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상목 "다치는 일 없어야" 당부만‥'경호처 통제' 요구 묵묵부답
3,237 33
2025.01.05 20:24
3,237 33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하루 앞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 "법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가 "기자들의 문의가 많아 입장을 함께 공지한다"고 밝힐 정도로 여론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극히 원론적인 당부 두 줄이 전부였던 겁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관 간 입장이 극명하게 다른 상황에서, 한쪽에 치우쳐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며 "각 정부기관들의 법 집행 과정에서 무조건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호처 사이 대치뿐 아니라, 탄핵 찬반 시위대와 경찰 사이 충돌까지 염두에 둔 포괄적인 당부라는 겁니다.

최 부총리는 휴일 하루 공개일정 없이 비공개로 부처 보고를 받았습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경호처에 지시해달라"며 거듭 요청한 두 번째 공문에는, 주말이 지나도록 끝내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최대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인데, 야권은 즉시 헌정 사상 유례없는 국가기관 충돌을 두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손을 놓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치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내란 공범이 아니라면 신속하게 진압해야 합니다."

"헌법과 법률 수호 책임을 다 하라"며 "정당한 법 집행을 막은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수뇌부를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야당은 체포영장 집행이 최종적으로 실패하면 최 부총리에게도 엄중하게 책임을 묻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 기자

영상 취재: 송록필 / 영상 편집: 문철학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10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69 04.16 34,4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7,0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8,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3,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2,7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7,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9,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0,4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859 이슈 [뮤뱅] 마크 (MARK) - 1999 | KBS 250418 방송 19:56 5
2690858 기사/뉴스 尹 또 포토라인 안 선다‥또 지하주차장 진입 허용 19:56 17
2690857 이슈 제이쓴 : 혀니 덕에 육아 휴가~♡ 차인표 : 네 부인이랑 아들 지금 우리 집에있다. 다섯시간째. 1 19:55 228
2690856 이슈 홍장원 “일반인 형사재판 관심 없어” 7 19:55 138
2690855 유머 ??? : 뉴욕에 있는 뉴욕세끼에 다녀왔습니다 음식만 보실 분은 8초(?)로 가시면 됩니다 1 19:54 302
2690854 이슈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영업 (아메리카노 아님) 6 19:54 507
2690853 유머 카톡 프로필 바꿨더니 모르는 반 남자애한테 톡 옴 8 19:53 997
2690852 기사/뉴스 [단독] "건진법사, 22년 지선 공천에 4명 추천"…'청탁 여부' 수사 19:53 82
2690851 이슈 블랙핑크 로제 인스타 업뎃 1 19:53 260
2690850 이슈 탕웨이+지수+쯔양생각난다는 고대생.gif 16 19:52 797
2690849 이슈 >미 친 극 락< 천의 목소리 필릭스의 애니메이션 더빙🎙️ 19:51 116
2690848 기사/뉴스 [JTBC 단독] "전자레인지에 휴대폰 돌리다 불꽃이.." 윤 탄핵안 가결 직전 '부속실 소란'🍆🍆 12 19:51 501
2690847 기사/뉴스 천우희, 한소희 이어 하이앤드 합류…팬들과 소통 시작 19:50 202
2690846 정보 한국남자들이 기를 쓰고 무시하는 사실.reels 8 19:50 1,025
2690845 기사/뉴스 [속보] 경찰, 이상민 전 장관 소환… 단전·단수 의혹 조사 1 19:49 114
2690844 유머 유아교육과 나온건지 의심된다는 세상에이런아이돌이 제작진 태도 ㅋㅋㅋㅋ 1 19:49 901
2690843 이슈 새벽, 의문의 무리들‥선관위에 '붉은 천' 묻었다.jpg 7 19:48 591
2690842 팁/유용/추천 간단하고 맛있다는 해피투게더 다솜면 1 19:48 410
2690841 기사/뉴스 '신당 창당' 윤석열 교감 있었다?…김계리 "국힘 잘해라" 직격 2 19:47 262
2690840 기사/뉴스 "충암의 아들, 윤석열" 발칵…동문 게시글에 난리난 학교 9 19:47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