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알쓸범잡’ 박지선 “범죄자들 공통점? 폭력성 아닌 정당화와 거짓말” (2021.07.05. )
1,228 6
2025.01.06 09:28
1,228 6

jHGgcb

 

 

 

박지선 교수는 “직장생활 할 때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이간질하면서 쾌감이나 스릴을 느끼고 사람들을 조종함으로서 존재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아고의 본질은 조종이다.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 중에 아주 가까운 가족이면 보통 신뢰를 지키려고 하는데 사이코패스는 상대방 신뢰를 이용해 원하는 걸 얻고 죄책감이 없다”고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와 범죄심리가 맞닿은 부분을 꼬집었다.

 

이어 박지선 교수는 ‘범죄자적 성격이론’을 들어 “교도소에서 일하는 심리학자 두 명이 천명 가까이 면담하고 만든 이론이다. 그전까지 사람들은 범죄자라고 하면 충동성, 공격성이 높은 사람을 생각했다. 오히려 공통적으로 발견된 게 인지적인 왜곡이다. 거짓말하고 정당화하고 본인을 과대평가하려고 한다. 범죄자들에게는 이게 삶의 양식이다”고 말했다.

 

박지선 교수는 “삶의 방식 자체가 정당화, 거짓말, 변명이다. 왜 그렇게 실체 없이 거짓말과 변명으로 사느냐. 그 기저에 제로 스테이트가 있다. 0의 상태, 무가치감의 상태라고 부른다. 정남규나 유영철처럼 스스로를 포장하려 하고 남을 탓하고 남을 조종하려 한다. 자아가 없기 때문에 제로스테이트를 직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보는 게 범죄자적 성격이론이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이 “이아고 같은 사람이 이아고 같은 사람을 알아볼까?”라고 묻자 박지선 교수는 “알아보고 피해가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겠죠”라고 답했다. 또 박지선 교수는 “누구나 제로 스테이트를 겪는다. 내가 바닥을 치는 느낌. 무가치한 존재 같고.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바닥을 칠 때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이용하지 않는다. 어떻게 극복하느냐, 내가 얼마나 노력하느냐다”고 말했다. (사진=tvN ‘알쓸범잡’ 캡처)

 

https://naver.me/G657A5lH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0 01.07 25,7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4,3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47,7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0,1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84,2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65,6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1,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2,1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74,9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07,5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662 정보 JYP 걸그룹 니쥬(NiziU) 신곡 YOAKE MV 1 21:40 147
2599661 유머 ???: 불순분자가 누군지는 잘 모르는데 아무튼 유투브가 불순분자 알려줄거임! 7 21:39 645
2599660 유머 극 내향인의 중요한 전화받기 루틴 8 21:36 1,780
2599659 유머 독일수상의 일론머스크에 대한 평가 5 21:34 1,102
2599658 이슈 이거 말할까 말까 했을 때 진짜 말했을 경우 생기는 일.jpg (??: 이거 말하면 혼나는데) 1 21:34 1,151
2599657 이슈 진짜 잘한다고 말 나오는 트레저 준규가 부르는 빅뱅 카페.twt 4 21:33 329
2599656 이슈 [KBO] 한화 신구장, 3월 개장을 앞두고 빠르게 둘러보기! (공정률 94%) 5 21:32 693
2599655 이슈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유니버스 세계관 확장 예정 짤ㄷㄷㄷㄷ.jpg 81 21:32 6,346
2599654 유머 3년전 이낙연 7 21:30 1,184
2599653 이슈 기상 특보 발효현황 5 21:30 2,887
2599652 유머 리스항구에 도착해서 구경하는 초보 모험가.gif 24 21:28 1,691
2599651 유머 흰머리오목눈이 뱁새로 부르지 않기 위원회 11 21:28 1,585
2599650 이슈 "전두환 발언에 TK 지지율 올라" 명태균 보고에 윤석열 "ㅇㅋ" 18 21:27 1,831
2599649 팁/유용/추천 다이소 대장의 꿀템 추천 부보상들 (케톡펌) 41 21:25 5,674
2599648 이슈 오늘 응원봉의 의미를 잘 설명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는 김병주 의원 291 21:23 14,941
2599647 유머 이건 공유도 아쉬워할듯 3 21:23 2,744
2599646 기사/뉴스 [단독] "관저 내 일선 경호관 200명 안팎"…경호처 수뇌부에 우려 목소리 7 21:23 1,099
2599645 유머 탈북 여성이 남한에서 썸남이랑 잘 안 된 이유.jpg 144 21:23 13,063
2599644 유머 외국인이 프리스타일로 만든 한옥 진저하우스 5 21:22 1,733
2599643 기사/뉴스 윤 후보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하고 '공짜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와 같은 정황을 입수하고도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어떤 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109 21:20 4,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