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군·경 외면에 입건 압박까지…尹 지켜야 하는 경호처, 부담 커진다
3,813 23
2025.01.05 15:38
3,813 23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끝까지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경호처가 계속해서 현재와 같은 입장을 고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 시도 과정에서 군과 경찰이 경호처에 적극 협조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난 데다 경찰이 박종준 경호처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서다.


경호처 관계자는 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통령 경호 조치를 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향후 외부 상황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지난 3일과 같이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아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윤 대통령 체포영장의 시한은 오는 6일까지다. 이 때까지 집행하지 못 하면 체포영장의 효력은 사라진다. 이에 공수처는 시한 내 다시 집행을 시도하는 방안을 포함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해 발부받는 방안,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결국 언젠가는 공수처와 경호처가 대치하는 상황이 다시 연출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한다. 윤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소환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체포 외에는 별다른 수가 없다는 점에서다.


관건은 경호처가 지난 3일처럼 공수처를 막아낼 수 있는지다. 당시 서울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경호를 돕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경비단, 서울경찰청 소속 202경비단 등은 '체포 시도를 적극 막아달라'는 경호처의 요청에 적극 따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에도 사실상 경호처 인력만으로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아내야 하는 것이다.

경찰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 처장을 입건하고 소환을 통보한 점이 경호처에 동요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수사기관이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는 행위는 위법하다는 일종의 경고를 준 셈이라는 점에서다. 실제 법적인 처벌까지 이어지게 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경호 수행 인력의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밖에 경호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무시하기는 어렵다. 앞서 경호처 요청에 소극적으로 응한 군과 경찰도 여론을 충분히 감안해 그와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을 중심으로는 '경호처를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37027?sid=100


경호처 윗대가리들 먼저 잡으러 가면 되겠네 걔넨 대통령 아니잖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337 04.16 19,6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9,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19,7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0,7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94,5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8,0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3,8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3,4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991 기사/뉴스 [NBS 여론] 이재명 지지 7%p나 뛰고 호감도 “최고” … '한덕수 대선 나오지 마' 66% 1 12:00 81
2688990 유머 시구 대기하면서 키움 어린이팬이랑 대화하는 신예은(feat.이슬이누나ㅋㅋㅋㅋ) 11:59 122
2688989 유머 니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11:58 132
2688988 이슈 춘식이를 만난 마루 🍠 11:58 212
2688987 기사/뉴스 헌재, 내일 문형배·이미선 퇴임식...당분간 7인 체제 4 11:58 325
2688986 유머 생각외로 고생 안하고 곱게 자랐다는 박해준 배우 4 11:56 843
2688985 이슈 4000년전 고바빌로니아의 호로자식들이 보낸 편지들 2 11:56 257
2688984 이슈 [단독] 박성재 격노 뒤 출입국본부장 돌연 사직…‘윤 출국금지 공개’ 탓? 8 11:55 429
2688983 이슈 고양이는 원래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gif 4 11:54 753
2688982 이슈 초능력 쓰는 연기하는 장기용 보고 놀란 연기하는 천우희.twt 3 11:54 426
2688981 이슈 [단독]'고3 불법과외 의혹' 경희대 음대 교수 검찰 송치 1 11:54 272
2688980 이슈 아즈텍식 개마라맛 훈육법 2 11:54 459
2688979 기사/뉴스 트럼프 지지율 42%로 '급락'…취임 80일 만에 14%P 떨어져 15 11:54 381
2688978 이슈 블랙핑크 리사 코첼라 2025 'Lifestyle' 무대 1 11:53 164
2688977 이슈 군대 간 송강 12 11:53 905
2688976 기사/뉴스 "예의 없는 것들" 이동건 카페에 뿔난 사장들…"텃세"VS"민폐" 시끌 9 11:52 925
2688975 기사/뉴스 [오마이포토] 김민석 최고위원, 한덕수 규탄 1인 시위 32 11:49 909
2688974 기사/뉴스 '한덕수 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66%, 국힘 지지층만 "바람직" 55%.. 중도층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73% 14 11:45 547
2688973 유머 아이유 콘서트 참석해서 인사하러 갔다가 힘들어서 살이 쏙빠진 아이유보고 너무 가슴아팠던 관식이 박해준 9 11:45 2,124
2688972 유머 세븐틴 군백기에 매일 연습해야 하는 이유래 12 11:44 1,531