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발전기를 사수하라”…내란의 밤, 국회를 지킨 또 다른 이름들
3,281 17
2025.01.06 08:28
3,281 17
iHNRoK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한 달이 지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짜뉴스라고 생각했던 얼토당토 않은 내란 시도부터 대통령 탄핵소추, 수사와 탄핵심판을 둘러싼 갈등에 이르기까지 고작 달포의 시간은 내란 주동자들을 제외한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를 남길 것이다.

역사의 순간, ‘어디에 서 있었느냐’는 핵심적인 문제다. 12월4일 새벽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에 찬성해 내란을 막은 여야 국회의원 190명, 12월14일 오후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에 찬성해 내란 세력을 심판하라는 민의를 받든 여야 의원 204명은 설 자리를 알았던 정치인들이다. 가장 깊은 밤, 어둠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뜻 하나로 민첩하게 국회 앞으로 모여든 시민들의 용기는 ‘경이’라는 말로도 형용할 수 없다.

 국회의원과 시민들만이 아니다. 내란의 밤, 자신이 서야 할 곳을 잘 알고 달려와 지켰던 이들은 부지기수다. 내란 세력의 간절함보다 이들의 간절함이 컸기에 ‘극악무도’한 내란 시나리오는 망상에 그쳤을 것이다.



...



국회 안팎 숱한 이들의 노력으로 12·3 내란을 지나 12·14 탄핵에 이르렀다. 온국민이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그러나 여전히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윤 대통령)고 말하는 내란 우두머리가 있고, “지역 가면 욕도 먹겠지만 각오하고 얼굴을 두껍게 다녀야 한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고 말하는 여당 지도부가 있다. 상식을 가진 국민은 내란 동조 세력에 아직 묻고 있다. ‘우리는 거기 있었다. 그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고, 이제 어디에 설 것인가.’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5036



“이놈들이 투시경 켜고 불부터 끌테니 발전기를 지켜야 한다.” 계엄군의 헬기가 도착하는 것을 확인한 김 사무총장은 실무자들에게 지시했다. 실무자 일부가 발전기 사수에 나섰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225 01.05 46,4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4,3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47,7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0,1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84,2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65,6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1,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2,1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74,9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06,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654 유머 3년전 이낙연 21:30 77
2599653 이슈 기상 특보 발효현황 21:30 407
2599652 유머 리스항구에 도착해서 구경하는 초보 모험가.gif 7 21:28 563
2599651 유머 흰머리오목눈이 뱁새로 부르지 않기 위원회 4 21:28 520
2599650 이슈 "전두환 발언에 TK 지지율 올라" 명태균 보고에 윤석열 "ㅇㅋ" 2 21:27 641
2599649 팁/유용/추천 다이소 대장의 꿀템 추천 부보상들 (케톡펌) 26 21:25 2,533
2599648 이슈 오늘 응원봉의 의미를 잘 설명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는 김병주 의원 85 21:23 4,964
2599647 유머 이건 공유도 아쉬워할듯 3 21:23 1,577
2599646 기사/뉴스 [단독] "관저 내 일선 경호관 200명 안팎"…경호처 수뇌부에 우려 목소리 4 21:23 614
2599645 유머 탈북 여성이 남한에서 썸남이랑 잘 안 된 이유.jpg 42 21:23 2,869
2599644 유머 외국인이 프리스타일로 만든 한옥 진저하우스 3 21:22 797
2599643 기사/뉴스 윤 후보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하고 '공짜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와 같은 정황을 입수하고도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어떤 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51 21:20 1,878
2599642 이슈 메이크업 받는 샤이니 키 얼굴상태 8 21:20 1,546
2599641 유머 둔둔함이 귀여운 부비바보 후이바오🩷🐼 13 21:19 966
2599640 이슈 KBS 세차JANG 유튜브 에픽하이 썸네일 맵다 21:19 567
2599639 이슈 베를린동물원 판다 블로그 업데이트: 수도에서 가장 귀여운 유아 그룹🐼 3 21:18 507
2599638 이슈 래퍼 비프리가 푸는 어느 엔터대표랑 맞짱뜬 썰 2 21:18 692
2599637 이슈 그래도 YG 사랑하시죠? / 밥사효 EP.23 트레저 편 (지훈, 도영, 하루토, 박정우) 1 21:17 242
2599636 이슈 넷플릭스 역대 시청수 TOP 5 13 21:17 1,733
2599635 유머 [이때싶끌올] 명신 : G가 뭘 안다고 18 21:16 2,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