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네이버웹툰 작가, 불매 운동에 생계 곤란 호소…누리꾼 반응 '냉담'
22,821 295
2025.01.06 09:05
22,821 295
lzunzV

여성혐오 표현이 담긴 웹툰 '이세계퐁퐁남'이 네이버(NAVER)웹툰 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하며 네이버웹툰 불매 운동이 촉발된 가운데, 웹툰·웹소설 작가의 생계가 어려워졌다는 호소가 나왔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5일 '엑스(옛 트위터)'에 자신을 "현재 네이버웹툰 시리즈에 연재 중인 웹소설 작가"라고 소개한 A작가는 "불매 운동과 관련된 생계 문제로 인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A작가는 "이번 불매 운동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건 네이버웹툰이 아니라 여성향 작가"라고 했다. 여성향 작가는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작품을 주로 쓰는 창작자를 말한다. 그는 "거의 폭락 수준의 직격타를 맞았다"며 "시리즈 최상위권에 있던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작품들조차 매출 타격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이버에 타격을 주기 위해 불매를 택하면 네이버웹툰은 약 30% 타격을 입지만 나머지 70%의 타격은 계약 상황에 따라 대부분 작가가 입는다"고 했다. 웹소설 기준 100원 손해가 발생할 경우 네이버웹툰 시리즈에 가해지는 손해액이 30원이라면, 작가의 손해는 50~70원에 달한다는 것.


또 "작품 관련 원소스멀티유즈(OSMU)나 이벤트에도 문제가 생길 정도"라며 "(A작가처럼) 중견 수준의 매출로 살아가는 작가 또한 50~80% 이상의 매출 타격을 받았고 (본인 역시) 생계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웹툰 시리즈가 무너지면 여성향 작가들의 생태계는 완전히 붕괴할 것"이라고 했다. 

A작가는 "웹소설은 한 번 계약하면 최소 200화를 써야 완결 지을 수 있고, 계약도 그렇게 쉽게 해지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플랫폼을 옮길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생계 타격의 원인은 소비자가 아닌 네이버웹툰에 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A작가의 게시글에 "계약 관계가 불리하면 네이버웹툰에 따져야지 독자에게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며 외려 "웹소설 작가에게도 불리한 네이버웹툰은 더 봐주면 안 될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도 "작가로서 계약 관계를 맺은 네이버웹툰에 이 사태와 관련 적절한 대처를 해달라 호소해야 한다"며 "독자도 그걸 위해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웹툰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한 누리꾼은 "네이버웹툰에 빨리 사과하라고 작가들이 압박하는 게 더 빠를 것"이라며 "(저희는) 네이버웹툰이 정식으로 사과하기 전까지 네이버웹툰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37040?sid=105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1042만 명이던 네이버웹툰 MAU는 12월 983만 명으로 떨어졌다.

특히 남성 이용자는 큰 변화가 없는데 같은 기간 여성 이용자가 532만 명에서 476만 명으로 10.5% 줄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03838?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2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441 01.05 36,2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4,5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34,6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33,1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62,1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52,2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32,7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4,4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7,8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97,1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8739 유머 오늘 시위에서 국힘당 의원 풍선 터트리기했다.. 15 22:17 2,993
2598738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 5위…K팝 여성 가수 최초 16 22:16 598
2598737 이슈 울산 시민들 김두겸 시장한테 개빡친 이유 23 22:16 2,179
2598736 이슈 오는 9일(목) 수도권 체감온도 영하 20도 예보.jpg 24 22:15 2,651
2598735 유머 구준표 서민체험 에피는 다 쳐웃김 14 22:12 3,655
2598734 이슈 이준혁 20대중후반 젊은시절 vs 중년이 된 40대 현재 모습 63 22:12 4,817
2598733 유머 컴퓨터의 녹색 아이콘이 맘마인줄알고 자꾸 먹을려고 하는 거북이 9 22:12 1,236
2598732 기사/뉴스 中티베트서 규모 7.1 강진…95명 사망 속 피해 확대 우려(종합3보) 4 22:11 671
2598731 이슈 난 이 씬이 응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해 31 22:11 4,522
2598730 유머 [피겨] 올해로 20세 피겨선수의 애착인형 6 22:10 2,319
2598729 기사/뉴스 숙대 "김건희 논문 표절 맞다" 결론…김건희, '표절 통보' 서류 '미수취' 26 22:09 1,498
2598728 이슈 전지현X강동원 주연 <북극성> 작가 필모그래피 43 22:08 2,760
2598727 이슈 손키스 날리는 변우석 귀하다 귀해 AAA 변우석 리액션 비디오 영상 모음 | 2024 Asia Artist Awards  11 22:08 454
2598726 유머 현 인류의 수준으론 미래예측이 불가능 하다는 물건.jpg 5 22:08 2,689
2598725 이슈 울산시장 김두겸 근황 - 문수경기장 3층 의자 빨간색으로 변경 밀어 붙이는중 25 22:08 2,034
2598724 유머 그로밋 어린시절 모습이라고 알티ㅌ.. 근데 왼쪽 사람이 더 화제인 12 22:08 1,717
2598723 정보 오퀴즈 22시 7 22:07 244
2598722 이슈 평택 붕어빵 클라스 ㄷㄷㄷ 148 22:05 15,212
2598721 유머 동생들에게 머리채 잡힌 상태로 퇴근하는 여자친구 예린 7 22:04 2,057
2598720 기사/뉴스 송중기, 어쩌다 2연속 흥행 참패‥‘보고타’도 외면당했다 49 22:04 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