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참에 물려줘야겠네”…최근 강남 아파트 증여 급증한 이유는?
6,762 10
2025.01.05 22:53
6,762 10

지난해 4분기 들어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증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여세에 대한 감정평가 과세가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거래원인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과 11월,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각각 14.4%, 13.6%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4.9%였던 비중이 한 달 만에 3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이는 2022년 12월(29.9%)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전국 아파트 평균 증여 비중은 각각 5.8%, 5.5%에 불과했다. 서울에서만 유독 아파트 증여가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
 
서울 중에서도 강남권 증가세가 눈에 띈다. 서초구는 지난해 10월 증여 비중이 55.0%, 11월에도 40%를 기록했다. 강남구도 각각 20.0%, 14.5%로 비중이 커졌고, 송파구도 17.0%, 36.0%로 평소보다 증여 비중이 늘었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 지역의 증여 비중이 같은 기간 증여 비중은 2∼5%대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초고가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의 증여세 산정에 감정평가 방식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 강남권 분위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상속·증여재산은 실거래가 등 시중가격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강남권의 초고가 아파트 등은 거래가 한정적이고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공시가격으로 증여세를 신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시가격은 통상 실거래가 60∼70% 수준인 경우가 많아서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가 주변 지역의 중형 아파트보다 증여세가 더 낮아지는 역전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올해부터 관련 예산을 확대해 초고가 아파트와 호화 단독주택 등에 대해서도 감정평가 과세를 확대하기로 했다. 추정 시가보다 5억원 이상 낮거나 차액의 비율이 10% 이상이면 감정평가를 하도록 강화한 것이다.
 
지상 5층 이하의 이른바 꼬마빌딩의 경우에도 과거 공시가격으로 상속·증여세 산정을 해오다가 2020년부터는 감정평가를 의뢰한 뒤 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상속·증여재산 평가를 하고 있다.
 
감정평가를 거치게 되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도 시중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금액으로 증여세 산정이 이뤄지는 만큼 해가 바뀌기 전에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증여 절차를 서두른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0003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479 03.19 38,9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58,4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44,9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85,4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13,9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52,2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10,0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85,0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41,1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05,8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25 유머 이게 진짜라고? 싶은 진돌 백설공주 영화리뷰.jpg (스포) 12:33 29
2664424 이슈 원덬이가 좋아하는 BL 감정물 소설 모음 12:32 91
2664423 팁/유용/추천 슼에서 무려 '케이팝 교수님', '케이팝 고수', '정말 케이팝을 사랑하는 원덬', '참고막', '소름돋게 잘알이다', '케이팝 탑 리스너'라는 극찬을 받으며 핫게에 진출한 원덬... 노래 추천글 3탄을 써봅니다... 1 12:31 101
2664422 이슈 여자애 뺨을 때렸지만 뭐라 할수가 없는 장면.gif 5 12:30 840
2664421 이슈 현재 헌재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추론.shorts 2 12:29 554
2664420 기사/뉴스 [속보] 尹측 "윤 대통령, 24일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 출석 안 해" 12 12:28 624
2664419 유머 목욕 이슈로 격노하신 7 12:25 1,311
2664418 유머 분명 모르는 외국인이였는데 다시 보니 아는 사람임 4 12:25 1,038
2664417 이슈 뉴진스 기자회견에서 무례하다고 욕 먹은 기자 질문 14 12:24 1,505
2664416 유머 이젠 민주당원들이 보는 시선이 꽤나 달라진 국짐 인물 21 12:21 2,591
2664415 유머 이재먕 망언집에 진짜 들어갔어야 하는것들 13 12:20 1,052
2664414 기사/뉴스 수능 감독관 협박한 학부모, 피해 교사에게 1년 4개월 만에 공개 사과 18 12:20 1,001
2664413 이슈 장원영이 또래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9 12:20 1,199
2664412 이슈 강민경과는 전혀 다른 감성인 이해리 개인 브이로그 12 12:19 1,736
2664411 유머 한국식 오뎅을 먹은 일본인들 8 12:19 2,058
2664410 정보 여덬들한테 인기 많은 만화 [히카루가 죽은 여름] 애니메이션 공식 예고편 공개 2 12:18 332
2664409 이슈 너무 좋아하는데 헤어지는 연기 ㄹㅇ 잘하는 아이유 이준영 11 12:17 1,270
2664408 기사/뉴스 '언더피프틴', 아동 성 상품화 논란 속 진정성 호소…방송 여부는? [엑's 이슈] 9 12:16 250
2664407 유머 요즘 마개조 &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한식 디저트 근황 22 12:16 2,279
2664406 유머 나 도파민 중독아니야 남들 하는만큼만 해 4 12:15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