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알쓸범잡’ 박지선 “범죄자들 공통점? 폭력성 아닌 정당화와 거짓말” (2021.07.05. )
1,333 6
2025.01.06 09:28
1,333 6

jHGgcb

 

 

 

박지선 교수는 “직장생활 할 때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이간질하면서 쾌감이나 스릴을 느끼고 사람들을 조종함으로서 존재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아고의 본질은 조종이다.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 중에 아주 가까운 가족이면 보통 신뢰를 지키려고 하는데 사이코패스는 상대방 신뢰를 이용해 원하는 걸 얻고 죄책감이 없다”고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와 범죄심리가 맞닿은 부분을 꼬집었다.

 

이어 박지선 교수는 ‘범죄자적 성격이론’을 들어 “교도소에서 일하는 심리학자 두 명이 천명 가까이 면담하고 만든 이론이다. 그전까지 사람들은 범죄자라고 하면 충동성, 공격성이 높은 사람을 생각했다. 오히려 공통적으로 발견된 게 인지적인 왜곡이다. 거짓말하고 정당화하고 본인을 과대평가하려고 한다. 범죄자들에게는 이게 삶의 양식이다”고 말했다.

 

박지선 교수는 “삶의 방식 자체가 정당화, 거짓말, 변명이다. 왜 그렇게 실체 없이 거짓말과 변명으로 사느냐. 그 기저에 제로 스테이트가 있다. 0의 상태, 무가치감의 상태라고 부른다. 정남규나 유영철처럼 스스로를 포장하려 하고 남을 탓하고 남을 조종하려 한다. 자아가 없기 때문에 제로스테이트를 직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보는 게 범죄자적 성격이론이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이 “이아고 같은 사람이 이아고 같은 사람을 알아볼까?”라고 묻자 박지선 교수는 “알아보고 피해가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겠죠”라고 답했다. 또 박지선 교수는 “누구나 제로 스테이트를 겪는다. 내가 바닥을 치는 느낌. 무가치한 존재 같고.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바닥을 칠 때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이용하지 않는다. 어떻게 극복하느냐, 내가 얼마나 노력하느냐다”고 말했다. (사진=tvN ‘알쓸범잡’ 캡처)

 

https://naver.me/G657A5lH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428 00:07 10,7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6,9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9,8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5,0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74,7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9,3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0,5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2,7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0,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470 이슈 풋풋함 느껴지는 사계의 봄 1차 티저 2 14:56 185
2688469 기사/뉴스 AI, 우리가 페이스북·인스타·X에 올린 게시글까지 '학습 중' 1 14:53 315
2688468 기사/뉴스 "대한항공과 임금체계 맞춰달라"… 아시아나 화물 매각 난항 1 14:53 285
2688467 기사/뉴스 [공식] 미야오, 컴백 콘셉트 포토 공개 '우아 시크' 14:51 522
2688466 이슈 스트레이 키즈 '合 (HOP)', 프랑스음반협회 골드 인증 획득..통산 4번째 1 14:51 123
2688465 이슈 배우상 느낌 약간 있는 스타쉽 연습생 비주얼 7 14:50 629
2688464 기사/뉴스 "학씨 아니에요?"…김재우, ♥조유리와 꽃놀이 중 '봉변' 3 14:49 2,141
2688463 이슈 어제 뜬 피프티피프티 'Pookie' 컴백 티저 1 (Day ver) 6 14:49 319
2688462 기사/뉴스 ‘수천만 팔로워’ 20대 유명 유튜버가 女 ‘성폭행’…징역형 확정 13 14:48 2,836
2688461 기사/뉴스 AI드론으로 신호 위반, 끼어들기, 불법 차선 변경 등 교통 단속을 4월간 시행한다는 대구 경찰 2 14:47 416
2688460 이슈 최근 중국인 업자들로 인해 국내팬들 난리났던 공연 3가지 58 14:46 3,569
2688459 기사/뉴스 혜리, 中 불법 티켓팅→되팔이 논란에 입열었다 “너무 속상하고 미안” 5 14:45 846
2688458 이슈 가짜 대학생 생활을 하다가 대학원생이 된 안나 1 14:44 1,121
2688457 이슈 [너의 연애] 거의 그쪽 밖에 안 보였어요…99.9%정도. 4 14:43 1,275
2688456 기사/뉴스 망상 빠져 친딸 살해한 40대 엄마…2심도 '심신미약 인정' 6 14:42 790
2688455 이슈 블라)공무원 조직 처참한 현실 129 14:41 9,207
2688454 유머 제니시점 코첼라 10 14:41 1,336
2688453 유머 @박정희때 총 맞아죽은 사람이 왜 없어요. 박정희라고 그런 사람 있었습니다. 10 14:41 1,670
2688452 기사/뉴스 NCT WISH 유우시 “롤모델 카이와 만남, 앞니 플러팅 한 것 맞다”(‘정희’)[종합] 7 14:40 625
2688451 유머 심지어 팬들도 나가라고 짜증내고 있는 백호의 여동생 킹받게하기 공감 도전 10 14:38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