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계엄령, 유튜브 알고리즘 중독이 초래한 세계 최초 내란”
24,172 270
2025.01.05 21:41
24,172 270

 

 

NYT “尹 배후엔 ‘태극기 부대’…한국, 음모론에 빠져 극단화”

 

 

agbcCT

 

 

탄핵심판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한국 정치의 혼돈을 두고 외신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퍼지는 ‘음모론’에 주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각) ‘공포와 음모론이 한국의 정치적 위기를 부추긴 방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배후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있다면 윤 대통령에겐 ‘태극기 부대’가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윤 대통령 지지층은 주로 고령층과 개신교 신자들로 이뤄진 태극기 부대로 불린다”면서 “이들은 미국과 동맹 강화를 강조하고 진보 정치인들을 ‘친북’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에게 윤 대통령 수호는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종북주의자’들로부터 한국을 지키는 것과 동의어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NYT는 특히 “윤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의 밀접한 관계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취임식에 수십 명의 극우 유튜버들을 초청했으며 최근 관저 앞 집회에 참여한 극우 성향 지지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과 우익 유튜버들은 한국의 선거결과를 더 이상 신뢰할수 없다고 주장한다”며 “윤 대통령이 계엄선포 당시 부정선거를 조사하기 위해 군인들을 중앙선관위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체로 한국인들은 그런 음모론을 우익 유튜버들이 퍼뜨린 온라인 선동에 불과하다고 여기지만, 뿌리 깊은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유튜버들은 윤 대통령의 상황을 둘러싼 혼란을 부추겨 열성적 신봉자들을 거리로 내보냈다”고 분석했다.

 

 

NYT는 윤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내세우는 주장과 극우 유튜버들의 음모론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유튜브는 선호하는 정보를 더 많이 보여주는 알고리즘을 채택, 사용자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에 빠지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의 정치가 그러한 함정에 빠져 양쪽 극단화로 치달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우증권 사장 출신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성국씨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은 알고리즘 중독이 초래한 세계 최초의 내란”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을 윤 대통령 지지자라고 밝힌 70대 김재승씨는 “나는 더 이상 신문을 읽지도 TV를 보지도 않는다. 유튜브만이 진실을 말해준다”고 했다.

 

 

NYT는 한국언론재단이 2022년 실시한 조사를 인용해 “한국의 경우 국민의 절반이 넘는 53%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며 이는 세계 46개국 평균(30%)의 갑절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AFP 통신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진을 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호한 음모론’을 되뇌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 매체는 국회가 윤 대통령을 탄핵한 와중에도 유튜버들의 발언에 자극받은 소수의 집단이 윤 대통령을 보호하려고 나선 상황이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08736?sid=104

목록 스크랩 (1)
댓글 2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2025년 가장 미친 (positive) 스릴러, <악연> 시사회 1 03.21 21,8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69,8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53,7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91,7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32,5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53,9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17,1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93,2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45,2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08,5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49 유머 스페인어는 'S'로 시작하는 발음이 없어요 02:06 86
2664448 이슈 25년 전 오늘 발매♬ 히로세 코미 'Only One ~オンリー・ワン~' 02:06 2
2664447 이슈 수학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하는 흔한 오해 1 02:04 215
2664446 유머 다이어트 하면 다들 예뻐지고 잘생겨져요 1 02:02 529
2664445 이슈 미야오 가원 더블유코리아 4월호 인터뷰 02:01 109
2664444 이슈 다른 사람이 실수하거나 불행한 상황을 보면 행복과 쾌감을 느낀다는 인간의 뇌 9 02:00 588
2664443 이슈 드디어 내일 정식 데뷔하는 스타쉽 신인 여돌 키키 KIIIKIII 8 02:00 327
2664442 이슈 서현진 스엠 밀크 시절 5 01:58 458
2664441 이슈 진짜 잘춰서 반응 좋은 엔하이픈 정원 HOT 챌린지...twt (르세라핌) 01:57 193
2664440 이슈 [전참시] 유미에 대해 배려와 진심을 보여준 동주.jpg 16 01:57 930
2664439 이슈 간식먹다 떨군 냥이의 최후 6 01:56 502
2664438 유머 Q. (드라마) 8부까지는 꼭 봐주세요 하는 이유가 있어요?.twt 1 01:54 593
2664437 이슈 걸음걸이별 신발 닳는 모양 5 01:51 984
2664436 이슈 원덬이 가끔 찾아보는 김세정 트로트...ytb 3 01:50 140
2664435 이슈 아플 때 연차 쓰는건 3류다 16 01:50 1,904
2664434 이슈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 업뎃(뉴토피아 막방기념) 1 01:49 215
2664433 유머 심쿵사 주의(이번 주에 태어난 아기 물범).twt 7 01:45 942
2664432 이슈 진짜로 맛있는지 궁금한 토스트 .......jpg 147 01:42 8,452
2664431 정보 이재명 보고 우는 상인분 안아주는 이재명 9 01:41 1,333
2664430 이슈 STAYC 스테이씨 역대 타이틀곡 3 01:40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