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홍시 맛이 그냥 나니까 두번 말하게 하지 말라고.jpg
6,514 29
2025.01.05 16:48
6,514 29



대장금하면 빠질 수 없는

"제 입에서는.. 고기를 씹을 때..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 맛이 나냐고 하시면..
중얼중얼"


이 명대사 알지?


사실 이 대사는 앞뒤 내용을 알면 더 재밌음



 

오늘은 최고상궁마마님이 바뀐 첫 날이라

 

모두 축하하고자 한자리에 모임

 



애기들이 내 엄지손가락만하네ㅠㅠ

자리를 보면 가운데 최고상궁이 앉고 양옆에 다른 상궁이 앉고

 

그 옆에는 생각시(애기들)들이 쭈루룩 모여 앉아있음

오잉?? 한 생각시가 상궁을 제치고 최고상궁 옆에 서있네

"최고상궁마마님이 바뀌어도 금영이는 저기 앉는거야? "

알고보니 예전부터 저 자리에 앉아있었나본데...

😶😶


아무생각 없는 연생(왼)과 장금(오)

최고상궁 "얘 ㄴㄱ?"

"금영이라 하옵니다."

"생각시인 모양인데 어찌 이 자리에 앉는가?"

"절대미각을 가진 아이옵니다.

전 최고상궁마마님 때부터 쭈욱 그 자리에 앉아

음식에 대해 평을 같이 하였사옵니다."

구라 즐ㅋ

미친 절대미각이래... 웅성웅성

"이 죽순채를 먹어보아라. 양념으로 뭐가 들어갔느냐?"

음미중

"전체 양념으로는 간장.. 식초.. 설당, 깨소금, 물이 들어갔습니다. "

(*설당=설탕)

"그래 맞다! 따로 볶은 고기에는 무슨 양념이 들어갔느냐? "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춧가루.. 설당...
깨소금이 들어갔습니다"

신통방통

댓츠마이걸

"이제 모두 맛을 보아라"

윤기좔좔

냠냠쩝쩝

최고상궁 "다들 이 아이가 말한 대로더냐? 말해보거라"

우리가 그걸 어떻게 알아;

"너가 생각하기에 그러하냐?"

"예...금영이가 말한대로입니다"

"모두 금영이 말처럼 그리 생각하느냐?"

 

금영이만큼 미각이 뛰어난 생각시들이 없던건지

 

다들 조용하기만 함ㅜ


 

결국 대답 듣기를 포기한 최고상궁



"흠...그래? 내 생각엔......."






그때 개미만한 목소리로...




 

"홍시이옵니다"

왓더?!?!?!?!?!?!?!?!?!?!!?

누구야 누구야!!!!! 음식 식잖아!!!!

다시 질문 "방금 뭐라 했느냐?"
 

"설당이 아니라 홍시입니다."

상궁들도 눈치 못 챘던 거라 다시 먹어봄!

또 다시 질문 "어찌 홍시라 생각하느냐?"








이제 드디어 장금이의 명대사가 나옴🥹🥹

"예? 저는.. 제 입에서는.. 고기를 씹을 때..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 "
 

장금이의 말에 크게 감동한 최고상궁마마🥹🥹



"호오! 타고난 미각은 따로 있었구나!

그렇지! 홍시가 들어있어.

홍시 맛이 난 걸 생각으로 알아내라 한

내가 어리석었다!"

 

"ㄱㅊ"
 

"음식이라는 것은 만드는 사람의 실력은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맛을 보는데는 차이가 없다.

그렇게 평등한 것이 맛이야!"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거라!

모두들 노력하여 실력을 쌓는 사람에게는

나이의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고 기회를 줄 것이다.

알았느냐?"



99절절 명언투척
 

"네~"

뿌듯해하는 볼통통 장금이로 마무리


이제 밥묵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416 01.05 30,4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0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29,1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7,2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57,0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8,1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8,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89,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153 유머 김태형 민주당 강남갑 지역위원장 트위터 '시끄러 임마' 11:57 72
2600152 이슈 (펌) MBC의 내란 동조 국회의원 박제와 미스터 션사인 11:56 264
2600151 이슈 tvN 드라마 원경에서 아기 세종대왕(이도(막둥이)) 첫 등장 1 11:56 331
2600150 기사/뉴스 두 번째 체포영장 발부될까...공조본, 내부 논의 11:54 261
2600149 기사/뉴스 4년간 혈세 480억원 넘게 쓴 공수처의 '헛발질' [추적+] 9 11:52 497
2600148 이슈 TAEYEON CONCERT – The TENSE - 투어 일정 안내 33 11:52 1,000
2600147 기사/뉴스 ‘남편 니코틴 살인사건’ 30대 여성, 대법원서 무죄 확정 23 11:52 1,066
2600146 이슈 가수 태연에 대한 저평가(스압) 7 11:51 893
2600145 유머 고양이를 흔드는 이유 10 11:48 1,006
2600144 기사/뉴스 브브걸 민영 "'존버돌' 가장 마음에 들었다..이젠 '장수돌' 바람" [일문일답] 1 11:47 281
2600143 기사/뉴스 [속보] 여야, 여객기 참사 특위 구성.. 위원장에 국힘 권영진 9 11:47 618
2600142 기사/뉴스 최상목,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겠다" 118 11:46 2,011
2600141 기사/뉴스 [공식] '학교에서 만나 부부된' 박세영♥곽정욱, 결혼 3년만에 부모 된다 32 11:46 3,652
2600140 이슈 전 베복 멤버 이가이가 사랑방선물 채널에 단 댓글 29 11:44 3,305
2600139 기사/뉴스 ‘박정희 동상’ 지키려 ‘감시 초소’까지 검토하는 대구시 34 11:43 888
2600138 기사/뉴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경찰, 하은호 군포시장 압수수색 6 11:43 360
2600137 이슈 갓 만든 햄버거보다 눅눅한 햄버거를 좋아한다는 취향.jpg 5 11:43 1,040
2600136 기사/뉴스 베트남항공, 오는 6월 1일부터 김해~냐짱 오간다 6 11:43 645
2600135 이슈 장사할때 항상 친절해야 하는 이유.jpg 10 11:41 2,809
2600134 기사/뉴스 美 30대 여성, 감자튀김 먹었다가 혼수상태… 흔히 먹는 음식인데, 왜? 12 11:41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