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체포영장 오늘까지...공수처 오후에 결론낼 듯
2,652 51
2025.01.06 08:04
2,652 5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재집행 여부를 고심 중이다.

이날 중 2차 영장 집행 시도를 하는 것은 물론 체포영장 재청구를 통한 유효기간 연장, 윤 대통령 체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날 오후 후속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서지 않고 향후 조치 방안에 대한 내부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전 중에는 (조치 방안 결정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를 꾸리고 있는 경찰과 조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 지난 3일 집행 시도 당시 직원들이 사용한 관용차량이 모두 주차된 상태로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시도한다면 늦어도 이날 이른 오후에는 출발해야 한다. 지난달 31일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7일인 이날까지라 밤 12시 이전까지 유효하다.

2차 집행을 시도한다면 대통령 경호처 측과 또 대치할 것을 대비해 공수처가 경찰 협조를 얻어 집행 인력을 대폭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호처는 대통령경호법상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할 가능성이 커 집행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공수처는 지난 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호처의 협조 지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최 대행은 아직 회신하지 않았다.

공수처가 법원에 체포영장을 재청구해 발부받아 영장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의 출석 요구 불응 등 앞서 체포영장 발부 당시 사유에 변함이 없고, 영장 집행 시도가 경호처 저지 등에 막혔으며, 영장을 발부한 서부지법이 이의신청을 기각해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 등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유효기간 연장은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공수처가 체포영장 유효기간 동안 한 차례 집행을 시도하는 데 그친 점을 놓고 수사 의지에 대한 비판이 커질 수 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없이 구속영장 청구로 직행할 수도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전날 "재집행을 할지 구속영장을 할지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 체포영장 연장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선택지가 크게 3가지라며 "(사전)구속영장, 재집행, 기간 연장"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긴급구속 제도가 있을 때는 긴급구속 해놓고 청구하는 영장을 사후구속영장, 신병을 확보하지 않고 청구하는 영장을 사전구속영장이라고 불렀지만 긴급구속 제도가 없어지고 긴급체포 및 영장에 의한 체포(체포영장) 제도가 도입되며 사전·사후구속영장은 사라졌다. 다만 수사기관 등은 여전히 실무 관행상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체포된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미체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있으며 인신 자유를 제한하는 구속을 위해 모두 사전에 판사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 대리인 배보윤 변호사는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다 받을 것"이라며 구속영장 절차에는 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절차에 응할지 알 수 없다. 또 구인영장을 집행해 심문에 출석하게 하는 등의 과정에서도 체포영장 때와 마찬가지로 경호처가 저지한다면 무산될 수 있다.

구속영장은 체포영장에 비해 혐의 소명 여부 등을 세밀히 따져 기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신병 확보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19410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201 01.05 34,1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4,5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34,6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33,1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62,1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52,2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31,2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4,4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7,8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97,1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8722 이슈 평택 붕어빵 클라스 ㄷㄷㄷ 22:05 133
2598721 유머 동생들에게 머리채 잡힌 상태로 퇴근하는 여자친구 예린 22:04 319
2598720 기사/뉴스 송중기, 어쩌다 2연속 흥행 참패‥‘보고타’도 외면당했다 3 22:04 397
2598719 유머 ??? : 인간들 긴장해라 2 22:03 426
2598718 이슈 펩시 골든티켓 대박 7 22:03 571
2598717 이슈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오늘은 바로.twt 16 22:02 1,090
2598716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백현 "너를 사랑하고 있어" 22:02 56
2598715 이슈 GFRIEND(여자친구)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Season of Memories)' (4K) | STUDIO CHOOM ORIGINAL 22:01 127
2598714 기사/뉴스 윤아, 10년 채운 ‘가요대제전’ 떠난다 “항상 카운트다운 했는데” (‘혤스클럽’) 4 21:59 798
2598713 유머 트위터피셜 가장 지성미 넘치는 고영 1위 2 21:59 900
2598712 이슈 이게 왜 나와 파티라는 아이린, 신승호 영상댓글 10 21:58 1,993
2598711 이슈 달력에 여성의 날 표기해서 발매한 남돌 시즌그리팅.jpg 34 21:57 3,022
2598710 기사/뉴스 경찰이 판사 판단을 따른다 29 21:56 2,994
2598709 유머 방금 디엠에 위버스 댓글까지 한바가지 남기고 간 변우석 11 21:56 1,171
2598708 유머 B5스케치북으로 B4 슬로건 만들기 2 21:54 787
2598707 이슈 현역가왕2 대국민 응원 투표 3~4주차 합산 결과 17 21:53 777
2598706 이슈 박은정과 송석준 다툼에 "저런데 가지 마" 정청래의 일침 16 21:52 2,498
2598705 기사/뉴스 겨울 되니 '이 바이러스' 또 돌아왔다…"변기 뚜껑 꼭 닫고 물 내려야" 5 21:52 1,278
2598704 기사/뉴스 "4·18 전에 안돼"... 헌재에 尹 탄핵 타임라인 제시한 권성동 '외압 면담' 논란 27 21:51 1,627
2598703 기사/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규제 줄이고 기업에 자유 주는 것이 보수의 가치” 36 21:50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