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오징어게임 이정재, 우승 상금 비트코인 샀으면 724억원 벌었다

무명의 더쿠 | 01-06 | 조회 수 3604

비트코인, 시즌1 공개 때보다 159% 올라
한국 코스피 지수·원화 가치는 오히려 하락

 

[데일리안 = 황지현 기자]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1에서 우승해 456억원을 받은 성기훈(이정재)은 원화가 아닌 비트코인을 보유했다면 724억원 상당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었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징어게임 시즌1이 개봉된 지난 2021년 9월 17일 5728만원에 거래됐다. 시즌2가 공개된 지난해 12월 26일에는 1억4822만원으로 약 159% 상승했다.

 

성기훈이 우승 상금인 456억원으로 비트코인을 전부 매수했다면, 당시 비트코인 796개를 살 수 있었다. 이 물량을 시즌2 공개 때까지 보유한 경우 456억원은 1180억원까지 불어났을 수 있다. 반면 시즌2 공개 시점에서 뒤늦게 비트코인을 산다면 매수 가능 갯수는 307개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가장 상승률이 높은 자산군이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12월 24일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해 136.3% 상승해 전체 자산군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금(金)으로 42.2% 상승률을, 3위는 미국 주식(S&P 500)으로 26.6%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국내 주식(코스피)의 경우 -8.1%로 글로벌 자산군 흐름과 달리 하락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경우도 하락을 기록했다. 오징어게임 시즌1 공개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7만7200원이었지만, 시즌2 공개 당시 가격은 5만3600원이었다. 만약 성기훈이 456억원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전액 매수해 보유했다면 우승 상금은 316억원으로 줄었을 수 있다.

 

최근 가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는 원화(KRW)도 마찬가지다. 오징어게임 시즌1 공개 당시 달러·원 환율은 약 1181원 수준이었지만, 시즌2 공개 당시에는 약 1467원을 기록했다. 원작대로 성기훈이 456억원을 현금 그대로 보유하고 있더라도, 전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로 바꿀 수 있는 액수는 19% 이상 줄었다. 456억원을 미국 달러로 바꾼다면, 시즌1 당시 3861만 달러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시즌2 공개 시점에서의 교환액은 3108만 달러에 그친다.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도 '코인'이 언급된다. 명기(임시완), 타노스(탑) 등 일부 등장인물들이 투자 실패해 오징어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다만 해당 가상자산은 비트코인이 아닌 국내 업체가 발행한 알트코인으로 예상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91072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9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20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법원, 윤 대통령 두 번째 체포영장 발부...집행 시기 주목
    • 21:28
    • 조회 131
    • 기사/뉴스
    • 경찰 특공대 투입 검토
    • 21:27
    • 조회 1083
    • 기사/뉴스
    15
    • 부산 "여당 의원들, 윤석열 사수대"..시민 분노
    • 21:26
    • 조회 480
    • 기사/뉴스
    5
    • [단독] "尹, 설연휴 직전인 이달 23일 헌재 출석 검토"…대통령실, 이재명 '무고죄'로 고발
    • 21:24
    • 조회 708
    • 기사/뉴스
    16
    • [속보] 프랑스 극우 대표인사 장마리 르펜 사망…향년 96세
    • 21:24
    • 조회 996
    • 기사/뉴스
    10
    •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 21:17
    • 조회 1972
    • 기사/뉴스
    28
    • 계엄 주범들, 꼬박꼬박 '월급' 받고 있었다…이제서야 보직해임 절차
    • 21:15
    • 조회 1111
    • 기사/뉴스
    21
    • 오동운 "尹체포 무산 사과, 2차집행 마지막 각오로 준비"…野 "장갑차·특공대 준비하라"
    • 21:14
    • 조회 1207
    • 기사/뉴스
    14
    • '경제학원론' 쓴 이준구 교수 "윤석열 때문에 나라꼴 엉망…회복엔 엄청난 시간"
    • 21:12
    • 조회 1266
    • 기사/뉴스
    17
    • [JTBC 돌비뉴스] '계엄 비판' 김홍신이 "애국우파는 고개를 들라" 찬양글?
    • 21:08
    • 조회 643
    • 기사/뉴스
    2
    • "위너 3인 살려"…송민호 '부실복무 의혹'에 팬덤 분열 조짐→트럭 시위 [엑's 이슈]
    • 21:06
    • 조회 583
    • 기사/뉴스
    7
    • "무엇이 왜곡?" 질문에‥이장우 대전시장 "스토커냐, 예의 지켜."
    • 20:55
    • 조회 741
    • 기사/뉴스
    10
    • ‘엄마 앞에서 딸 살해’ 서동하…검찰, 법정 최고형 사형 구형
    • 20:46
    • 조회 2519
    • 기사/뉴스
    27
    • "곧 90% 간다" 기세 오른 극우‥"계엄령 아니라 '계몽령'" 망언도
    • 20:42
    • 조회 1314
    • 기사/뉴스
    16
    • 박은정 사진하나 공개했더니… 여당 “폭발” 하며 난장판된 국회
    • 20:40
    • 조회 23875
    • 기사/뉴스
    252
    • '얼차려 훈련병 사망' 1심…중대장 징역 5년 선고
    • 20:38
    • 조회 791
    • 기사/뉴스
    13
    • [JTBC 단독] 여고생 살해범 "선물 줄게"…영상엔 범행 준비한 정황
    • 20:32
    • 조회 1185
    • 기사/뉴스
    8
    • 尹측 "계엄 논의했을 뿐 내란 논의한 것은 아냐"‥의견서 추가 제출
    • 20:28
    • 조회 8712
    • 기사/뉴스
    255
    • [단독] 공수처, 평양 무인기 자료 확보…'외환죄'도 본격 수사
    • 20:26
    • 조회 2878
    • 기사/뉴스
    59
    • [단독] 검찰, '뒷돈 전달자' 사업가와 건진법사 '대질 조사'
    • 20:25
    • 조회 617
    • 기사/뉴스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