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우익 유튜버들은 한국의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당시 부정선거 주장을 조사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에 군인들을 투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인들은 대체로 그런 음모론을 온라인 선동에 불과하다고 여기지만, 뿌리 깊은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그들은 혼란을 부추겨 열성적 신봉자들을 거리로 내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AFP통신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진을 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호한 음모론'을 되뇌고 있다며 주목했습니다.
영국 더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는 "서울의 대통령 관저 바깥에선 매일 같이 격렬한 분열이 발생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체포를 둘러싼 6시간의 대치는 미래가 여전히 얼마나 불확실한지 일깨워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장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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