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계엄령, 유튜브 알고리즘 중독이 초래한 세계 최초 내란”
24,287 270
2025.01.05 21:41
24,287 270

 

 

NYT “尹 배후엔 ‘태극기 부대’…한국, 음모론에 빠져 극단화”

 

 

agbcCT

 

 

탄핵심판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한국 정치의 혼돈을 두고 외신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퍼지는 ‘음모론’에 주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각) ‘공포와 음모론이 한국의 정치적 위기를 부추긴 방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배후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있다면 윤 대통령에겐 ‘태극기 부대’가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윤 대통령 지지층은 주로 고령층과 개신교 신자들로 이뤄진 태극기 부대로 불린다”면서 “이들은 미국과 동맹 강화를 강조하고 진보 정치인들을 ‘친북’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에게 윤 대통령 수호는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종북주의자’들로부터 한국을 지키는 것과 동의어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NYT는 특히 “윤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의 밀접한 관계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취임식에 수십 명의 극우 유튜버들을 초청했으며 최근 관저 앞 집회에 참여한 극우 성향 지지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과 우익 유튜버들은 한국의 선거결과를 더 이상 신뢰할수 없다고 주장한다”며 “윤 대통령이 계엄선포 당시 부정선거를 조사하기 위해 군인들을 중앙선관위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체로 한국인들은 그런 음모론을 우익 유튜버들이 퍼뜨린 온라인 선동에 불과하다고 여기지만, 뿌리 깊은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유튜버들은 윤 대통령의 상황을 둘러싼 혼란을 부추겨 열성적 신봉자들을 거리로 내보냈다”고 분석했다.

 

 

NYT는 윤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내세우는 주장과 극우 유튜버들의 음모론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유튜브는 선호하는 정보를 더 많이 보여주는 알고리즘을 채택, 사용자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에 빠지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의 정치가 그러한 함정에 빠져 양쪽 극단화로 치달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우증권 사장 출신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성국씨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은 알고리즘 중독이 초래한 세계 최초의 내란”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을 윤 대통령 지지자라고 밝힌 70대 김재승씨는 “나는 더 이상 신문을 읽지도 TV를 보지도 않는다. 유튜브만이 진실을 말해준다”고 했다.

 

 

NYT는 한국언론재단이 2022년 실시한 조사를 인용해 “한국의 경우 국민의 절반이 넘는 53%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며 이는 세계 46개국 평균(30%)의 갑절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AFP 통신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진을 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호한 음모론’을 되뇌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 매체는 국회가 윤 대통령을 탄핵한 와중에도 유튜버들의 발언에 자극받은 소수의 집단이 윤 대통령을 보호하려고 나선 상황이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08736?sid=104

목록 스크랩 (1)
댓글 2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시컨트롤X더쿠]”트러블 촉”이 올 땐 응급진정 겔🔥김뱁새 콜라보 기념 체험 이벤트🧡 106 00:04 3,0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30,7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07,1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4,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44,3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28,3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68,8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8,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0,4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4,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2751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아이우치 리나 & 사에구사 유카 '七つの海を渡る風のように' 05:11 215
2682750 이슈 원칙주의가 중요한 이유 2 05:04 1,068
2682749 기사/뉴스 미국, 미얀마 강진 현장 파견된 USAID 직원들 '이메일 해고' 18 04:58 2,167
2682748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98편 1 04:44 467
2682747 이슈 전액장학금 받았지만 취업 잘안풀린 미국 모범생의 최후 33 04:25 4,612
2682746 이슈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음주 vs 흡연 12 03:24 2,919
2682745 유머 아빠상어 배우던 김루이 1 02:50 2,581
2682744 이슈 이빨 없이 태어난 사람의 삶.jpg 38 02:35 5,258
2682743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 Official히게단dism 'ノーダウト' 2 02:24 1,328
2682742 이슈 열등감이 사람을 어떻게 망가트리는지 보여주는.Manhwa 29 02:22 5,664
2682741 기사/뉴스 압도적인 '소년의 시간', '웬즈데이'·'기묘한 이야기' 기록 넘본다 7 02:16 2,239
2682740 기사/뉴스 "광명 지하 30m 공사장에 쇳소리"...경찰 '도로 통제' 8 02:12 4,456
2682739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된_ "봄이 오면" 02:07 1,579
2682738 이슈 1년에 4컴백 했던 그 시절 나인뮤지스(2013) 16 02:06 1,849
2682737 이슈 짱구의 미래 결혼상대로 가장 어울리는 상대는? 71 01:59 4,457
2682736 이슈 아기 발바닥 반사 확인하기 17 01:59 4,368
2682735 이슈 나한테 헤드위그 같은 올빼미 생기면 무조건 키운다 vs 귀엽지만 무서워서 못 키운다 35 01:56 3,022
2682734 이슈 짱구가 다니는 떡잎유치원 선생님들 중에서 무묭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은? 18 01:55 1,860
2682733 이슈 현재 미국은 물론 한국 포함 전세계의 적 17 01:47 8,625
2682732 이슈 SM 연습생 이다니엘 과거 졸업사진 12 01:45 6,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