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네이버웹툰 작가, 불매 운동에 생계 곤란 호소…누리꾼 반응 '냉담'
25,262 297
2025.01.06 09:05
25,262 297
lzunzV

여성혐오 표현이 담긴 웹툰 '이세계퐁퐁남'이 네이버(NAVER)웹툰 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하며 네이버웹툰 불매 운동이 촉발된 가운데, 웹툰·웹소설 작가의 생계가 어려워졌다는 호소가 나왔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5일 '엑스(옛 트위터)'에 자신을 "현재 네이버웹툰 시리즈에 연재 중인 웹소설 작가"라고 소개한 A작가는 "불매 운동과 관련된 생계 문제로 인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A작가는 "이번 불매 운동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건 네이버웹툰이 아니라 여성향 작가"라고 했다. 여성향 작가는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작품을 주로 쓰는 창작자를 말한다. 그는 "거의 폭락 수준의 직격타를 맞았다"며 "시리즈 최상위권에 있던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작품들조차 매출 타격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이버에 타격을 주기 위해 불매를 택하면 네이버웹툰은 약 30% 타격을 입지만 나머지 70%의 타격은 계약 상황에 따라 대부분 작가가 입는다"고 했다. 웹소설 기준 100원 손해가 발생할 경우 네이버웹툰 시리즈에 가해지는 손해액이 30원이라면, 작가의 손해는 50~70원에 달한다는 것.


또 "작품 관련 원소스멀티유즈(OSMU)나 이벤트에도 문제가 생길 정도"라며 "(A작가처럼) 중견 수준의 매출로 살아가는 작가 또한 50~80% 이상의 매출 타격을 받았고 (본인 역시) 생계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웹툰 시리즈가 무너지면 여성향 작가들의 생태계는 완전히 붕괴할 것"이라고 했다. 

A작가는 "웹소설은 한 번 계약하면 최소 200화를 써야 완결 지을 수 있고, 계약도 그렇게 쉽게 해지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플랫폼을 옮길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생계 타격의 원인은 소비자가 아닌 네이버웹툰에 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A작가의 게시글에 "계약 관계가 불리하면 네이버웹툰에 따져야지 독자에게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며 외려 "웹소설 작가에게도 불리한 네이버웹툰은 더 봐주면 안 될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도 "작가로서 계약 관계를 맺은 네이버웹툰에 이 사태와 관련 적절한 대처를 해달라 호소해야 한다"며 "독자도 그걸 위해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웹툰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한 누리꾼은 "네이버웹툰에 빨리 사과하라고 작가들이 압박하는 게 더 빠를 것"이라며 "(저희는) 네이버웹툰이 정식으로 사과하기 전까지 네이버웹툰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37040?sid=105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1042만 명이던 네이버웹툰 MAU는 12월 983만 명으로 떨어졌다.

특히 남성 이용자는 큰 변화가 없는데 같은 기간 여성 이용자가 532만 명에서 476만 명으로 10.5% 줄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03838?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2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195 01.20 39,9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01,4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29,8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66,1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65,6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89,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54,6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63,6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96,4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45,0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599 기사/뉴스 윤대통령, 구치소서 한 부탁…뉴라이트 목사에 "성경 넣어달라" 56 17:22 1,168
330598 기사/뉴스 [단독] ‘지지율 역전’ 민주당…여론조사 업체 관리 강화법 발의 72 17:13 1,819
330597 기사/뉴스 '징역 22년·18년' 美의회 폭동 주범들, 트럼프 사면에 석방 9 17:06 585
330596 기사/뉴스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 살던 가장 살해한 김명현…무기징역 구형 8 16:58 2,491
330595 기사/뉴스 장원영, '허위사실 유포' 탈덕수용소에 손해배상 2심도 승소 26 16:48 1,385
330594 기사/뉴스 "서부지법 7층 판사 방 발길질 남성,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전도사" 17 16:36 2,354
330593 기사/뉴스 "선관위·대법원·헌재 때려부수자" 댓글 단 80대 덜미 42 16:33 2,391
330592 기사/뉴스 도경수 "'콩콩밥밥' 이광수, 떨어진 고기 먹여도 몰라…3초 법칙 적용" [인터뷰 스포] 24 16:28 1,629
330591 기사/뉴스 ‘아님 말고’ 권성동 “문형배, 이재명 모친상 조문 내가 잘못 들어” 21 16:27 1,460
330590 기사/뉴스 민주당,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의 ‘부정선거론’ 영상 구글에 신고 33 16:24 2,275
330589 기사/뉴스 백혜련 폭로 "尹행사에 여경 부르고 30만원…기쁨조냐" 213 16:21 14,601
330588 기사/뉴스 9년 만에 바뀐 결론...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손해배상 2심 승소 24 16:19 1,671
330587 기사/뉴스 성남시, 2028년 초 야구전용구장 건립·프로 경기 및 1군 기업구단 유치 26 16:17 1,275
330586 기사/뉴스 [단독] 윤 정부 세관·검찰, 왜 마약 조직원 입국 알고도 안 잡았나 37 16:17 1,958
330585 기사/뉴스 [내란 국조특위] 추미애 의원 북풍유도 NLL도발 제보 발언 37 16:08 2,300
330584 기사/뉴스 현재 ㅈ됐다는 공기청정기 필터 근황 356 16:03 48,762
330583 기사/뉴스 음주운전 안재욱 "KBS 주말극 10년만…사명감 느껴" 12 16:00 1,680
330582 기사/뉴스 이광우 경호본부장 "'진보단체 쳐들어온다' 보고에 기관총 배치" 106 15:50 6,525
330581 기사/뉴스 검찰,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혐의 특수교사 항소심도 실형 구형 149 15:47 9,986
330580 기사/뉴스 홍장원 "尹 '싹 다 정리하라' 지시에 간첩단 사건인 줄" 4 15:43 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