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환 이밝음 이기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과 관련해 "경찰에서 책임지고 맡아주면 안 되겠느냐"는 취지의 요청을 경찰에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한발을 물러나겠다는 의미라 수사 의지를 의심받던 공수처를 둘러싼 비판론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윤 대통령 체포 영장을 경찰에 일임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국수본은 공수처의 요청을 내부 검토 중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0484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