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상목 "다치는 일 없어야" 당부만‥'경호처 통제' 요구 묵묵부답
3,058 33
2025.01.05 20:24
3,058 33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하루 앞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 "법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가 "기자들의 문의가 많아 입장을 함께 공지한다"고 밝힐 정도로 여론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극히 원론적인 당부 두 줄이 전부였던 겁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관 간 입장이 극명하게 다른 상황에서, 한쪽에 치우쳐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며 "각 정부기관들의 법 집행 과정에서 무조건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호처 사이 대치뿐 아니라, 탄핵 찬반 시위대와 경찰 사이 충돌까지 염두에 둔 포괄적인 당부라는 겁니다.

최 부총리는 휴일 하루 공개일정 없이 비공개로 부처 보고를 받았습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경호처에 지시해달라"며 거듭 요청한 두 번째 공문에는, 주말이 지나도록 끝내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최대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인데, 야권은 즉시 헌정 사상 유례없는 국가기관 충돌을 두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손을 놓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치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내란 공범이 아니라면 신속하게 진압해야 합니다."

"헌법과 법률 수호 책임을 다 하라"며 "정당한 법 집행을 막은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수뇌부를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야당은 체포영장 집행이 최종적으로 실패하면 최 부총리에게도 엄중하게 책임을 묻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 기자

영상 취재: 송록필 / 영상 편집: 문철학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10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영화 <야당>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03 03.28 33,3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1,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89,7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4,4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00,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29,9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3,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76,7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0,25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99,1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9971 이슈 데이식스, 총 6회 360도 개방…5월 체조경기장 입성 1 07:40 129
2669970 이슈 ‘폭싹’ 뜬 이준영, 입덕 부정 불렀다 “캐스팅 신의 한수" 07:37 301
266996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36 85
2669968 정보 오늘 갑자기 감탄하게 되는 조선시대 엑셀.jpg 07:35 762
2669967 유머 이은지 라디오 출연했던 승헌쓰의 활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3 07:35 409
2669966 기사/뉴스 '아빠 어디가' 윤후, ❤️송지아에 고백 "너 좋아했나 봐" 12 07:19 2,067
2669965 이슈 즉석에서 밴드라이브로 말아준 인피니트 우현 '너의 남자' 3 07:08 279
2669964 이슈 난 진짜 이 직업은 못하겠다 말해보는 글 147 07:04 11,449
2669963 이슈 🔥🔥언더피프틴 완전한 폐지를 위한 더쿠들의 도움 간절히 필요합니다🔥🔥 12 07:01 738
2669962 이슈 알고보니 올바르게 고증한 드라마 장면 5 06:56 3,967
2669961 이슈 > 질문 안받는 < 기자회견 계보.jpg 36 06:49 5,806
2669960 이슈 금수저 친구 우울증 하나도 안 불쌍한데 내가 공능제인가...? 29 06:46 6,004
2669959 이슈 파리 생제르망 인스타에 올라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5 06:45 1,120
2669958 이슈 툥바오에게 애교부리는 루이바오💜🐼 22 06:44 1,897
2669957 유머 드디어 애니화돼서 오타쿠들한테 화제되고 있는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6 06:44 2,781
2669956 기사/뉴스 이승환, 극우 유튜버 5명 고소···“끝까지 간다” 56 06:16 3,419
2669955 정보 네페 120원 11 05:58 2,254
2669954 기사/뉴스 [가족] "내일 안락사 확정"… 봉사자 다급한 전화로 구조된 강아지 '빵떡이' 12 05:51 5,720
2669953 유머 사람이랑 발맞춰 춤추는 말(경주마×) 1 05:38 891
2669952 기사/뉴스 이정후, 신시내티전 2루타 포함 '멀티히트'에 타점까지…팀도 '위닝시리즈' 달성 2 05:32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