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상목 "다치는 일 없어야" 당부만‥'경호처 통제' 요구 묵묵부답
3,204 33
2025.01.05 20:24
3,204 33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하루 앞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 "법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가 "기자들의 문의가 많아 입장을 함께 공지한다"고 밝힐 정도로 여론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극히 원론적인 당부 두 줄이 전부였던 겁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관 간 입장이 극명하게 다른 상황에서, 한쪽에 치우쳐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며 "각 정부기관들의 법 집행 과정에서 무조건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호처 사이 대치뿐 아니라, 탄핵 찬반 시위대와 경찰 사이 충돌까지 염두에 둔 포괄적인 당부라는 겁니다.

최 부총리는 휴일 하루 공개일정 없이 비공개로 부처 보고를 받았습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경호처에 지시해달라"며 거듭 요청한 두 번째 공문에는, 주말이 지나도록 끝내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최대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인데, 야권은 즉시 헌정 사상 유례없는 국가기관 충돌을 두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손을 놓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치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내란 공범이 아니라면 신속하게 진압해야 합니다."

"헌법과 법률 수호 책임을 다 하라"며 "정당한 법 집행을 막은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수뇌부를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야당은 체포영장 집행이 최종적으로 실패하면 최 부총리에게도 엄중하게 책임을 묻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 기자

영상 취재: 송록필 / 영상 편집: 문철학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10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45 04.13 42,3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7,7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3,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5,7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6,2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6,2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3,8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5,1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1424 이슈 NCT WISH 팝팝 챌린지 시온, 텐 22:03 33
1501423 이슈 방탄소년단 진 <달려라석진> EP.31 게스트 예고 1 22:03 232
1501422 이슈 씨간장이 오래되면 생기는 것 2 22:03 264
1501421 이슈 [24시 헬스클럽] 🦊 : 저 미란씨 포기 못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킬겁니다. 22:03 125
1501420 이슈 근데 재혼황후 은근 걱정되.. 로판의 드라마화 잘되겄지? 6 22:02 418
1501419 이슈 엔시티 마크 힙레 챌린지 15 22:02 199
1501418 이슈 올해 멧갈라 주제에 맞춰서 찍은 미국 보그 5월호 4 22:00 608
1501417 이슈 볼때마다 슬픈 네컷만화 12 22:00 594
1501416 이슈 핫게 토끼 프듀는 빌리프그룹과 소스뮤직 그룹 프로듀서입니다 라는 글을 봤다면 날조란걸 기억해줘 12 22:00 599
1501415 이슈 [신병3] 동원훈련 지원가서 최애선임 만날 확률 21:58 242
1501414 이슈 [기안장] 자기 스타일이 사람들 힘들게 하는것 같아서 마음약해지는 기안을 받쳐주는 부사장 5 21:57 728
1501413 이슈 키키 지유가 너무 예뻐서 연예인 같다고 한 멤버 6 21:57 1,532
1501412 이슈 야구 보고 싶은데 온라인 예매 못해서 서성이는 아버지 팬 24 21:57 1,513
1501411 이슈 6대5로 뒤지던 롯데 9회초에 김원중이 올라옴 16 21:55 1,563
1501410 이슈 자판기의 나라 일본 근황.jpg 29 21:53 2,187
1501409 이슈 현재 1000플 넘은 초등학교 선생님 민원.JPG 41 21:51 3,919
1501408 이슈 내가 책 읽고 소감문 가족단톡방에 올려서 엄마가 기특하다고 용돈줬는데 13 21:49 2,442
1501407 이슈 대구 유일 여성학 석박사 과정 곧 폐지됨 5 21:49 1,993
1501406 이슈 솔직히 도로에서 경차 무시 느낀다 vs 못 느낀다 16 21:49 777
1501405 이슈 트럼프 뽑은걸 후회하는 MAGA 운동가들 38 21:47 2,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