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尹 탄핵 효력정지" 주장했지만 각하…헌재 "당사자 아냐"
5,267 16
2025.01.06 10:34
5,267 16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해 12월24일 김모씨가 낸 윤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 취소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효력정지 가처분을 각하했다. 각하는 청구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은 의결을 받은 사람의 권한 행사를 정지하는 등의 효력이 있을 뿐, 그로 인해 제3자에 대해 어떠한 법률관계의 변동이나 이익의 침해가 생기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헌법소원 심판의 대상이 되는 공권력의 행사 내지 불행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신청인이 장차 청구하고자 하는 본안심판 청구가 부적법하여 각하될 것이 명백하므로, 이 사건 신청도 적법하게 유지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즉, 탄핵소추 의결을 받은 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 대해 '당사자 적격'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 사건은 현재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대리를 맡고 있는 도태우 변호사가 대리인을 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취지의 헌재 결정은 또 있었다.

헌재는 같은 날 조모씨가 "대통령을 임기 중에 1회 이상 연속적으로 탄핵한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각하했다.

헌재는 "청구인은 국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행위가 위헌이라는 취지로 주장할 뿐, 그로 인해 자신의 기본권이 현실적으로 침해됐거나 침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할 만한 구체적 사정을 주장하고 있지 않다"고 설시했다.

아울러 "설령 국회의 입법 행위로 인해 결과적으로 일반 국민인 청구인이 어떠한 불이익을 입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청구인 자신의 기본권을 직접, 현실적으로 침해하는 법적 불이익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이 사건 심판 청구는 기본권침해의 법적 관련성을 갖추지 못해 부적법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헌재는 재판관 3인으로 구성된 지정부에서 신청·청구를 사전심사했다. 사전심사는 본안 심사에 들어가기 전 청구가 적법한지 여부 등을 따지는 과정이다. 재판부는 청구가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뒤 본안에 대한 심사 없이 이를 그대로 각하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9944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49 04.21 26,778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6,8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0,3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8,8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0,8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9,5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4,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3,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4,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5,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4,2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180 기사/뉴스 "입사 3일 만에 결혼 알리자 퇴사하라는 회사…사유는 '부적응'" 황당 09:09 12
348179 기사/뉴스 무신사 스탠다드, 인천 송도에 24번째 오프라인 매장 09:07 103
348178 기사/뉴스 김근식 "윤석열, 알아서 극우로 가 다행…의원들도 전화 안 받는 분위기" 6 09:06 432
348177 기사/뉴스 “췌장·소화기 장애 신설해야”…정부, 장애 인정 수순 2 09:05 569
348176 기사/뉴스 "100% 극실사 기반" 디지털 휴먼 하린, 마크앤로나 CF 모델 활약 3 09:03 155
348175 기사/뉴스 무인매장에 아빠와 아들 손님이 쓰레기 정리 2 09:01 683
348174 기사/뉴스 "푸틴, 트럼프에 '암살 모면' 장면 초상화 선물" 1 08:55 316
348173 기사/뉴스 꼬질꼬질한 정경호는 처음 “이토록 발로 뛰는 전문직 없었다”(노무사 노무진) 08:55 599
348172 기사/뉴스 [와글와글 플러스] 장애인·보조견 어디든 함께 다닌다 08:53 102
348171 기사/뉴스 [공식] 악뮤 이찬혁, 정지소X차학연 주연 '태양의 노래'서 음악감독 데뷔 08:53 327
348170 기사/뉴스 이종석 “‘재혼황후’ 도전과 모험, 그래서 더 재밌을 듯” 8 08:50 1,042
348169 기사/뉴스 미국 간 최상목 “美관심 경청·韓입장 설명”…트럼프 ‘깜짝 등장’할까 6 08:49 300
348168 기사/뉴스 결국 1% 찍었다..'이혼보험' 이동욱♥이주빈 직진에도 못 피한 하락세[SC리뷰] 1 08:49 565
348167 기사/뉴스 조현아 뮤직 토크쇼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엠넷 편성[공식] 08:47 238
348166 기사/뉴스 [단독] '매각 추진' 명륜진사갈비, 가격 10% 인상…'무한리필' 2만원 돌파 12 08:44 1,467
348165 기사/뉴스 박정민, 시각장애인 위한 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 기증 1 08:44 194
348164 기사/뉴스 게이트로 번지나...건진법사 집서 정치인·경찰 등 명함 수백 장 2 08:40 443
348163 기사/뉴스 조현아 ‘조목밤’→‘조평밤’ 됐다‥프로그램명 변경 후 Mnet 편성 08:40 538
348162 기사/뉴스 쉬지 못하는 자영업자…'정기휴무일' 없는 프랜차이즈 17만개 7 08:37 568
348161 기사/뉴스 "모차르트와 살리에르" 밀로스 포먼 감독 '아마데우스' 리마스터링 개봉 8 08:34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