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상목 "다치는 일 없어야" 당부만‥'경호처 통제' 요구 묵묵부답
1,036 33
2025.01.05 20:24
1,036 33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하루 앞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 "법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가 "기자들의 문의가 많아 입장을 함께 공지한다"고 밝힐 정도로 여론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극히 원론적인 당부 두 줄이 전부였던 겁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관 간 입장이 극명하게 다른 상황에서, 한쪽에 치우쳐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며 "각 정부기관들의 법 집행 과정에서 무조건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호처 사이 대치뿐 아니라, 탄핵 찬반 시위대와 경찰 사이 충돌까지 염두에 둔 포괄적인 당부라는 겁니다.

최 부총리는 휴일 하루 공개일정 없이 비공개로 부처 보고를 받았습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경호처에 지시해달라"며 거듭 요청한 두 번째 공문에는, 주말이 지나도록 끝내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최대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인데, 야권은 즉시 헌정 사상 유례없는 국가기관 충돌을 두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손을 놓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치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내란 공범이 아니라면 신속하게 진압해야 합니다."

"헌법과 법률 수호 책임을 다 하라"며 "정당한 법 집행을 막은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수뇌부를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야당은 체포영장 집행이 최종적으로 실패하면 최 부총리에게도 엄중하게 책임을 묻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 기자

영상 취재: 송록필 / 영상 편집: 문철학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10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97 01.05 29,8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4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30,5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8,9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57,6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8,1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8,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91,1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773 기사/뉴스 서울시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로 교통 방해 땐 관련 단체 고발" 11 13:36 237
327772 기사/뉴스 [단독]트레이더스 판매 '스투시' 가품 논란…이마트 "문제 없다" 5 13:33 1,147
327771 기사/뉴스 ‘인천 초등학생 상습 학대’ 계모 파기환송심 징역 30년… ‘살해 고의성 인정’ 13:32 160
327770 기사/뉴스 신민아, 소외 계층 위해 3억원 기부…15년간 누적 기부 40억원 15 13:30 329
327769 기사/뉴스 이준혁 “‘범죄도시3’ 때 20kg 쪘다… 호르몬 변해” (‘틈만나면,’) 3 13:30 917
327768 기사/뉴스 질병청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5주간 3.6배↑… 영유아가 58.8%” 5 13:28 518
327767 기사/뉴스 [속보]"중국 티베트자치구 규모 6.8 강진으로 32명 사망·38명 부상" 7 13:23 688
327766 기사/뉴스 휴가 중 여자친구 집서 난동 부린 20대 해군 입건 2 13:21 477
327765 기사/뉴스 ‘내란국조특위’서…여 “국정조사 명칭 목적 변경해야” 야 “국조 방해” 4 13:21 300
327764 기사/뉴스 온유, 컴백과 함께 국내외 차트 최정상..따뜻한 목소리, 깊은 울림 5 13:20 219
327763 기사/뉴스 중국서 '오징어게임 2' 불법 굿즈로 돈벌이…서경덕 "이제 그만" 13:19 471
327762 기사/뉴스 [KBO] 프로야구 선수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5천만원 기부 "선수들도 함께 애도... 조금이나마 위안 되길" 9 13:14 1,030
327761 기사/뉴스 부산 편의점 여성 직원 '안와골절'...폭행 남성 긴급체포 26 13:13 1,999
327760 기사/뉴스 지드래곤, 2월 정규 앨범 기대했지만..."아직 정해진 것 없어" [공식] 6 13:10 663
327759 기사/뉴스 '경제학원론' 쓴 이준구 교수 "윤석열 때문에 나라꼴 엉망…회복엔 엄청난 시간" 27 13:06 1,563
327758 기사/뉴스 [단독] 유승호, YG엔터테인먼트 떠난다 51 13:04 4,929
327757 기사/뉴스 美 전기차 세액공제 축소… 현대차그룹만 유일하게 추가 4 13:03 1,016
327756 기사/뉴스 [사설] ‘내란죄 삭제’ 민주당, 탄핵소추서를 이재명 위해 바꾸나 210 12:57 13,143
327755 기사/뉴스 이준구 교수 "시정잡배도 아니고…윤석열, 어디서 법 배웠길래 저렇게 무식할까" 21 12:55 2,389
327754 기사/뉴스 '헌법책' 불티나게 팔린다…너도나도 계엄發 '법·역사 삼매경' 3 12:54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