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47일째 곡기 끊은 노동자의 딸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3,017 23
2025.01.05 16:27
3,017 23
ibtlsT


yXHBCR

강새봄(28) 진보대학생넷 대표가 5일 <오마이뉴스>에 보내온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인석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의 딸인 강 대표는 "아버지를 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강 부지회장은 거제 한화오션 서문 앞에서 이날로 47일째 단식농성하고 있다. 그는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와 2024년 말까지 '교섭 타결'을 내걸고 지난해 11월 20일부터 곡기를 끊은 투쟁을 해오고 있다.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 노사는 지난 연말에 닷새 동안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임금 관련해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렬되고 말았다. 

하루 전날 농성장에서 강 부지회장의 건강 상태를 진찰한 의사는 "심장 박동이 너무 약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김춘택 조선하청지회 사무장은 "안타깝다. 건강 악화가 걱정이 되어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본인 의지가 너무 강한 상태다. 나날이 기력이 없어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강인석 부지회장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노측은 교섭을 재개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 결국에는 원청인 한화오션이 결단을 내리면 된다"라며 "주변에서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데, 버틸 수 있는 상황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남지역 시민사회 인사들이 조만간 한화오션을 찾아 빠른 교섭 타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병하 대표는 "한화오션은 경남 지역에 있는 기업으로, 시민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화오션 사내협력업체 노사 교섭이 진척이 없고, 한 노동자가 곡기를 끊은 투쟁으로 건강 악화가 걱정되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서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 인사들이 내일(6일) 오후 1시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모여 버스를 타고 거제로 간다. 한화오션 경영진 면담을 할 것이고, 강인석 부지회장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노동국을 비롯한 허성무 의원, 진보당 윤종오·정혜경 의원은 각각 한화오션을 찾아 사측과 면담 등을 통해 빠른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음은 강새봄 대표가 보내온 글 전문이다.


TOnAnE

https://naver.me/xSFCUHNu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174 00:06 9,2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9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2,3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4,7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98,1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2,3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4,7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9,8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2,4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121 기사/뉴스 '대장금' 아역이 그녀였다니... '잘 자란' 배우의 정석 10:51 65
328120 기사/뉴스 조경태 "관저 간 44명, 나가서 '계엄당' 만들라…권성동, 탈당 요구는 尹에게" 9 10:49 427
328119 기사/뉴스 [속보] '채 상병 순직사건 이첩' 박정훈 대령 무죄 선고 9 10:48 597
328118 기사/뉴스 [단독] '문재인 뇌물 의혹' 수사하던 부장검사도 사의 47 10:46 2,408
328117 기사/뉴스 “치마 아래 손이” 여교사 ‘몰카’ 고3들…“SKY 합격” 32 10:44 1,027
328116 기사/뉴스 최상목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국정 컨트롤타워로" 18 10:42 720
328115 기사/뉴스 [속보] 군사법원, ‘채 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 항명 등 혐의 무죄 선고 77 10:38 2,646
328114 기사/뉴스 [1보] 군사법원, 박정훈 대령 무죄 선고 550 10:36 13,603
328113 기사/뉴스 '퇴진 촉구' 불허하더니‥'탄핵 반대'는 허용? 5 10:23 995
328112 기사/뉴스 [1보] 법원, 10대 청소년 '묻지마 살인' 박대성에 무기징역 선고 33 10:21 2,775
328111 기사/뉴스 [속보]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징역 17년 확정 179 10:19 12,295
328110 기사/뉴스 브브걸 유나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팬들에 미안하고 고마워" 4 10:15 717
328109 기사/뉴스 “전쟁 준비” 황재균, 지연과 이혼 후 첫 SNS 의미심장 45 10:14 5,578
328108 기사/뉴스 보고서 받자 김건희 "넵 충성!"…윤 부부-명태균 '카톡' 나왔다 5 10:14 638
328107 기사/뉴스 고민정 "동료 의원 겁박 권성동, 삼류 조폭만도 못해" 15 10:13 1,105
328106 기사/뉴스 [단독] "수익률 떨어진다"…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에 난색 1 10:12 740
328105 기사/뉴스 "방시혁=돼지XX,뉴진스 50억에 빼낼것"…민희진, 투자자 실명폭로 입열까 42 10:12 2,091
328104 기사/뉴스 "가능하면 나가지 마세요"…'체감 영하 20도' 올겨울 최강 한파 17 10:12 1,764
328103 기사/뉴스 '옥씨부인전'에 '원경'까지… 사극도 '여성 파워' 5 10:11 435
328102 기사/뉴스 "축협엔 50억 기부, 학동 참사는 뒷전"… 유가족, 정몽규에 분노 2 10:09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