뉴스 '미스터트롯3' 천록담, '가마솥순대국밥' 모델 발탁 13:19 79
344099 기사/뉴스 ‘1박 2일’ 이준, 속옷 생략하고 실내 취침 쟁취 “진짜 처절했어” 13:18 127
344098 기사/뉴스 최민호, '랑데부' 전석 매진…무대가 체질 5 13:13 492
344097 기사/뉴스 [KBO] 양석환 사상 초유의 '쩍벌 빠던' → 이렇게 또 하나의 스토리가 시작됐다 68 13:07 1,144
344096 기사/뉴스 [단독] 바르셀로나, 대구 상륙…8월 대구FC와 격돌 ‘확정’ 31 13:04 883
344095 기사/뉴스 "120억 자산가, 재혼 두 달 뒤 사망"... 56억 챙긴 '새엄마' 무혐의 10 13:01 3,051
344094 기사/뉴스 경찰, 전광훈에 "모든 가능성 열고 수사" 6 13:00 610
344093 기사/뉴스 화사, 첫 솔로 북미투어 성료 “성장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 1 12:59 356
344092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폭행' 강인, 슈주 히트곡 열창하고 있었다 8 12:51 1,473
344091 기사/뉴스 “낙상 마렵다” 신생아 학대 논란에…경찰, 간호사 집·휴대폰 압수수색 25 12:47 1,616
344090 기사/뉴스 기안84 진 지예은, 첫 손님 받는다‥숙박객 눈물 쏙 뺀 저녁식사(대환장 기안장) 4 12:46 871
344089 기사/뉴스 '마인크래프트 무비', 첫 주에 4,399억 벌어…게임 원작 오프닝 신기록 6 12:42 447
344088 기사/뉴스 "시기 부적절"…민주 지도부, 우원식 '동시 개헌·대선' 제안 거절 29 12:34 2,077
344087 기사/뉴스 ‘디어엠’ 4년만 빛 본다‥박혜수 등판 “우리도 누군가의 첫사랑일지도‥” 2 12:32 1,203
344086 기사/뉴스 경서, 첫 자작곡 ‘그러니 내 옆에’ 발매…싱어송라이터 데뷔 1 12:31 329
344085 기사/뉴스 유세윤, 국내 딱 2벌 뿐인 효민 드레스 '회오리 감자'에 비유 20 12:29 4,077
344084 기사/뉴스 야구방망이 들고 내연녀 찾아간 아내…아내 흉기로 찌른 남편 3 12:29 1,256
344083 기사/뉴스 우원식 의장 "개헌, 합의하는 만큼만…국민투표법 개정 서두르자" 403 12:28 14,498
344082 기사/뉴스 여수 화력발전 철거 현장서 불…인명 피해 없어(종합) 1 12:28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