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족들 “욕 먹으며 고생한 공무원 감사합니다”
6,941 34
2025.01.05 19:13
6,941 34

EoCGwh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49834?sid=102

 

무안 제주항공 참사 발생 8일째인 5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선 희생자 유족들이 당국 관계자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경찰과 소방, 전남도 등 그동안 고생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것이었다.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분들이 처음에 욕도 많이 먹고 정말 고생 많이 하면서 저희를 도와주셨다”며 “이분들도 가족이 있으신데 그만큼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이 일주일 동안 집에도 못 가고 아낌없이 도와주셔서 사고 상황을 정말 빨리 수습하게 됐다”며 “유족을 대표해 감사 인사 드린다.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부 관계자들도 고개 숙여 유가족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참사 희생자 시신과 유류품 수습을 위한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희생자 179명 가운데 176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나머지 한 가족 3명은 6일 오전 광주의 한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희생자 179명 모두 참사 발생 9일 만에 무안공항을 떠나게 됐다. 현재까지 소유자가 확인된 150여명의 유류품 중 128명의 유류품 204점도 유가족에게 건네졌다.

희생자 시신 인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 화장시설도 예비화로 가동과 함께 운영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6일부터는 희생자 우선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전국 각지 분향소에는 25만명 넘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도 모여들고 있다. 전날까지 음식, 의약품, 방한용품, 방역·소독 물품 등 300여건 넘는 후원 물품이 접수됐다. 지자체와 기업, 국민들의 기부가 잇따르며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49억60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2차 합동 위령제도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가족 비방·조롱 악성 게시글 총 99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와 관련한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

 

 

https://m.youtu.be/cP4IrA1So6w?si=1YPquz1rUhlLQDyc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영화 <야당>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75 03.28 19,0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73,0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7,3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5,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76,6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13,7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5,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53,1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9,0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2,4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387 기사/뉴스 토스, 첫 연간 흑자전환…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 20:51 37
342386 기사/뉴스 냉장실에 둔 밥 먹었다 ‘쇼크’에 장기부전…‘볶음밥 증후군’이 뭐길래 4 20:47 934
342385 기사/뉴스 "헌법 수호 의지 있는가"‥尹에 노·박 전 대통령 대입하면 1 20:45 194
342384 기사/뉴스 ‘옛 트위터’ X 팔렸다…‘그록’ 만든 머스크 소유 인공지능 기업 xAI에 9 20:43 732
342383 기사/뉴스 '태국 출신' 닉쿤, 리사, 민니, 치키타...지진 피해에 "모두 안전하시길" 3 20:41 1,081
342382 기사/뉴스 30일 LG-NC전 전격 취소, 안전점검 실시...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3명 부상→1명은 머리 수술. NC "치료와 모든 지원 하겠다"(종합) 12 20:40 1,199
342381 기사/뉴스 '구조물 낙하 인명사고' 30일 NC-LG 창원 경기 취소 결정 4 20:39 902
342380 기사/뉴스 울산에서 '탄핵 반대' 집회‥"산불에 북한 개입 가능성" 음모론도‥ 34 20:35 706
342379 기사/뉴스 창원구장 시설물 안전 진단에 따라 내일 창원 LG NC전 취소라고 합니다 9 20:30 1,346
342378 기사/뉴스 "선고 지연 이유없다‥헌재 계속 신뢰해야 하나" 들끓는 여론 17 20:29 756
342377 기사/뉴스 창원 NC파크 구조물 낙하로 관중 2명 부상 15 20:25 1,093
342376 기사/뉴스 권성동 "'내각 줄탄핵 경고' 민주당 초선·이재명 등 72명 고발" 8 20:24 361
342375 기사/뉴스 창원NC파크서 철제구조물 추락…매점 앞 여성 2명 중경상 14 20:21 1,997
342374 기사/뉴스 "불 끄려면 밥심이죠"... 개선된 전북소방공무원 8개 급식소 가보니 25 20:20 2,264
342373 기사/뉴스 "단 1% 남았는데"…산청 주불 오늘 진화 실패 '곳곳 연기' 7 20:07 1,051
342372 기사/뉴스 LG-NC, 홈런 5방속 LG 7연승.. 창단후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 49 20:01 1,050
342371 기사/뉴스 지브리풍 그림 그리는 챗GPT… "판도라의 상자 열었다" 13 20:00 3,414
342370 기사/뉴스 ‘90도’ 고개 숙인 백종원…“그냥 두고 볼 수 없다” 안동 달려간 이유 36 19:57 2,285
342369 기사/뉴스 김경화, "싱크홀 사고로 딸 대체급식 불만" 발언 사과 35 19:48 3,472
342368 기사/뉴스 '71세' 배철수, 아이돌 K팝에 소신 발언 …"AI가 부른 것 같아, 사운드 거의 비슷" ('음악캠프') 454 19:44 24,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