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 우리나라랑 소름돋게 똑같은 미국 극우들 사고 흐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사태 - 사실상 친위 쿠데타 by 트럼프)
2,692 12
2025.01.05 15:43
2,692 12

SqFJqg

nSWsiK
 

(2021년 기사)

 

 

 

 

ehHyn.jpg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임기 말에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이 핵공격 명령이나 중국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군 수뇌부를 강하게 단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밀리 합참의장은 정보기관 수장이나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도 트럼프의 ‘정신적 문제’에 따른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주고받으며 안간힘을 썼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은 <분노> 등 트럼프의 통치에 대해 2권의 책을 쓴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워싱턴 포스트>의 로버트 코스타와 함께 쓴 신작 <위기>(PERIL)를 통해 공개됐다.

 

zxDBV.jpg
 

■ ‘핵무기 사용과 중국 공격 막아라’ 15일 <시엔엔>(CNN)에 소개된 책 내용을 보면, 밀리 합참의장은 올해 1월6일 워싱턴 의사당 난동 사태에 충격을 받았고,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트럼프가 정신적 문제를 갖고 있으며 무슨 일이든 벌일 수 있다고 걱정하게 됐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틀 뒤인 1월8일 워룸이라고 불리는 국방부의 군 지휘소 장성들을 집무실로 불러 비밀회의를 했다. 그는 “무슨 말을 듣든 정해진 절차에 따르라. 절차대로 해야 한다. 나도 그 절차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 안을 돌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는 “알았나”라고 물어 “알겠습니다”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한다.

 

비밀 회의는 의회의 대선 선거인단 투표 인증을 중단시키려는 폭동을 사주한 트럼프가 대외적으로는 핵무기 사용이나 중국을 상대로 한 공격을 지시할 수 있다는 걱정 탓에 소집된 것이다. 밀리 합참의장은 전부터 트럼프가 사고를 칠 가능성에 신경을 쓰고 있었으나, 의사당 난동을 보며 대통령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고 한다. 혹시 트럼프가 핵무기 사용 등 대외 도발을 지시하더라도 합참의장인 자신을 거치지 않고 지시를 실행하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고 회의에서 다짐을 받은 것이다.

 

또 밀리 합참의장은 대선 직전, 또 의사당 난동 사건 직후 중국 쪽에 두 차례 전화해 공격은 없을 것이라며 안심시키려고 노력했다. 지난해 11월 대선을 며칠 앞두고 미국 정보기관에서는 트럼프가 막판 역전을 위해 대외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게 중국 정부의 예상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밀러 합참의장은 리쭤청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밀러 합참의장은 올해 1월8일 펜타곤 비밀회의 소집 직전에도 리 참모장에게 연락해 “미국 상황이 불안정해 보일 것이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원래 그렇다. 우리는 100% 안정적이고, 모든 게 괜찮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리 참모장은 독일의 히틀러가 1933년 제국의회 의사당 방화 사건을 빌미로 ‘비상 권력’을 거머쥔 일을 거론하며 우려를 거두지 않았다고 이 책은 전했다. 밀러 합참의장은 트럼프가 중국과의 본격적인 전쟁은 아닐지라도 작은 충돌을 유발할 수 있고, 그러면 연쇄반응으로 싸움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oziKs.jpg
 

 

■ CIA 국장 “우익 쿠데타로 가고 있다” 의사당 습격이라는 친위쿠데타적 상황에 다른 안보 분야 인사들도 대경실색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참모들에 모든 상황을 주시하라고 당부한 뒤 국방부의 정보 수집 기관인 국가안보국(NSA) 국장 폴 나카소네에게도 전반적인 상황 감시 강화를 주문했다.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에게도 “360도 방향의 모든 것을 적극 감시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해스펠 국장은 2020년 11월 대선 결과를 트럼프가 인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우익 쿠데타로 가고 있다. 모든 게 미쳐 돌아간다. 트럼프는 짜증을 부리는 6살 아이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해스펠 국장은 트럼프가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트럼프의 최측근인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도 선거 직후 트럼프가 “현재 아주 어두운 공간에 있다”고 했다. 올해 1월20일 평화적 정권 이양이 자신의 유일한 목표라고 생각한 밀러 합참의장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비행기 엔진 4개 중 3개가 고장났다. 하지만 우리는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책은 전했다.

 

밀러 합참의장은 의사당 난동 직후 펠로시 하원의장에게도 전화를 받았다. 통화 녹취록에는 밀러 합참의장이 펠로시 의장에게 핵무기는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며 안심을 시키는 내용도 나온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가 의사당을 공격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그가 또 무슨 짓을 할 지 알 수 있나”라며 탄식했다. 또 “당신도 알다시피 트럼프는 미친 지 오래됐다”고 했다. 펠로시 의장의 트럼프에 대한 평가에 밀러 합참의장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책을 쓴 우드워드와 코스타는 중국이나 야당 지도자와 안보 문제를 따로 의논한 밀러 합참의장이 월권을 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우발적 전쟁이나 핵무기 사용을 예방하려는 선의에서 한 행동이었다며 밀러 합참의장을 옹호했다. 저자들은 밀러 합참의장이 트럼프가 군사 문제에서 불가측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은 그의 경험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대선 패배 직후, 임기 만료를 닷새 앞둔 올해 1월15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전원 철수시키라는 즉흥적 지시를 했다고 한다.

 

 

CsKtF.jpg
 

 

■ “바이든을 묻어버리자” 책에는 트럼프의 책사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의 충동질로 의사당 난동 사태가 커졌음을 시사하는 내용도 나온다. 배넌은 지난해 12월30일 휴양지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있는 트럼프에게 “오늘 워싱턴으로 돌아와 극적 복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1월6일 의회의 대선 결과 인증과 반대 집회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배넌은 또 “펜스(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전화해 빌어먹을 스키장에서 당장 돌아오라고 하라”고 주문했다. 배넌은 1월6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바이든을 묻어버리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가 대선 결과 인증을 두고 정권의 2인자이자 상원의장이기도 한 펜스 부통령을 압박한 적나라한 상황도 소개됐다. 의사당 난동 하루 전인 1월5일, 백악관 밖에 몰려든 지지자들의 함성이 들리는 가운데 펜스 부통령을 만난 트럼프는 “이 사람들은 당신한테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을 거부할) 권력이 있다는데, 그렇게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펜스 부통령이 그럴 권한이 없다고 거듭 말하자 트럼프는 “이해를 못하네. 당신은 할 수 있어. 그걸 하지 않으면 내 친구가 아냐”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난동 사건 당일인 6일 아침에도 다른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신이 그걸 하지 않는다면 난 4년 전에 사람을 잘못 고른 거네”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트럼프는 이날 대선 결과 무효화를 요구하는 집회에서 연설했고, 참석자 수백명이 의사당을 습격하는 과정에서 5명이 숨졌다.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배신감을 토로한 펜스 부통령은 의사당 건물에서 몸을 숨겼고, 그 곁을 지나간 난입자들은 “펜스를 목매달자”고 외쳤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011821.html

 

 

 

(1) 의사당 폭동 당시 미군 수뇌부는 트럼프가 중국을 고의로 공격하거나 군대로 미친짓을 할까봐 비밀 회의를 열었다고 함.

 

미군 수뇌부는 미군 병력에 트럼프의 모든 지시를 수행하기 전에 반드시 마크 밀러 합참의장의 확인을 받도록 지시함 

 

또 중국측에 따로 연락해 미국은 현재 중국과 전쟁을 할 의사가 없음을 전달함

 

당시 미군 합참의장의 발언 "지금 미국은 엔진 4개중 3개가 고장난 비행기고 안전하게 비상착륙 해야한다"

 

 

(2) 당시 CIA 국장은 상황을 '우익 쿠데타'라고 규정하고 미국내 극우세력을 주시함.

 

CIA 국장은 트럼프가 즉흥적으로 이란을 공격할수 있다고 걱정했다고 함.

 

행정부와 미군 내부 인사들은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트럼프의 '미친짓'을 어떻게 막을지에 대해서 논의함

 

 

(3) 트럼프는 대선 결과 인증을 펜스 부통령이 막을수 있다고 믿었음.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는 상원의장인 부통령의 주재로 열리기 때문.

 

하지만 펜스 부통령은 자신은 선거를 통해 선출된 선거인단의 투표를 거부할 권한이 없다며 이를 거부함. 

 

의사당 폭동 하루 전날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에게 상원의장 권한으로 선거인단 투표에 대한 인준을 거부하라고 지시했음

 

 

(4) 이 모든 사태를 부추긴건 트럼프의 책사인 극우언론 브레이트바트 CEO 스티브 배넌으로 

 

배넌은 의사당을 점거하고 부통령 펜스에게 선거인단 투표결과 인준을 거부하게 하면 실제로 대선을 뒤집을수 있다며 트럼프를 충동질했음 

 

트럼프와 배넌은 진짜로 그날 대선을 뒤집을수 있다고 믿었고 폭동이 발생한 날을 "심판의 날"이라고 부름.

 

 

 

선거 결과 불복

전쟁을 통한 비상대권(합참의 거부로 무산)

극우들 의사당 점거 - 4시간만에 해산

 

사실상 친위 쿠데타 시도로 보는 사람들이 많음

 

klHSnT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 00:06 6,9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0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29,1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27,2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57,0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8,1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8,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60,0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89,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116 이슈 일본인 치어리더 야구실력.gif 11:21 115
2600115 이슈 크림에서 24년 가장 많이 팔린 신발&패딩 1 11:20 443
2600114 기사/뉴스 브브걸 민영 “3인조 개편, 부답스럽지만···”[일문일답] 11:19 273
2600113 기사/뉴스 "성범죄자 최대 20년간 배민 배달 못한다"…생활물류법 개정안 의결 1 11:19 118
2600112 이슈 박정민 지수 뉴토피아 제발회 기사 사진 4 11:19 415
2600111 이슈 올해도 도착한, "연하장"으로 협박하는 일본인들 9 11:19 514
2600110 이슈 고인물들 좋아 죽음 11:18 250
2600109 이슈 [#탐정들의영업비밀] 💥충격 반전💥 둘 중 한 명은 완벽한 거짓말 중! 믿을 수 없는 불륜과 유전자 검사의 진실 | #탐정들의영업비밀 42회 2 11:17 160
2600108 기사/뉴스 "이게 그 정도야?" 이광수, 도경수에 '질투 폭발' ('콩콩밥밥') 4 11:16 341
2600107 이슈 “기억해. 2015년 1월 7일 오후 10시 정각.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간.” 7 11:16 558
2600106 기사/뉴스 장도연 "너무 끔찍해" 입틀막..'황당 사연' 뭐길래? [동물은 훌륭하다] 2 11:15 367
2600105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MZ 이별송으로 대중픽 부상…신곡 멜론 '톱 100' 4위 기록 17 11:14 500
2600104 이슈 박선원 의원님 사칭해서 기부 요청하는 사칭 계정 있다고 주의해달라는 공지 사항 올라옴 14 11:14 846
2600103 정보 오퀴즈 11시 6 11:12 145
2600102 기사/뉴스 타블로, 딸 하루 벌써 15살 “학교에 긴급연락처로 미쓰라·투컷 적어”(‘세차장’) 26 11:10 4,212
2600101 유머 “얘” 지금도 풍파고 일짱 가능하다 vs 불가능하다 34 11:08 1,940
2600100 정보 TWS 투어스 OFFICIAL LIGHT STICK 상세정보 49 11:07 1,223
2600099 기사/뉴스 신민아, 뒤늦게 알려진 미담… 지난해 연말 3억 기부 36 11:05 1,432
2600098 이슈 시그니처였던 뒷머리 짧게 자른 덱스 197 10:59 21,624
2600097 기사/뉴스 트럼프, 사퇴발표 트뤼도에 "캐나다-美 합병하면 관세 사라져" 30 10:58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