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집 안 가득한 ‘이것’ 때문에… 치명적인 패혈증 걸린 英 남성 사연

무명의 더쿠 | 01-05 | 조회 수 8793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워릭셔주 리밍턴 스파에 사는 매튜 랭스워스(32)는 10년 동안 집안에 있던 곰팡이 때문에 숨이 차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됐고, 치명적인 패혈증을 앓았다. 패혈증이란 세균·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전신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는 "삶이 육체적·정신적·재정적으로 완전히 망가졌다"며 "원래 나는 1주일에 두세 번은 체육관에 갔고, 주말마다 6~7마일을 산책할 정도로 매우 활동적인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매튜 랭스워스는 10년간 욕실, 주방, 침실에서 발생한 검은 곰팡이를 집주인에게 여러 번 알렸지만, 집주인의 이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집의 75%에 곰팡이가 있었지만, 집주인은 이를 닦거나 페인트를 새로 칠해서 덮고, 큰 문제 삼지 않았던 것. 매튜 랭스워스는 "2013년 처음 곰팡이를 발견했고, 그때 몇 가지 수리가 이뤄졌지만 효과는 없었다"며 "그 이후로 계속해서 장 문제와 피부 질환을 앓았다"고 말했다. 또 의사로부터 지난 10년 동안 겪은 모든 증상이 곰팡이와 관련이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매튜 랭스워스는 3개월 동안 집을 비우고 곰팡이와 누수 문제에 대한 수리를 받았다. 그러나 돌아온 지 2주 만에 폐렴으로 5일 동안 입원했다. 이후 퇴원한 지 세 시간 만에 치명적인 패혈증 쇼크가 발생해 다시 병원에 실려 갔고, 1주일 동안 입원했다. 랭스워스는 "그 당시 죽을 것 같았다"며 "의사는 내 몸이 최선을 다해 곰팡이와 싸우고 있었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501030219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61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승부 조작 의혹' 손준호, 中 판결문서 승부 조작 및 배팅 인정..."후반전은 살살 하자" 中 매체 주장
    • 01:27
    • 조회 939
    • 기사/뉴스
    6
    • 삼성물산, 공들인 잠실우성1·2·3차서 발 뺀 까닭
    • 01:10
    • 조회 1188
    • 기사/뉴스
    2
    • 美 英연방 가입 제안설…트럼프 "좋은 것 같은데?"
    • 00:33
    • 조회 1028
    • 기사/뉴스
    6
    • [단독] 슈퍼주니어 강인, 멕시코 팬미팅으로 화려한 귀환 예고
    • 00:32
    • 조회 3285
    • 기사/뉴스
    34
    • '승부 조작 의혹' 손준호, 中 판결문서 승부 조작 및 배팅 인정..."후반전은 살살 하자" 中 매체 주장
    • 00:30
    • 조회 1806
    • 기사/뉴스
    6
    • "잊힐까 두렵다"...'증발'한 신혼부부, 9년째 미스터리 [그해 오늘]
    • 00:25
    • 조회 3579
    • 기사/뉴스
    16
    • 의사 된 고윤정…“자칫하면 뭇매 맞는다” 최악의 시청률 ‘엔터 명가’ 초비상
    • 00:22
    • 조회 1986
    • 기사/뉴스
    10
    • 日 청년층 절반이 "육아 싫어"
    • 00:21
    • 조회 1227
    • 기사/뉴스
    2
    • 뉴진스 "법원 판단 실망"…"아티스트를 상품으로 봐" K팝 구조 질타
    • 00:17
    • 조회 6708
    • 기사/뉴스
    184
    • “신혼여행 미뤘는데”...김수현 논란에 조보아도 불똥
    • 00:16
    • 조회 1884
    • 기사/뉴스
    2
    • 엔비디아 로봇 졸귀탱
    • 00:14
    • 조회 916
    • 기사/뉴스
    1
    • (백종원) 남성 약 4728만원, 여성 3314만원 받는 연구직은 남녀 근속 기간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 03-22
    • 조회 3771
    • 기사/뉴스
    32
    • [속보] 정부, '산불 피해' 경남 산청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 03-22
    • 조회 1031
    • 기사/뉴스
    3
    • 이찬원, '살림남' 출연 성사되나..애청자 인증 "한 번 불러달라"
    • 03-22
    • 조회 447
    • 기사/뉴스
    • 늦어지는 탄핵 심판에 불안감 커지는 윤석열 지지자들···“인용될까 걱정”
    • 03-22
    • 조회 2849
    • 기사/뉴스
    34
    • 빅뱅 대성, '케이콘' 첫 출격… 82메이저·뉴비트 등도 합류
    • 03-22
    • 조회 512
    • 기사/뉴스
    1
    • "이번 주말이 마지막이길"‥주말 광화문 가득 채운 '탄핵 촉구' 시민들
    • 03-22
    • 조회 1539
    • 기사/뉴스
    13
    • 헌재를 향한 100만명의 함성 '윤석열 파면 선고하라'
    • 03-22
    • 조회 2312
    • 기사/뉴스
    21
    • 이재명 "AI시대 소수가 부 독점, 국부펀드 필요"…유발 하라리 "정부 투자 많이 해야"
    • 03-22
    • 조회 799
    • 기사/뉴스
    6
    • “푸틴, ‘트럼프 총격’ 때 교회 가서 기도…트럼프 감동” 초상화 선물도
    • 03-22
    • 조회 825
    • 기사/뉴스
    1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