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47일째 곡기 끊은 노동자의 딸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3,069 23
2025.01.05 16:27
3,069 23
ibtlsT


yXHBCR

강새봄(28) 진보대학생넷 대표가 5일 <오마이뉴스>에 보내온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인석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의 딸인 강 대표는 "아버지를 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강 부지회장은 거제 한화오션 서문 앞에서 이날로 47일째 단식농성하고 있다. 그는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와 2024년 말까지 '교섭 타결'을 내걸고 지난해 11월 20일부터 곡기를 끊은 투쟁을 해오고 있다.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 노사는 지난 연말에 닷새 동안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임금 관련해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렬되고 말았다. 

하루 전날 농성장에서 강 부지회장의 건강 상태를 진찰한 의사는 "심장 박동이 너무 약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김춘택 조선하청지회 사무장은 "안타깝다. 건강 악화가 걱정이 되어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본인 의지가 너무 강한 상태다. 나날이 기력이 없어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강인석 부지회장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노측은 교섭을 재개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 결국에는 원청인 한화오션이 결단을 내리면 된다"라며 "주변에서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데, 버틸 수 있는 상황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남지역 시민사회 인사들이 조만간 한화오션을 찾아 빠른 교섭 타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병하 대표는 "한화오션은 경남 지역에 있는 기업으로, 시민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 노사 교섭이 진척이 없고, 한 노동자가 곡기를 끊은 투쟁으로 건강 악화가 걱정되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서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 인사들이 내일(6일) 오후 1시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모여 버스를 타고 거제로 간다. 한화오션 경영진 면담을 할 것이고, 강인석 부지회장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노동국을 비롯한 허성무 의원, 진보당 윤종오·정혜경 의원은 각각 한화오션을 찾아 사측과 면담 등을 통해 빠른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음은 강새봄 대표가 보내온 글 전문이다.


TOnAnE

https://naver.me/xSFCUHNu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670 03.28 50,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0,3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8,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4,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5,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6,4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6,8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96,4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9,7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4,0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2157 이슈 NCT 텐 첫 솔로앨범 1위 소감 20:35 16
2672156 이슈 특이점이 온 izm 르세라핌 한줄평 6 20:34 400
2672155 이슈 머리자르고 청순함max 찍은 오늘자 변우석 얼굴...jpg 20:34 210
2672154 이슈 계엄군은 국회에 있던 시민들의 쪽수와 기세에 눌린거지 양심에 머뭇거린 게 아님 나라와 시민을 지키는 게 아니라 권력의 개를 자처한 계엄군 모두를 엄벌해야 함 5 20:32 344
2672153 기사/뉴스 "방심할 수 없다" 선고일 나오자 거리로 나온 시민들 …'전원일치 파면' 촉구 20:32 171
2672152 이슈 요즘은 남자 ㄱ환도 미백하는 세상 8 20:32 790
2672151 유머 문형배 문재인 남평문씨 집안사람이었다 23 20:31 1,156
2672150 이슈 폭싹속았수다로 번 돈 하루만에 다 쓰기 3 20:30 539
2672149 기사/뉴스 "재판관 공격 발생할 수도"…탄핵 반대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의 '황당 논리' 5 20:29 259
2672148 이슈 즉석에서 아카펠라로 라틴팝 말아주는데 하모니까지 완벽한 엔믹스 2 20:29 111
2672147 유머 꼭 도입하고 싶은 이탈리아의 전통 13 20:29 984
2672146 이슈 현실화된 3년은 너무 길다! 4 20:28 812
2672145 이슈 투바투 범규 솔로곡에 수빈 지분이 8할인 이유 3 20:28 456
2672144 기사/뉴스 “5만원 2만장은 어디에”...수협 여직원 빼돌린 10억 왜 못찾나 2 20:26 1,044
2672143 기사/뉴스 "국민들에게 공격 가한 사실 없다"‥거짓말이었나? 2 20:25 586
2672142 이슈 소녀시대 찐팬이었다는 지예은..jpg 29 20:24 2,061
2672141 이슈 SMTR25 연습생 공개 니콜라스, 송하 16 20:23 1,393
2672140 이슈 나도 뭔가 홍보하고 싶은데 울 아빠는 장례지도사심. 11 20:23 2,559
2672139 이슈 저번주 일요일에 열린 일본 초등학생 댄스대회 영상들 4 20:23 491
2672138 이슈 어릴때 투니버스 본 사람들은 100퍼센트 전주만 듣고 바로 알 수 있을거라 자신하는 노래 51 20:22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