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우주소녀 엑시, 아이브·아일릿 프로듀서였다…치열한 오디션 끝에 발탁 [인터뷰③]
3,241 6
2025.01.05 19:05
3,241 6

≪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추소정(엑시)이 우주소녀의 리더와 배우 활동 외 프로듀서로도 남다른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2016년 2월 그룹 우주소녀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데뷔한 추소정을 지난달 19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났다. 그는 데뷔 전부터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하며 대담한 도전 정신을 보여줬고, 이후에도 연예계에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추소정이 리더로 활동하는 우주소녀는 2022년 '퀸덤 2'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엑시라는 활동명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그는 최근 본명 추소정으로 연기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결혼해YOU'에서 특별 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자랑했고, 현재는 드라마 '허식당'과 영화 '열여덟 청춘' 공개를 기다리며 '이혼보험' 촬영에 임하는 중이다.

 

 

추소정은 우주소녀의 다수 곡을 포함해 지난해 10월 발매된 아일릿의 'Pimple' 작사에 참여하는 등 아이돌 음악 프로듀싱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으로는 지난해 4월 발매된 아이브의 '해야(HEYA)'를 꼽았다. 그는 "해와 달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풍부하게 구성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아이브만의 색깔을 담아낸 결과, 반응이 좋아서 더욱 뜻깊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타이틀곡이 될 줄 모르고 작업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이해 더욱더 기뻤다"고 웃어 보였다.

다양한 아티스트를 작업할 수 있게 된 비하인드가 있을까. 추소정은 "프로듀싱도 오디션을 거쳐야 할 수 있다. 여러 프로듀서분이 발주를 받고 작업을 하신다. 자사 아티스트의 경우에도 블라인드로 채택 작업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률이 굉장히 치열하다. 정말 힘든 일이다. 작품 오디션 발탁되는 것만큼, 이쪽도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거다. 그 과정을 거쳐야만 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그만큼 새겨진 이름을 보면 성취감이 엄청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스타쉽 후배인 크래비티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추소정은 "'My Turn'과 Bad Habits' 프로듀싱도 인상 깊다. 내가 처음으로 작업한 곡이다. 의미 있는 스타트를 끊어준 음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보이즈의 'PRISM'도 열렬한 경쟁을 뚫고 채택됐다고 부연했다.

추소정은 "남자 아이돌 프로듀싱이 접근성 면에서 보다 수월했다. 그간 랩을 하면서 힙합 장르를 많이 접해왔다. 그래서 어려움을 느끼기보다는 재밌게 작업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2' 출연했던 때도 생각나서 좋았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30대 첫 페이지를 연 추소정은 인생에 대한 태도가 크게 변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에는 결과를 중시했지만, 지금은 과정이 훨씬 중요해졌다. 아웃풋보다 인풋에 더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추소정은 "가수로서 앨범을 완성하는 것, 배우로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것 모두 그 과정에서 값진 깨달음을 얻었다. 크든 작든 주어진 역할을 맡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그 과정에서 살아있음을 느꼈다. 물론 세상 밖에서 얻는 결과와 성취감도 대단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가장 강하게 기억에 남는 건 결국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새해 목표에 관해 묻자 추소정은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며,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심 찬 계획은 쉽게 변질되거나 기대에 못 미쳐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하루하루 성실히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지켜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지난해 촬영을 마친 작품이 공개되는 시기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면서 미소 지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9527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80 00:06 7,9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0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29,1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8,0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57,6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8,1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8,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89,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220 이슈 새 응원봉 출시하고 아시아 투어 도는 걸그룹 여자친구.jpg 13:02 19
2600219 이슈 믹스견이 먹던거라고 당근 거래 거부하고 가버림 5 13:00 500
2600218 이슈 그때 그 노르웨이 배우한테 악플달았던 한국 스캄(SKAM)팬들 5 12:59 676
2600217 기사/뉴스 [사설] ‘내란죄 삭제’ 민주당, 탄핵소추서를 이재명 위해 바꾸나 41 12:57 1,297
2600216 이슈 2파전 양상이라는 이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13 12:57 734
2600215 이슈 오늘은 상암 방송국 근처 돌고있는 송민호 부실복무 관련 위너팬덤 트럭 3 12:57 698
2600214 이슈 아이브, '골든디스크' 3년 연속 본상 수상..2025년 쾌조 스타트 3 12:56 103
2600213 이슈 CHUNG HA 청하 - 'There Goes Santa Claus!’ Photo Behind 1 12:55 72
2600212 기사/뉴스 이준구 교수 "시정잡배도 아니고…윤석열, 어디서 법 배웠길래 저렇게 무식할까" 18 12:55 1,071
2600211 이슈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의외로 유전이라는 질병.jpg 15 12:55 1,759
2600210 이슈 RTX 50 시리즈 가격 및 성능 공개.jpg 5 12:55 457
2600209 기사/뉴스 '헌법책' 불티나게 팔린다…너도나도 계엄發 '법·역사 삼매경' 3 12:54 302
2600208 기사/뉴스 [속보] 中 티베트자치구서 규모 7.1 지진…현지 매체 "9명 사망" 5 12:53 670
2600207 이슈 김도연 얼루어 화보 비하인드 포토....jpg 3 12:53 524
2600206 기사/뉴스 지수 “블랙핑크 멤버들 잘 돼 기뻐…‘뉴토피아’도 좋은 결과 있길” 6 12:51 722
2600205 이슈 커뮤에 짤로 돌아다녔던 여장남자 유튜버가 공개한 생얼 26 12:50 3,406
2600204 기사/뉴스 누가 더 ‘법꾸라지’인가…“이재명 재판 먼저”, “윤석열 수사 먼저” 40 12:49 968
2600203 기사/뉴스 지수 "'뉴토피아' 위해 액션스쿨 다녀…5회 연속 앞구르기 가능" 3 12:48 901
2600202 기사/뉴스 경찰들까지 집회 "용산의 법치 파괴, 최후 보루는 경찰" 66 12:47 1,663
2600201 기사/뉴스 현재 경찰청장 직무대행 및 경찰 입장정리 요약 137 12:44 9,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