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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욕 먹으며 고생한 공무원 감사합니다”

무명의 더쿠 | 01-05 | 조회 수 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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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49834?sid=102

 

무안 제주항공 참사 발생 8일째인 5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선 희생자 유족들이 당국 관계자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경찰과 소방, 전남도 등 그동안 고생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것이었다.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분들이 처음에 욕도 많이 먹고 정말 고생 많이 하면서 저희를 도와주셨다”며 “이분들도 가족이 있으신데 그만큼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이 일주일 동안 집에도 못 가고 아낌없이 도와주셔서 사고 상황을 정말 빨리 수습하게 됐다”며 “유족을 대표해 감사 인사 드린다.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부 관계자들도 고개 숙여 유가족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참사 희생자 시신과 유류품 수습을 위한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희생자 179명 가운데 176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나머지 한 가족 3명은 6일 오전 광주의 한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희생자 179명 모두 참사 발생 9일 만에 무안공항을 떠나게 됐다. 현재까지 소유자가 확인된 150여명의 유류품 중 128명의 유류품 204점도 유가족에게 건네졌다.

희생자 시신 인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 화장시설도 예비화로 가동과 함께 운영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6일부터는 희생자 우선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전국 각지 분향소에는 25만명 넘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도 모여들고 있다. 전날까지 음식, 의약품, 방한용품, 방역·소독 물품 등 300여건 넘는 후원 물품이 접수됐다. 지자체와 기업, 국민들의 기부가 잇따르며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49억60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2차 합동 위령제도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가족 비방·조롱 악성 게시글 총 99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와 관련한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

 

 

https://m.youtu.be/cP4IrA1So6w?si=1YPquz1rUhlLQD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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